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D-29
그믐북클럽 19기를 18기와 동시에 모집합니다! 그믐북클럽에서는 그믐이 엄선한 좋은 책을 끝까지 읽고 질문에 대답하며 사유하는 힘을 기르실 수 있습니다. 그믐에서 추천하는 책을 함께 읽으며,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누기 원하시는 독자 30명을 초대합니다. *그믐북클럽은 15기부터 교보문고 구독서비스 sam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강이 위험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강 아래 세계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풍요로운 곳이라고들 말한다. 망자들이 남긴 보물들과 모든 욕망을 잠재울 수 있는 쾌락이 있다고. 음악과 노래와 춤만이 존재하는, 다른 갈망이 없는 세계에 분홍돌고래가 산다.” 강에서 사는 민물 돌고래를 아시나요. 아마존강, 갠지스강, 인더스강 같은 큰 강에 사는 돌고래들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중국 양쯔강에도 돌고래가 살았습니다. 이들 민물 돌고래들은 모두 멸종위기종이며, 양쯔강돌고래는 2007년 멸종이 선언됐습니다. 민물 돌고래는 서식지가 넓지 않아 환경 파괴에 매우 취약한데, 브라질, 페루, 에콰도르, 인도, 중국 등 이들 큰 강 유역의 국가들이 강 생태계 파괴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다 돌고래와 달리 강돌고래들은 문명시대 이전부터 인간의 근처에 살았기에 이들을 둘러싼 전설이나 신화가 많습니다. 인간을 유혹한다거나, 인간으로 변신한다거나……. 오랜 시간 사람들의 경탄과 애정의 대상이었던 존재가 21세기에 이르러 멸종의 길을 걷는 중입니다.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는 생태 에세이의 거장 사이 몽고메리가 분홍돌고래 ‘보투’를 만나기 위해 아마존강을 탐사하고 쓴 책입니다. 몽고메리는 분홍돌고래를 포함해 신비스러운 많은 동식물들, 난개발로 파괴되는 아마존의 자연, 아마존 원주민들과 여러 가지 이유로 아마존을 찾아온 사람들의 삶을 가슴 저릿한 필치로 풀어냈습니다. 돌고래출판사에서는 “소설처럼 생동감 넘치는 1인칭의 모험담 사이사이로 진화생물학과 생태학, 자연사와 산업사, 인류학과 민중사, 나아가 환상 동화 같은 아마존 지역의 설화와 전설이 유려하게 한데 뒤얽혀, 더없이 이국적이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완성됐다.”고 책 소개를 해주셨네요. 『문어의 영혼』과 『유인원과의 산책』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몽고메리의 또 다른 걸작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를 29일 동안 함께 읽어요.
● 책 소개 ●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사이 몽고메리, 2022, 돌고래) 신비롭고 매혹적인 분홍돌고래를 따라 수천만 년 진화의 역사를 간직한 아마존의 수중도시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돌고래는 회색의 몸으로 바다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바다가 아닌 민물에, 회색이 아닌 분홍빛의 몸으로 살아가는 돌고래도 존재한다. 바로 아마존강돌고래, 보투(boto)가 그렇다. 어릴 때부터 아마존의 광활한 생태계에 매료된 저자는 성인이 된 후 방글라데시 순다르반을 탐사하다가 처음 민물 돌고래를 목격하고, 이 일을 계기로 분홍돌고래의 존재에 강렬하게 매료된다. 이마는 멜론 같고 주둥이는 길쭉한 이들은 외모부터 여타의 돌고래와 확연히 구분된다. 하지만 강돌고래가 신비로운 것은 생김새 때문만이 아니다. 이들 종에 관한 과학적 사실도 그리 명확히 규명돼 있지 않았다. 학회에서 만난 어느 과학자는 분홍돌고래가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아간다는 아마존의 전설을 들려주기도 했다. 저자 역시 그렇게 영혼을 사로잡혀 분홍돌고래를 향한 호기심과 열망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고, 결국 오래 전부터 꿈꿔온 아마존으로 떠났다.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는 그 탐색의 여정을 한 편의 이야기로 유려하게 엮어낸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들 역시 분홍돌고래에 홀딱 마음을 빼앗기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바다가 아닌 민물에, 회색이 아닌 분홍빛의 몸으로 살아가는 돌고래가 존재한다. 바로 아마존강돌고래, 보투가 그렇다. 이 책은 저자의 분홍돌고래를 향한 탐색의 여정을 한 편의 이야기로 유려하게 엮어낸 책이다.
● 독서 가이드● - 난이도: 보통 - 완독 예상 시간: 4~6시간. 아름다운 문장이 많아서 천천히 음미하며 읽으면 더 좋습니다. -유의 사항: 『아마존의 신비,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2003년에 번역된 적이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이런 제목을 보신다면 그 책으로 모임에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원서는 미국에서 2008년에 개정판이 나왔고, 돌고래출판사의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는 이 개정판을 꼼꼼히 번역했고, 컬러 사진들도 추가했습니다. 두 책이 다 있다면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를 권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신청안내 ● - 모집 기간: 5월 22일(수) ~ 6월 19일(수) 오후 2시까지 (sam이용권을 받으시려면 오후 2시까지 추가 정보를 입력하고 참여 신청 버튼을 누르셔야 합니다.) - 모집 인원 : 30명 + a (교보문고 구독서비스 sam 무제한30일 이용권을 30분에게 증정합니다. 책을 따로 도서관에서 대여하시거나 별도 구매, 또는 이미 가지고 계신 분들은 ‘참여 신청’만 누르시면 됩니다.) -신청 방법 ① 온라인 독서모임 플랫폼 ‘그믐’에 회원 가입하기 ② [모집 중]에서 [그믐북클럽Xsam] 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참여 신청’ 하기 ③ 참여 신청 버튼 누른 후 ‘추가 정보 입력’ 클릭하여 정보 작성 및 제출 * ‘참여 신청’ 은 필수! ‘추가 정보 입력’은 전자책이 필요하신 분들만!
