“ 과학계에서 합의된 최신 견해에 따르면, 세계의 배출량은 2020년 이전에 정점에 도달해야 하며 이후 최소한 3%씩은 감소해야 한다. 이는 현재의 증가율과 같은 비율로 감소해야 하고, 폭증이 뒤집혀서 물밀 듯한 감축으로 바뀌어야만 하며, 평시활동이 완전히 전복되어야만 한다는 뜻이다.
2020년 이후에, 아마도 그 10년 또는 20년 후에 정점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러할 경우에도 여전히 누군가 2도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배출량은 훨씬 더 과격하게 감축되어야만 할 것이다. 기후변화의 산술식은 이렇게 파괴적이고 불변적이다. ”
『화석 자본 - 증기력의 발흥과 지구온난화의 기원』 15장, 588쪽, 안드레아스 말름 지음, 위대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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