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항공기 승무원들의 옷을 보며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①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D-29
안슈씨
jegomoth
저가항공사 중에 진에어였나 남녀 구분 없이 청바지 입는 곳이 있는 걸로 압니다 좋아보이더라고요
아린
저도 처음에는 활동성이나 시각적인 면이나 청바지 파격적이고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바다에 빠지는 것같은 응급상황때 청바지는 물을 먹어서 응급구조에 적절하지 않은 옷이라고 합니다 또 상공에서 기압차로 인해서 하지정맥류?같은 질병도 더 쉽게 일어난다고 본 거 같아요..
그래서 면바지가 훨씬 좋은거라 하더라고요
작업복 선정은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입는 자 입장을 더 고려해야 하는 것 같아서..오래전 일이지만..깜짝 놀란적 있어요
김새섬
오! 청바지는 그런 측면이 있었군요. 배우고 갑니다. 하긴 저도 면바지가 더 편하더라구요. 겨울에 좀 추워서 그렇지.
오월의봄
책 표지의 제목 자수를 알아봐주시다니 기쁩니다 :) 오월의봄의 조하늘 디자이너님께서 책 표지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저희 뉴스레터 〈오!레터〉에 담아주셨으니, 궁금하신 분께서는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링크 여기 남겨두고 갑니다!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bANLkMSPo5nFzg4rjLMAOvKwVm6O8Uo
청명하다
저는 표지처럼 안전모, 마스크, 안전화 등의 이미지를 먼저 떠올렸는데요, 그렇네요 한참 스튜어디스의 옷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었죠. 새삼 노동현장에 따라 다양한 작업복이 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청명하다
책 제목이 자수 디자인에 더해 표면 처리도 다르게 되어있네요! 저는 책을 받아보고서야 알았는데 눈썰미에 감탄하고 갑니다.
김새섬
책 표지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 전자책이 독서 행위 그 자체만 놓고 보자면 훨씬 편리해서 좋아하는데도 종이책에 비해 책마다 표지가 도드라 지지 않아서 그 점이 아쉬울 정도로요.
아, 그러고 보니 @오월의봄 님, 이 책은 전자책으로 아직 나오지 않았지요?
오월의봄
네~ 아직 전자책은 출간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청명하다
말씀대로 전자책이 담지 못하는 매력이 바로 이런 부분이겠네요!
라아비현
저는 작업복을 입어본적이 없습니다만 아버지가 H자동차에서 정년퇴임을 하신지라 작업복 입는 모습을 봤습니다 작업복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오월의봄
라아비현님, 반갑습니다.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는 말씀해주신 것처럼 작업복을 입지 않는 사람도 나와 타인의 노동에 대해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될 좋은 책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띵북
작년에 경향신문 기획으로 제작됐던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라는 책을 통해 6070 여성 노동자들의 적은 임금, 열악한 근무환경, 불안전한 일자리 노동 현실에 관한 인터뷰를 보겠됐습니다. 평생 일했지만 집에서 놀면서 네가 하는게 뭐냐는 소리를 들어야했고‘일‘로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일하는 여성이라는 자부심으로 당당히 살아온 큰언니들의 인터뷰를 보며 엄마가 생각나더라구요.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도 그 연장선 상에 차별과 위험을 입고 노동현장에 땀 흘리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사실 그대로 보여줄거 같아 함께 읽고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