● 활동안내 ● • 그믐과 책을 함께 읽고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 모임지기가 던지는 질문에 답글을 남기며 대화에 참여합니다. • 활동 기간 중 모임에 관한 소식을 그믐 레터(이메일)로 안내 드립니다. • 모든 질문에 답글을 달아 주신 분들께는 활동 기간이 끝난 후 ‘그믐북클럽 수료증’을 발급드립니다. • ‘그믐북클럽 수료증’ 소지자는 다음 그믐북클럽 신청시 우선권을 갖습니다. - 활동 기간: 6월 20일(목) ~ 7월 18일(목) 29일간 *당첨자 발표일: 6월 20일 (문자 및 이메일 개별 안내, 당첨자에게는 이메일로 sam 무제한 30일 이용권을 보내드리고 사용법을 안내드려요.) *모든 신청자에게는 그믐 알림과 이메일로 독서모임 시작을 알려드립니다. *교보문고 sam무제한 30일 쿠폰을 이용하여 북클럽 선정 도서인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를 비롯 30일간 20여만 권의 책을 무제한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는 광고 소재나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모임 전 수다’ 아래 대화 창에 남겨 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서는 책을 고르고 내용을 상상하고 예측하고 기대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아래 질문에 답하며 북클럽 준비를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워밍업 질문● 담수생태계는 해양생태계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인간과는 역사적으로 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인간은 근처에 있는 동물에 사랑, 귀여움, 두려움, 혐오, 징그러움 같은 정서적 반응을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어떤 동물에게는 유독 인간의 관심을 일으키는 ‘카리스마’(동물학자 제이미 로리머의 표현)가 있습니다. 하천, 지천, 호수, 저수지나 그 주변에 사는 동물을 보고 강한 인상을 받으신 적이 있나요? 왜 그런 강한 인상을 받으셨나요? 조류, 어류,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곤충류와 다른 무척추동물 등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p. s. 한강에도 돌고래가 산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쇠돌고래과의 동물인 상괭이입니다. 상괭이는 강돌고래는 아니지만 민물에서도 단기간 살 수 있어 종종 한강에서 발견되곤 합니다.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에도 상괭이 6마리가 한강에서 발견되었다는 기록이 나와 있을 정도입니다.)
양재천에 월척급 붕어들이 많이 사는데 특히 보행교 아래 몰립니다. 빵가루 같은 걸 주는 행인들이 있어서 그걸 받아먹으려고요. 좀 징그러운데 자꾸 보게 됩니다.그걸 카리스마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강에 돌고래가 있는 건 몰랐는데 갈매기는 종종 봅니다. 특히 유람선이 지나가면 꼭 그 배를 쫓아가는 갈매기가 있습니다.사람들이 던지는 새우깡을 받아먹으려는 거 같습니다
불광천 인근에 사는데, 오리, 왜가리, 백로, 가마우지 등 많은 새들이 삽니다.(참새, 까치, 까마귀, 비둘기도요) 백로와 왜가리가 물 속에 서있을때는 인지하지 못하다가, 가끔 다리를 넘어 하천 이쪽에서 저쪽으로 날아가곤 하는데요. 그 크기와 위용이 과연 남다릅니다. 예전 익룡들에 비할건 못되겠지만, 그래도 이 큰 새들이 그들의 후예 아닐까 싶게 존재감이 있어요.
한강에도 돌고래가 살고 있다니... 그것도 상괭이가 살고 있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돌고래/고래 관련해서 나름 다큐도 찾아보는 편이었는데... 주변에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사실 어렸을 적에 지천에서 개구리?두꺼비?를 처음 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우리가 알던 모양과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생긴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청개구리는 사진과 비슷하게 생겼고, 두꺼비는 생각보다 무섭게 생겨서 어렸을 적 만화나 그림으로 보던 모습들과 달라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강당 돌고래 얘기 처음 들어봐요!! 세상에!! ><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는 구간으로 도서관에서 조금 봤는데 신간 표지가 정말 예뻐서 신간으로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믐북클럽 두근두근!! 주변에 사는 동물들. 동네에 천이 몇 곳 있어요. 조금씩 정돈도 되고 물도 깨끗해 지면서 새들도 자주 날아오고 오리도 종종 발견하곤 해요. 너무 평화롭게 있어서 오히려 놀랐던 적이 있어요. 커다란 새도 보았는데 희귀종 아닌가 싶어서 한참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예전에 강이나 호수에서 거북이를 보고 왠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안쓰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ㅠㅠ
작은 소도시에 살아서 그런지 종종 야생동물들을 보곤 해요. 마주치면 잔뜩 경계하는 모습이 안쓰럽긴 하지만, 야생에서 살아가려면 당연히 가져야 할 자세겠죠? 저는 새끼 족제비에게서 강한 인상을 받았어요. 저 작고 귀여운 게 이 험란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지 걱정되더라고요. 새끼 족제비가 어른이 될 때까지 자연이 버텨줬음 좋겠습니다.
저는 털 없는 모든 동물(인간 포함;)에 대해 주로 징그러움과 혐오를 느끼는 편인 것 같습니다. 하기야 털 있는 조류도 무서워하는 편이긴 하네요... 책을 읽으며 함께 살아가는 여러 종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강에 돌고래라니! 상괭이라는 단어도 그렇고 처음 들어본 얘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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