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도 떠올랐어요. 읽지는 못했지만 살아있을 때 온라인으로 하는 장례식이라? 흥미롭더라고요.
나의 장례식에 어서 오세요『나의 비거니즘 만화』로 2만이 넘는 독자를 성공적으로 ‘비거니즘’veganism의 세계로 안내한 보선의 신작 그림에세이. 2021년 4월 12일, 보선은 ‘장례식’을 올렸다. 보선은 이런 ‘별스러운 이별 의식’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었을까? 그리고 무엇을 얻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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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품어요
아직 고통을 견딜수 있을때, 진통제에 취하지 않았을때, 정신이 아직 명료한 상태일때 아끼는 사람들을 한명씩 불러 개인적인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들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제게는 가장 이상적인 장례식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마지막 순간에는 이미 의식이 없기도 하지만 저 자신의 기억들과 함께 하면서 그래도 잘 살았다고 생각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평생을 함께했고, 가장 내밀한 기억들을 품은 나 자신과 마주하고 싶다는 바램이기도 하구요, 죽은 뒤의 장례식은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니 굳이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마음이에요. 화장을 하고 남은 짐도 없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 완전한 소멸을 꿈꿉니다.
책읽을맛
상상으로는 상여를 타고 싶네요. 상여를 따르는 모든 사람이 나의 죽음을 기려주겠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 좀 살다 가는 것 같이 느껴질 것 같은데, 내가 그런 인간 관계를 맺었나 하고 반성하며 상상을 마칩니다.
현실적으로는 수목장을 원합니다. 장례식은 없어도 되고... 그러니까 무엇을 입고 무슨 관에 들어가고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자연의 일부로 내 육신이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내 영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Alice2023
저는 죽음까지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마무리했다는 가정 하에
제 장례식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하고 싶네요
결혼식처럼 제가 남긴 사진과 동영상도 틀고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제가 알던 지인들이 먹어 보며
저를 추억하는 그런 자리
그래서 제장례식에 틀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만들고 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마무리■■■■
2024년 뜨거운 여름, 우리는 죽음이라는 주제로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진솔한 경험과 생각들을 나누며, 서로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2014년 미국 출간 이후 큰 화제를 모았던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이듬해 부키 출판사를 통해 한국에 소개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생각을 던져준 책입니다. 그믐북클럽은 이처럼 신중한 큐레이션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성찰과 고민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책과 소중한 만남이 함께 할 그믐북클럽에 꾸준한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믐북클럽 18기는 7월 18일 종료됩니다. 진도가 조금 늦으신 분들도 시간이 있으니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도리
다 읽었습니다. 너무 좋은 책이네요. 그믐북클럽 덕분에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답하지 못한 질문지가 생겼어요. 쉽지 않은 질문인데요. 시간 들여서 대답해두어야겠습니다. 감사해요!
선경서재
[마무리] 사람들에게 막연했던 죽음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경험하며 굉장히 가까이 그리고 무겁게 다가옵니다. 죽음을 안다는 것,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구체화시키는 시간들을 갖게 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소소한날
늦게 나마 다 읽었네요. 6 장을 읽을 즈음부터 떠나간 어머니가 떠올라서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떠나시기 전에 이 책에 담긴 글을 읽어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모임을 열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혼자서는 완독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비밀을품어요
계속 읽어야지 했던 책이었는데 그믐북클럽 덕분에 이렇게 완독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나온지 좀 지난 책이다 보니까 계속 미뤄지기만 했는데 신간이 아닌, 의미있는 예전 책들을 북클럽에서 다루니 정말 좋네요. 아주 좋은 책이었고, 몇번 더 읽고 싶은 책이었고, 저 자신에게도 무척 의미있었고, 주변에도 계속 권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했어요. 가까운 이들의 죽음을 생생히 겪어본 사람일수록 이 책의 의미과 내용은 정말 무게있고, 깊이 있게 다다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뭄북클럽 덕분이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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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살롱>의 귀환! 이번엔 호러의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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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의 소설이 새로운 옷을 입고 찾아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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