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판타지/스릴러/추리/로맨스/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소설집을 장르적으로 읽어보려 합니다. 그 첫 번째 시도로 '로맨스릴러' 장르의 단편소설집 <데들리 러블리>를 함께 읽고, '로맨스'와 '스릴러'라는 관점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로맨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데들리 러블리>를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 누구든 환영합니다.
최근에 한 강의를 통해, 혼자 읽는 것보다 함께 읽는 것이 훨씬 더 즐겁고 흥미진진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많은 분들과 열린 대화를 통해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시간 가지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믐'의 모임지기가 처음인 만큼, 부담 없이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독서초보, 독서모임초보 대환영!
[장르적 장르읽기] 1. 로맨스릴러 단편집 <데들리 러블리> 스릴 넘치게 읽기
D-29
독갑모임지기의 말
독갑
혹시 이전에 로맨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읽어보셨다면, 재밌었던 작품 추천해주세요.
망나니누나
사실 로맨스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ㅋㅋ 브릿G에서 표지를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모임이 있길래 함께 읽음 좋겠다 싶어 신청했습니다~
로맨스릴러라기보단 범죄스릴러에 가깝지만 황세연 작가님의 『완전 부부 범죄』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부부는 역시 로맨스보단 스릴러죠~
독갑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부는 로맨스보다는 스릴러'라는 말씀에 뒷골이 송연하네요 ㅎㅎㅎ 저도 로맨스를 읽지 않게 된 지 꽤 오래 인데, 최근에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재밌게 봤어요. 황세연 작가님 작품도 사이버 서재에 넣어두고 읽어봐야겠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갑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오늘은 <데들리 러블리>를 펴낸 브릿G 플랫폼에서 소개하는 '로맨스릴러' 장르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로맨스릴러’는 로맨스와 스릴러를 합친 조어로, 위험한 흔들다리 위에서 만난 사랑, 혹은 사랑이라고 착각할 수 있는 불안한 감정을 그려내는 이야기를 일컫는 말입니다. 드라마 「나인」이나 웹툰 『치즈인더트랩』 등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장르이기도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리를 흔드는 위험일 수도 있고, 혹은, 사랑의 과정이 험난할 수도 있습니다. 『레베카』, 『렛미인』, 『백야행』처럼 심리, 호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스릴과 로맨스가 결합된 작품들도 있습니다. 스릴러다운 긴장감 있는 서사와 로맨스다운 달콤한 내용이 잘 어우러진, 오싹함과 달달함을 오가는 장르가 로맨스릴러입니다.
- 브릿G 홈페이지 발췌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갑
@모임
벌써 모임 시작일이 삼일 뒤로 다가왔네요.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데들리 러블리> 함께읽기 일정 안내드릴게요.
6월 1~3일: 배명은 <폭풍의 집> & 이필원 <휘파람을 불면>
6월 4~6일: 한켠 <아무것도 아닌 누군가의 인어> & 장아미 <로흐>
6월 7~9일: 코코아드림 <소원의 집> & 박하익 <고양이 지옥>
6월 10~13일: 정이담 <오만하고 아름다운> & 서은채 <천년공작> & 김보람 <별>
6월 14~15일: 프리토크
두 편씩 묶어서 이야기를 나누면 더욱 풍부한 논의가 가능할 것 같아서, 삼 일에 두 편을 읽는 일정으로 짜 보았습니다. 저는 이미 처음 2편을 읽어봤는데, 각 작품이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 더라고요~
독갑
@모임
드디어 내일부터 책모임이 시작됩니다! 간단한 인사와 이 모임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 등을 이야기 해주세요~ 모임에서 다뤄보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다면 꼭 알려주시고요. 어떤 이야기든 환영입니다~ 보름 동안 즐겁게 이야기 나눠요.
강지영
안녕하세요.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는 도메스틱스릴러로 분류되던데, 로맨틱스릴러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사랑하면 안 되는데 매력적인 상대...에서 오는 스릴이 로맨스릴러인 것 같아요.
독갑
<나를 찾아줘> 책장에 꽂아만 두고 아직 읽지 못한 책인데 로맨스릴러 쪽이군요? 얼른 읽어봐야겠네요 ㅎㅎ
연애방식
나를 찾아줘 개띵작입니다 영화도 추천드려요! 책이 두꺼운데 술술 읽힙니다😄
독갑
이렇게 적극 추천해주시니 진짜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ㅎㅎ 요즘 그믐 통해서 읽고 있는 책이 많은데, 얼른 끝내고 '나를 찾아줘'도 함께 읽어야겠습니다!
강지영
<폭풍의 집>은 '설명할 수 없는'요소가 있어서 호러에 가까운 듯 하다는 느낌이었고,(<소원의 집>도요.) <휘파람을 불면>은 이른바 '한국적인 것'(호랑이,착호갑사)인 소재로 쓴 어반판타지(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에 가까웠어요. 제 느낌에 이 책은 '스릴러'는 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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