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력에서 증기력으로의 전환은 자연스레 별 난관 없이 곧장 진행된 것이 절대로 아니었다. 경쟁은 상당히 오랜 기간 끈질기게 계속되었고 심지어 수력이 도리어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일 때도 종종 있었다. (93쪽)
이 과정에서 우리가 참으로 설명해야 할 것은 단지 증기력의 보급이 왜 이렇게 늦었는가가 아니라 도대체 어째서 증기력이 결국 수용되었느냐이다.(95쪽) ”
『화석 자본 - 증기력의 발흥과 지구온난화의 기원』 3장, 93~95쪽, 안드레아스 말름 지음, 위대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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