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is BACK! 고전 안내자 키두니스트의 2년 만의 신작 출간(6월중순) 대기실!

D-29
ㅎㅎㅎㅎ 그 시절의 빡치는(?) 상황들, 생각들을 보며 지금을 비교해보게 하는 것도 고전의 역할이네요 :)
이 시절 서구 문학의 아동 학대가 <제인 에어>나 <올리버 트위스트>에도 드러나 있지만, 사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아예 없다고 할 수 없겠죠 고전은 동서고금을 관통하고 아우르는 공감대가 있다지만 이런 부분은 사양하고 싶어집니다 한편, <두 도시 이야기>에서 그려내는 고귀한 희생이라든지, <제인 에어>에서 부를 가진 젊은 주인공이 나이나 재산, 외모를 넘어선 사랑을 선택하는 장면은 오히려 지금 시대에도 먹먹한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
@수북강녕 지금 시대에까지 살아남아 먹먹한 감동을 주는 것. 고전의 역할 :) 앞으로 어떤 책들이 세월이 지나 고전이 되어 있을지~~
참, 이번에 고전8편을 수록하고, 현대작품 1개를 1쇄 한정 에피소드로 실어요. 지금은 현대작품이지만 무럭무럭 자라 '고전이 되리' 라는 테마로 :) 어떤 현대작품을 할까 작가님과 골랐는데요. 한국 독자들에게 살짝 낯선 작품이라 어떨지 고심했거든요. 그런데 지난 주 소식에 의하면, 그 작품이 영화화 된다고요 :) 뭔가 좋은 기운이 스멀스멀~~
@하정or썸머 님이 이번 '열정편' 라인업에 대해 고민하실 때, 제가 '아르센 뤼팽'이 과연 요즘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의문을 제기한 일이 문득 생각납니다 저는 추리소설 하면 아가사 크리스티, 코난 도일, 앨러리 퀸, 그리고 여러 일본 작가들 + 김내성 작가님 세대이기도 하고, 홈즈 vs 뤼팽도 친숙한데요 홈즈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나 베네딕트 컴퍼배치로 글로벌하게 알려진 반면, 오마르 시의 뤼팽은 그만큼 인지도가 있지는 않다고 여겼거든요 그런데 사실 뤼팽=루팡이 요즘 가장 많이 소환되기로는 월루, 즉 월급루팡이라는 말에 있어서 월급도둑이라는 뜻으로 아주 보편적이기는 해서요 '아르센 뤼팽'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다층적으로 자리잡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르센 뤼팽은 쾌걸 조로나 의적 홍길동과는 또 다른 매력의 도둑인데요 이번 '열정편'에서 어떻게 그려졌을지 엄청 궁금합니다 ^^
셜록 홈즈세기의 명탐정_“범죄는 흔하다. 그러나 논리는 흔치 않다” 셜록 홈즈, 천재적인 추리 능력과 주먹의 힘까지 갖추고 친구 왓슨 박사 와 함께 치밀하게 얽힌 미스터리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명탐정. 그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최대의 위협이자 지금껏 그토록 갈구했던 진정한 모험이 몰려오고 있었다. 예고된 살인_“홈즈, 당신과 나는 자연 법칙을 뒤집어 놓을 여정에 올랐소”다섯 명의 여인들이 종교 의식의 제물로 끔찍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홈즈와 왓슨은 간발의 차이로 마지막 희생자가 될뻔한 여인을 구한다. 범인은 비밀 종교집단 소속의 블랙우드. 붙잡힌 블랙우드는 사형 집행일이 다가올수록 강력한 어둠의 힘을 발휘하고, 자신의 죽음은 계획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며 홈즈에게 경고한다. 죽은 자의 부활_“증거 없는 이론은 위험하네. 사실을 이론에 맞추려 들테니” 블랙우드의 경고는 현실로 나타나고, 죽었던 그의 부활은 도시 전체를 공포 속에 몰아넣는다. 그러나 이것은 홈즈에게는 게임의 시작일 뿐. 블랙우드의 치명적인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홈즈와 왓슨은 고대의 신비한 주술과 현대의 경이로운 신기술이 혼재한 세계로 뛰어든다. 진정한 목적_“가장 사소한 단서가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되는 법이지”그러나 홈즈가 해결해야 할 것은 사건만이 아니었다. 그의 앞에 헤어진 연인 아이린 이 등장해 적인지 아닌지 모호한 행동으로 그를 더욱 혼란에 빠뜨린다. 한편, 최강의 콤비 플레이로 사건을 파헤치던 홈즈와 왓슨은 단서들이 공통의 연결고리로 어떤 징후를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이 세상을 파멸시킬 거대한 음모였음을 알게 되는데… 정확한 논리를 무기로, 일격의 주먹을 방어막으로, 세상을 구할 홈즈의 추리가 시작된다!
