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탐구할 문제는 더 이상 역사 속에 기후가 남긴 영향이 아니라 기후 속에 역사가 남긴 영향이다. 공장법이나 자유무역정책이 강수량과 빙하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가 문제이지 그 역이 아니다. 달궈진 세계의 인과관계는 적어도 먼저 회사에서부터 시작하여 구름으로 옮겨 갔다. 바로 이 존재론적인 균열을 뛰어넘기 위해서 재구성이 요구된다. ”
『화석 자본 - 증기력의 발흥과 지구온난화의 기원』 p.18 ch.1, 안드레아스 말름 지음, 위대현 옮김
문장모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