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하나같이 새로운 의료 장비를 선호하며, 정책 입안자들에게 장비 구매 자금을 보장하라고 요구한다. 또 우리는 병을 고치겠다고 확약하는 의사를 좋아한다. 하지만 노인병 전문의들은 어떤가? 노인병 전문의가 필요하다고 외치는 사람이 누가 있는가? 노인병 전문의가 하는 일, 다시 말해 노령 환자들이 회복력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능력을 강화하도록 북돋는 일은 너무나 어려운 데다 눈길을 끌지 못할 만큼 제한적이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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