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 우리가 사랑한 책방 @구름산책

D-29
지친 이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편안한 동네 책방. 우리 모두의 로망이에요. 서점이 등장하는 재미난 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세 번째 그믐밤은 우리가 사랑한 책방에 관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 마련해 보았습니다. 그믐은 매월 음력 29일마다 동네 책방에서 북토크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이름은 '그믐밤'입니다. 광교 호수공원에 위치한 동네 책방 구름산책의 책방지기 김지혜 작가님은 ‘소양리 북스 키친’이 등장하는 소설 ‘책들의 부엌’을 쓴 저자임과 동시에 직접 책방을 운영 중이신, 책방에 관해서라면 정말 진심인 분이에요. 3회 오프라인 그믐밤은 10월 24일(음력 9월 29일) 19시 29분에 구름산책에서 열립니다. 사회는 장강명 작가님이 맡아 주시기로 했습니다. 이 날 김지혜 작가님께서 서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각종 소설과 에세이들, 그 중에 ‘책들의 부엌’ 도 함께, 또 서점 운영의 현실에 관한 이야기까지 나눠주신다고 합니다. 그믐밤 행사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모임 안에 있는 신청 방법을 보시고 신청 글을 적어주세요. 참가비는 없습니다.
*** 작은 서점에 모여 책 얘기하는 3회 그믐밤, 간단 요약! *** - 무엇을? 구름산책의 책방지기이며 『책들의 부엌』 저자이신 김지혜 작가님 북토크 (사회자: 장강명 작가님) - 언제? 10월 24일(음력 9월 29일) 월요일 저녁 7시 29분 (북토크 45분, 질문답변 44분) - 어디서? 구름산책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 6 상가동 216호) 링크 https://naver.me/GE53PtvA - 참여 인원: 25명 - 참가비: 무료 (주차 3시간 지원해드립니다) - 신청 방법: 아래 따로 설명
※ 구름산책은 아름다운 광교호수공원 내에 위치한 카페를 겸한 책방으로 향기로운 커피와 다양한 차를 판매합니다. 또한 구름산책이 큐레이션한 도서들과 문구류도 현장에서 바로 구입 가능합니다. 그믐밤 참가자에 한하여 모든 상품 10% 할인가에 제공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3회 그믐밤 신청 방법 * ① ‘그믐밤 신청합니다’라고 쓰고 참여 인원과 짧은 사유를 적어주세요. (예) 2명 그믐밤 신청합니다. 책방 여는 게 먼 미래의 꿈인데, 로망을 넘어선 실제 운영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② 모임지기 도우리가 글타래로 ‘확인했습니다’라고 댓글을 달면 확정입니다. 그리고 10월 24일 오후 7시 29분까지 구름산책에 오시면 됩니다. (노쇼는 마음 아파요.)
그믐밤 행사와 상관없이 이 온라인 모임에서는 각자가 생각하는 책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게요. 서점과 서점 주인이 주인공인 작품들 이야기 (예: 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런던의 마지막 서점 (매들린 마틴) 등), 서점이 주요하게 등장하지 않고 배경으로 등장했지만 재미있게 읽은 책, 에세이 등도 많지요. 영화 <비포 선셋> 과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도 생각납니다. '내가 미래에 책방을 연다면 이렇게' 라는 상상도 좋습니다. 우리가 사랑한 서점들에 관해 29일간 마음껏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그믐밤 신청합니다(1명)!! 언젠가 작은 독립서점을 운영해보고 싶은데 책방 운영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싶고, 김지혜 작가님의 책 이야기도 듣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레모나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독립 서점의 운영 비결, 우리 김지혜 작가님께 함께 여쭤 보아요.
그믐밤 신청합니다! 1회 그믐밤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또또 가고 싶어졌습니다!
챠우챠우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그믐밤은 계속됩니다. 쭈욱~ 함께 가시죠!
안녕하세요, 구름산책 책방지기 김지혜입니다. 반갑습니다! 앞으로 29일동안 온라인/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혜 작가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뵙자 마자 초면에 불쑥 여쭤봐도 될까 싶긴 합니다만,,, 작가님은 그럼 구름산책 이전에는 책방이나 까페 운영 경험은 없으신 건가요? 구름산책이 처음이신 거에요? 작가님의 책방 운영 노하우를 이 곳에서 날로 전수하려고요.. 하핫.
