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은 변화의 부산물이다. 한 사람의 삶을 지배하는 가치가 균형을 이루는 한-성공이 실패를 상쇄하고, 안전하다는 인식이 위험하다는 인식을 잠재운다면-그는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일상을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삶의 가치가 갑자기 변하고 균형이 깨지면 그는 감정의 파도에 휩쓸린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64,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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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갑
“ 뛰어난 액션 스토리는 흥분을 조절한다. 긴장을 높였다가 낮췄다가, 다시 이전보다 더 높이곤 한다. 가장 흔한 패턴은 스토리를 강한 흥분에서 시작한 다음 잔잔하게 힘을 축적한 뒤, 치고 빠지는 액션 주기를 따르면서 절정의 최종 결전을 향해 역동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68,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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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갑
“ 캐릭터가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는 그의 선택과 행동이 그의 진짜 모습을 보여 줄 수도 있고, 보여 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분투에서 캐릭터가 모든 것, 심지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는 위기에 처하면 그의 선택과 행동은 그의 본질적인 자아를 보여 준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78,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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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갑
“ 세밀한 맞춤형 플레이가 가능한 긴 롤플레잉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몇 년까지는 아니더라도 몇 개월 동안 한 캐릭터로 지내면서 잠재의식까지 관여시키는 정교한 몰입이 일어나며, 이것은 게임이라는 매체에서 벌어지는 고유한 현상이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79,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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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갑
“ 액션 스토리의 탁월함은 악당의 수준, 그리고 악당이 세운 계략의 기발함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악당이 경이로울수록 영웅은 더 뛰어난 지략을 발휘해야 한다. 악당의 계획이 독창적일수록 스토리텔링도 더 기발해져야 한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87,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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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 어떻게 하면 오늘의 작가가 과거에 무수히 많이 보거나 읽어 보지 않은 액션 시퀀스를 고안해 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현대 작가가 오래전부터 이어진 클리셰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단순히 좋은 액션 스토리가 아닌 위대한 액션 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도전과제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명쾌하게 해석하면서 작가를 독창성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13,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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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 진정한 사랑의 행위는 오직 무언의 자기희생뿐이다. 진정한 사랑을 말하려면 인정이나 보상을 바라지 않은 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행위자는 큰 희생을 치러야 하는 행동을 묵묵히 실행해야 한다. 그외의 것들은 아무리 깊은 감정에서 비롯되었다 하더라도 결국 단순한 애정 표현에 불과하다. 사랑에 고통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짜 사랑이 아니다. 러브 스토리 장르의 관건은 당신의 캐릭터에게 고유하면서도 독자/관객에게 감동을 안기는 사랑의 행위를 창조하는 것이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 30, 31,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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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 액션 장르는 합법성과 도덕성 모두를 무시한다. 대신 영웅과 악당의 자질을 철저히 양극화시킨다. 영웅은 심지어 법을 어겨도 여전히 영웅이다. 악당은 악당들끼리 아무리 충성을 다해도 여전히 악당이다. 이런 도덕적 이분법 때문에 액션 작가는 가장 큰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 그것은 당면한 죽음이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 39,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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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 고전적인 서사의 주인공은 스토리의 사건을 완결, 즉 관객이나 독자가 다른 결말은 상상할 수 없다고 느끼는 최종 전환점까지 끌고 간다. 이 절정에서 주인공의 잠재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액션 장르에서는 중심인물이 이 모든 것을 해내는 동시에 완벽한 영웅으로서도 활약해야 한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 43,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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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 무력감은 피해자가 비겁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단지 피해자가 스스로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 영웅의 이타주의 정신이 관객/독자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듯, 제대로 극화된 피해자의 무력감은 관객/독자로부터 동정심을 이끌어 낸다. (...) 영웅은 공감을 이끌어 내고, 피해자는 동정심을 이끌어 내고, 악당은 반감을 이끌어 낸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 54, 55,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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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 삶에서 감정과 의미는 각각 별개로 다가온다. 감정이 먼저 오고 그다음에 의미가 온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삶의 균형이 깨지면, 먼저 감정이 우리를 덮친다. 일이 어느 정도 수습되면 우리는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왜 그런 변화가 일어났는지 생각해 본다. (...) 먼저 감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의미를 찾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뒤따른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 65,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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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 스토리의 전환점이 우리를 놀라게 할 때는 즉각적으로 통찰이 우리의 머릿속을 파고든다. 막 벌어진 일을 촉발한 이전 사건들 속에 숨어 있던 원인이 순간적으로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부정적인 것이든 긍정적인 것이든 감정적 에너지의 파도에 휩쓸리면서 우리는 그 순간 '어떻게'와 '왜'를 동시에 발견한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 65,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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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 스토리텔러의 관점에서 보면 관객 또는 독자가 감정이입을 할 수 없는 이야기에서는 의미 있는 감정도 생성되지 않는다. 관객 또는 독자는 개인적으로 동화되는 감각이 없으면 사건의 무미건조한 요점을 이해하더라도 몰입하지 못한 채 거리감을 느끼 면서 팔짱을 끼고 지켜보게 된다. 전환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 이유(why)와 과정(how)에 담긴 의미에, 그런 변화가 감정에 미치는 영향이 통합되면서 효과를 발휘하려면 먼저 독자/관객이 주요 캐릭터에게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 66,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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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
저도 내일부터 참여하고 싶네요. 가능할지요?
메롱이
네. 아직 책 읽기 진도가 초반이라 지금 참여하셔도 크게 어려움이 없을 거 같네요.
소소한날
진정한 성격은 갈등에 직면한 캐릭터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서만 드러난다.
『로버트 맥키의 액션』 P.78,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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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 관객이나 독자의 관점에서는 캐릭터가 보여 주는 다채로운 차원이 매력적이다. 모순된 대립항 중에서 어느 쪽이 다음에 튀어나올지, 어느 쪽이 최종적으로 우위를 점할지 궁금해진다. 캐릭터의 차원성은 캐릭터를 예측 불가능한 존재로 만들고, 그래서 계속 지켜보고 싶게 만든다. ”
『로버트 맥키의 액션』 P.83,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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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갈등의 순간순간에 작용하는 적대 세력이 없는 스토리는 벽에 걸린 정물화 같다.
『로버트 맥키의 액션』 P.108,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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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액션이 영웅을 언더독으로 캐스팅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공감이다. 모든 인간은, 심지어 거대 조직의 최상층부에 있는 사람조차도, 스스로를 언더독으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