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펑크 작품 가운데 얼른 생각나는 소설은 네 편으로 완결된 영국 작가 필립 리브의 '견인 도시 연대기' 시리즈가 생각납니다.
'스팀 펑크'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그래서 그 장르를 개척한 작가는 팀 파워스입니다. 파워스는 영화로 유명한 『캐리비안의 해적』의 원작 작가로도 유명하죠.
파워스의 스팀 펑크 장르의 특징을 잘 살필 수 있는 소설로 국내에 번역된 작품은 『라미아가 보고 있다』가 있습니다. SF라기보다는 판타지 장르로 분류할 법한 소설이긴 합니다만.
모털 엔진[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모털 엔진]의 원작 소설로,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필립 리브의 '견인 도시 연대기' 4부작의 서막을 여는 작품이다.
사냥꾼의 현상금미국도서관협회 선정 '2005 최고의 청소년 도서'. 지구 종말 이후의 세계를 다룬 4부작 SF 시리즈 '견인 도시 연대기'의 두 번째 책이다. 시대적 배경은 전작 <모털 엔진>에서 지표면을 달리며 작고 약한 도시들을 집어삼키던 견인 도시 런던이 '반 견인 도시' 세력을 무릎 꿇리려다 멸망한 뒤 약 2년 후부터다.
악마의 무기2002년 '네슬레 스마티즈 어워드' 금상 수상작. 지구 종말 이후의 세계를 다룬다. 4부작 '견인 도시 연대기'의 세 번째 책이다. '60분 전쟁'으로 초토화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바다 위를 떠다니는 뗏목 휴양 도시에서 벌어지는 열다섯 소녀 렌의 모험과 성장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황혼의 들판 - 완결편2002년 '네슬레 스마티즈 어워드' 금상 수상작, '견인 도시 연대기' 완결편. 그린 스톰의 공격을 받고 추락한 공중 저택 클라우드 나인에서 탈출한 톰과 렌, 그리고 사막으로 떨어진 헤스터와 스토커 슈라이크의 6개월 뒤 이야기이다. 그사이 그린 스톰의 총사령관 나가의 평화 정책으로 세계는 잠시 휴전 상태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린 스톰 한편에서는 아직도 전쟁을 주장하는 세력들이 존재하고, 전투 도시 무르나우로 속속 모여드는 도시들의 움직임 또한 매우 수상쩍다.
라미아가 보고 있다팀 파워스의 장편소설. 19세기 당대 최고 시인들인 바이런, 셸리, 키츠와 라미아 간에 펼쳐진 애증과 공포의 여정을 그들이 남긴 실재 기록과 여러 역사적 문헌을 통해 좇아가는 작품으로, 스팀펑크 문학의 완벽한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1990년 미소포에익 판타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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