아르센 뤼팽 1 - 10권 세트 (전10권)
@수북강녕 이번에 뤼팽 편을 편집하고 나니 (책은 아직요...) 월급루팡의 의미가 확 와닿더라고요. '얄미움?'이 가미된 캐릭터랄까요 ㅎㅎㅎ 키두니스트 작가님도 뤼팽을 리뷰하며 정말 극과 극을 오가며 혼돈의 도가니 ㅎㅎㅎ 말씀대로 다층적이고 심오한 캐릭터인가 싶습니다. 역시 책을 다 읽어봐야 제대로 알겠죠? 저에게 추리물이란... '히가시노 게이고'! 입니다.
앗! 고전 못 읽는 저 같은 사람이 읽어야 할 책이네요? 일단 고전리뷰툰 1부터 읽어보겠습니다!
@하뭇 고전 애송이 무척 환영입니다 :)
뮤지컬 덕후, 전문가이신 하뭇님, 이 방에서 만나니 더 반갑습니다 ^^ 고전리뷰툰 진짜 재미있답니다 고전을 연극이나 뮤지컬로 재해석한 작품도 많으니 어서 읽으시고 또 이야기 나누어요~~~
이젠 뮤지컬 덕후는커녕 마니아라는 말에도 못 낄 거예요. 제가 뮤지컬 많이 보던 건 다 결혼 전 이야기.ㅜㅠ 까마득합니다ㅜㅠ 대신 전 옛날 뮤지컬 많이 알아요. 지금처럼 폭발적으로 대중화되기 이전 뮤지컬이요.
@하뭇 @수북강녕 오늘 <웃는 남자> 편집을 하다가, 이 책 기획초반에 수북강녕님이 뮤지컬화된 고전 등등 이야기하셨던 이유를 알았어요. 고전 원작도 보고 싶지만, 뮤지컬도 너무 보고 싶더라고요. 고전책 - 뮤지컬이나 영화 - 그리고 리뷰만화... 이 세가지를 잘 엮은 이벤트나 모임? 만남의 시간 만들어보고 싶어요~ 아이디어 톡톡 :)
브런치.. 였나? 가입신청해서 승인 나야 들어갈 수 있는 글쓰기 플랫폼에요. 제가 가입은 했지만 중도포기^^;;했는데. 암튼 가입신청할 때 쓰려는 글의 내용과 목차 등을 제출하라고 하더라고요. 뮤지컬 고인물의 관람기 같은 걸 쓰고 싶었는데, 소목차 중 하나가 '고전문학을 뮤지컬로 배웠어요'였어요.ㅎㅎㅎ 이런 글을 연재... 하기도 했는데 얼마 못 가 막히기도 했고. http://www.next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957 고전문학이 좀 진입장벽이 있는데 뮤지컬과 함께면 훨씬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오옷! 칼럼니스트셨군요 ^^ 저도 브런치에 열 몇 편 글을 쓰다가 중단한 경험이 있네요 ㅎㅎ 이번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공연에서 동빅+은앙 (전동석 배우님이 빅터, 박은태 배우님이 앙리!) 페어를 겟하고 고이 간직하고 있답니다 원작과 함께 비교해 감상하기 최적인, 제대로 각색한 창작 뮤지컬!
@수북강녕 역시 뮤지컬을 즐기려면, 일단 원작부터 읽어야...겠죠? 오늘 드디어 원고를 털고 인쇄소로 넘겼어요. 이제 고전 한 권 정해서 느리더라도 완독해보려고요! :)
@하뭇 오아, 너무 좋은 기획입니다. 티켓 사진까지 첨부하는 디테일도 좋고요. 연재 쭉 해주시면 아니될까용~
ㅎㅎ 계속 했으면 좋았을 텐데.. 연재 끊어진 결정적 계기는 <베어 더 뮤지컬> 을 썼는데 기획사?측에서 스포가 있어서 안된다고 해서 글이 못 올라 갔는데, 한번 그렇게 까이니 좀 자신이 없어졌어요. 스포 없이 쓰기도 어렵고. 그리고 제가 글 한편 쓰는 거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만뒀는데. 제가 가진 티켓과 프로그램북은 사후에 뮤지컬박물관에 기증하려고요.ㅎㅎ 1990년부터의 공연관람 티켓, 영화 티켓, 브로슈어, 프로그램북 등을 다 가지고 있거든요.
@하믓 아,,,, 그런 사연이...! 사후에 말고, 생전에 저희 여름맨숀에서 전시회라도 한번 해주시지요? 당시 자료들, 귀하디 귀한 그것들 보고 싶네요! :)
@하뭇 @하정or썸머 여름맨숀에서 전시하실 때 제 티켓북도 낑겨 볼까 싶습니다 ^^ 예전에 국립민속어린이박물관 큐레이터 과정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각자 집안의 오래된 가보를 가져와 전시를 했었거든요 1970년대 초등 성적표, 1980년대 대학 배치표 같은 희귀템들이 즐비했어요 ㅎ 하뭇님 소장본 중 플북은 특히 많이 탐나는데요~!
@하뭇 @수북강녕 워마! 티켓북, 그 귀한 자료 보여주신다면 저는 냉큼! 자리를 마련해버리겠습니다 :)
지금 그믐에서 진행 중인 [그믐연뮤클럽]에서 원작 읽고 연극 뮤지컬 모임을 하고 있으니, 언제 한번 리뷰만화를 포함하는 기수를 진행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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