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은 안 읽고 사진만 보고 장맥주 님이 외모가 많이 바뀌신 줄 알았어요~! 어느 분께 죄송해야 하나요? ㅎㅎㅎ
아님 두 분 다 윈윈인 걸로~
두 분 부럽습니다~ 저도 어디든 가고 싶네요.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16. 영원한 저녁의 서윤빈
D-29
siouxsie
장맥주
와. 저는 영광이고 @서윤빈 작가님께 죄송하셔야 할 거 같은데요? 사실 저도 20년쯤 전에는 저런 꽃다운 미모였던 것으로... (아닙니다.) ^^
Andiamo
ㅋㅋㅋ 저도 얼핏 보니 조금 더 귀여우신? 장강명 작가님 느낌??? 책 표지 안 프사랑 완전 느낌 다르신데요? 책표시 프사는 완전 차도남이신데..
스펀지밥
ㅋㅋㅋㅋ태블릿 뒤에 붙여진 스티커가 인상적이네요!
Andiamo
확대해서 봐도.. 눈이 침침한가.. 잘 못 읽겠는데요.. ㅠ @스펀지밥 님 도와줘요~
서윤빈
앗 찍은 사진이 어디로 가나 했더니 여기로...ㅋㅋㅋㅋㅋ
박소해
이따 8시에 봬요 ^^
장맥주
전 라이브채팅 날짜가 어제인 줄 알았네요. 인천공항에 서 작가님과 함께 있습니다. 오늘 라이브채팅 시간에는 둘이 같이 저녁 먹고 있을 거 같습니다... ^^;;;
(한우 작가들과 소풍은 어제였습니다.)
박소해
ㅋㅋㅋ 그럼 와주실 수 있겠군요. 굳굳. 현지 접속 사정이 어떨지 걱정이긴 하지만요;;;
장맥주
그게... 한국 시간 8시가 베이징 시간으로 7시인데 저녁 약속이 있습니다. 과환세계라는 SF 잡지 편집장님이랑 편집자 분들이랑... 서윤빈 작가님 김초엽 작가님 같이 하는 자리이고요. 우롱차 마시는 척 화장실 가는 척 하면서 라이브채팅 조금씩 참여할게요. ^^;;;
장맥주
과환세계는 독자 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SF 잡지인데, 편집장님이 만나자는 사람이 많아서 엄청 바쁘시더라고요. 시간을 옮겨보려 했지만 안 되네요... ^^;;;
라아비현
아 바쁘시군요
장맥주
원래 매우 한가한데요... 하필 오늘 날짜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ㅠ.ㅠ
박소해
와아... 되게 중요한 미팅 같은데... 짬짬이라도 와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김초엽 작가님께 팬이라고 꼭 전해주세요. :-)
독갑
내가 남의 목숨을 위해 일하거나 남이 내 목숨을 위해 이용당하거나. 세상은 이 둘 사이의 줄다리기에 불과하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p.130, 서윤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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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갑
기술은 익을수록 힘이 덜 들고 자연스러워지는 법이다. 고생해서 이룬 일은 물론 보람차겠지만, 사실 인생은 힘들이지 않고 해낼 수 있는 일에 더 크게 좌우된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p.134, 서윤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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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갑
믿음이란 철저한 의심 끝에 간신히 거슬러 받는 잔돈 같은 것에 불과하다는 게 남편의 지론이었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p.146, 서윤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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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갑
“ 가족이라는 톱니바퀴는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서 그 사이에 틈이 있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있었다. 마치 얼음보다 섭씨 4도의 물이 더 밀도가 높다는 걸 간과하듯이. 그래서 겨울을 나고도 연못 안의 생물들이 어떻게 살아 있는지 의문을 가지듯이.
”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p.203, 서윤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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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갑
“ 어릴 때였으면 100년 넘게 살았으면 삶에 별 미련이 없지 않겠냐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삶은 살아도 살아도 아쉬움 뿐이다. 구체적으로 뭐가 아쉬운지도 모르는 채 그저 아쉬웠고, 억울하기도 했다. 누군가는 삶의 놀이공원에서 영원토록 놀고 있을 텐데 말이다. ”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p.243, 서윤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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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갑
드디어 다 읽었네요! ㅎㅎ 오늘도 문장수집으로 도배해서 죄송합니다...
209페이지에 종이책 시장에 대한 주인공의 발언은 분명 주인공의 발언인데 왜 작가님 발언처럼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종이책 시장은 언제나 망할 것 같은 기류를 풍기면서도 절대 망하지 않았다. (중략) 요즘 출간되는 고전은 새로 번역하지도 않으면서 자꾸 디자인만 새로 하고 가격을 높여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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