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시대 후기와 빅토리아 시대 초기 영국에서는 하나의 완성된 이데올로기가 증기력을 중심으로 삼아 등장하였다. 한 집단―이 경우 이것은 하나의 계급이었다. 바로 영국 부르주아지―이 자신의 이익을 증진하고, 자신의 행동을 한 방향으로 집결시키며, 자신의 경험과 야망을 표현하면서, 스스로가 이 세계에서 이룩해야 할 과업을 설정하기 위해 품은 관념. 가치와 신념을 지칭한다는 최소한의 의미에서 볼 때, 이것은 분명히 이데올로기였다. ”
『화석 자본 - 증기력의 발흥과 지구온난화의 기원』 301쪽, 안드레아스 말름 지음, 위대현 옮김
문장모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