안녕하세요! 불쑥 물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흐흣! 저도 그런 질문 많이 받았어요. 책방이나 까페 운영 경험없이 처음 해보는 책방이냐고요. 네, 난생 처음 해보는 책방이에요. 프랜차이즈 아니고요. :) 근데 책들의 부엌 쓰기 전에도 그리고 쓰면서도 책방이라는 공간과 책을 매개로 연결되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서 책방들을 인스타 팔로우하고 관련 책들을 찾아서 읽곤 했어요. 그리고 서울의 작은 독립서점에서 번역 수업을 맡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책방지기님께 책방 운영에 관련된 이야기도 종종 듣곤 했답니다. 제가 궁금한걸 많이 여쭤보기도했고 책방 프로젝트도 유심히 관찰하기도 했었고요. 책방 운영한지 5달밖에 안되어서 운영 노하우랄게 아직은 없고 하루하루 열심히 달리는 모드에요. 노하우 열심히 쌓아올려 보겠습니다!!! :)
제 주위에도 다 때려 치고(?) 책방 하는 게 꿈이라는 친구들이 몇 있어요. 그런데 전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서점이 그렇게 쉬운 게 아닐텐데 라는 걱정이 들거든요. 일단 서점은 다루는 재고가 책인데 책은 그 무게도 만만치 않고 워낙 다종다양해서 어떤 상품을 어떻게 얼마나 갖춰 놓아야 하는 걸까 하는 게 큰 고민이 될 거 같거든요. 책이 좋은 건 음식물처럼 쉽게 상하지 않는다는 것 뿐... 다른 부분은 절대 가볍게 느껴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작가님의 노하우가 더 궁금하기도 하네요.
처음부터 그게 제일 고민이었어요. 독립출판물을 넣을까, 말까에 대한 고민부터 인문/사회/경제/역사/문학/수필 등 방대한 영역을 모두 다룰건지 특정 부분만 다룰 건지를 결정해야하니까요. 저는 일단은 독립출판물은 넣지 않고 소설/에세이 위주로만 구성하되 마음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힐링 소설/힐링 에세이 위주로 큐레이션하는 책방으로 컨셉을 잡았지요. 그 다음 단계는 취향의 스펙트럼을 얼마나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어요. 대중성을 갖춘 소위 '베스트셀러'라는 책과 문학적/서사적 가치를 갖춘 고전문학과 깊은 고찰이 담긴 문학상 수상작 등에서 균형을 맞춰나가도록 책을 선정해서 입고했고, 모든 책은 장르별로 나누는 게 아니라 테마별로 나누어 전시했어요. [마음이 쉬어가는 힐링 에세이 모음] 이런 식으로 큐레이션 테마를 정해서 배열했지요. :)
그믐밤 신청합니다~(1명)!! 유튜브와 숏츠가 범람하는 세상 속에서 <읽고 쓰는 사람들>의 작은 사랑방이 될 수 있는 책방과 책방의 미래에 대해 궁금하고 우선 김지혜 작가님과 장강명 작가님을 직접 뵙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 꼭!! 참석하고 싶어 신청합니다~
거북별85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지금 이 공간에서도 책방에 관한 이야기들을 앞으로 29일간 두런두런 나누려 해요. 동네 책방에 관한 거북별85님의 생각도 궁금하니 들려주세요.~
아직 신청 가능한가요??
그믐밤 신청합니다(1) 작가님의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신청 수정할게요 그믐밤 신청합니다(2명 가능할까요) 최근에 두 작가님 책을 재밌게 읽어서 너무 기대됩니다!!!
굿모닝선샤인님, 안녕하세요! 2명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이 곳에서도 책방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니 자주 놀러와 주세요.~
그믐밤 신청합니다(1명) 수원 시민은 북토크나 독서모임에 참여하려면 매번 서울로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구름산책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저는 책읽기 & 책수집하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서 언젠가는 책방을 열어서 집근처에서 편하게 독서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는게 꿈이었는데, 조만간 정말로 책방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요즘 두근 두근, 긴장 반 설렘 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ㅎㅎ 이번 북토크를 통해서 책방 운영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도 듣고, 좋아하는 장강명 작가님 실물도 뵙고 싶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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