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sam]18.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읽고 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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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아버지가 결코 익숙해지지 못한 것은 바로 미국인들이 노약자들을 대하는 방식이었다. 혼자 살게 내버려 두거나 개인의 특성을 전혀 고려치 않는 획일적인 시설에 맡김으로써, 그들이 정상적인 의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을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간호사나 의사들과 함께 보내도록 하는 것 말이다. 그것은 아버지가 자란 세상의 모습과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미국에서라면 할아버지를 요양원에 보냈을 게 거의 확실하다. 미국의 의료 전문가들은 개인의 신체 기능에 등급을 매기는 형식적인 분류 체계를 갖고 있다. 이 체계에 따르면 8가지 일상 활동을 스스로 해내지 못할 경우 기본적인 신체 독립성이 결여된 것으로 판정한다. 거기에는 화장실 가기, 밥 먹기, 옷 입기, 목욕하기, 머리 손질 등 몸단장하기, 침대에서 일어나기, 의자에서 일어나기, 걷기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일상생활의 8가지 독립 활동, 즉 쇼핑, 요리, 가사일, 빨래, 약 복용, 전화 사용, 외출, 재정 관리 등을 혼자 하지 못하면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살 능력이 결여된 것으로 판정한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노인들에 대한 존중은 없어졌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젊음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 독립적인 자아에 대한 존중으로 대체된 것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현대화가 강등시킨 것은 노인들의 지위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개념 자체였다
현대사회에서 고령과 노환은 함께 나눠야 하는 여러 세대의 책임에서 개인의 문제로 변화했다. 대부분 혼자 감당하거나 의사와 기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된 것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그럼에도 아버지가 결코 익숙해지지 못한 것은 바로 미국인들이 노약자들을 대하는 방식이었다. 혼자 살게 내버려 두거나 개인의 특성을 전혀 고려치 않는 획일적인 시설에 맡김으로써, 그들이 정상적인 의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을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간호사나 의사들과 함께 보내도록 하는 것 말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1. 독립적인 삶 / p32,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1-2] "우리는 향수에 젖어 시타람 할아버지 같은 노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그렇게 보내지 못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결국 우리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패턴은 명확하다. 사람들은 기존의 생활방식을 버릴 기회와 자원을 손에 넣는 즉시 떠나 버렸다. p59" 이 문장 굉장히 뜨금했다. 나 또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타람 할아버지 같은 노년을 보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시골에 계신 홀로 계신 아버지를 자주 뵙지 못하고, 아이의 장래를 위해 더 (팔릴) 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이 지금의 일상이라는 사실이었다.
나이든 사람에 대한 존중이 두터웠기 때문에 대게 나이를 밝힐 때는 어린 척하기보다는 나이 든 척하곤 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37,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전공 교재는 나이 들어 쇠약해지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관해서는 거의 아무것도 말해 주는 것이 없었다. 그 과정이 어떻게 벌어지는지, 사람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맞이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다루었다. 학생들, 그리고 교수들이 알고 있던 의대 교육의 목표는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있지 꺼져 가는 생명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데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나이 마흔다섯 살인 이반 일리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간급 치안 판사로, 항상 사회적 지위에 대한 자잘한 걱정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다. 그는 어느 날 사다리에서 떨어진 뒤 옆구리에 통증을 느낀다. 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라앉기는커녕 점점 더 심해져서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전에는 ‘지적이고 세련되고 활기차고 상냥한 사람’이었던 일리치가 점점 우울해지고 쇠약해지자 친구와 동료들은 그를 피한다. 그의 아내는 점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의사들을 불러들인다. 그러나 아무도 다른 의사의 진단에 동의하지 않고, 그들이 내린 처방은 하나같이 소용이 없다. 자신에게는 고문이나 다름없는 이 상황에 일리치는 화를 내기만 한다. 톨스토이는 이렇게 쓰고 있다. “이반 일리치를 가장 고통스럽게 한 것은 기만과 거짓이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두가 그는 죽어 가는 게 아니라 그저 아플 뿐이며, 잠자코 치료를 받기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여기는 것 말이다.” 이반 일리치는 때로 어쩌면 상황이 좋아질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점점 몸이 허약해지고 수척해지면서 그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닫고, 극도의 고통과 죽음에 대한 공포에 휩싸인 채 산다. 그러나 의사, 친구, 가족 그 누구도 죽음이라는 주제를 용납하지 않는다. 바로 그것이 일리치에게는 가장 큰 고통이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아무도 그를 그가 원하는 만큼 동정하지 않았다.” 톨스토이는 계속해서 말한다. “오랫동안 계속되는 통증을 겪고 난 후에 그가 가장 원했던 건 (그 사실을 고백하기에는 너무 수치스러웠지만) 사람들이 아픈 아이에게 그러듯이 자기를 동정해 주는 것이었다. 누군가 다독거리면서 안심시켜 주기를 갈망했다. 그는 자신이 중요한 자리에 있는 공무원인 데다 턱수염이 하얗게 세기 시작하는 나이이므로,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위안을 얻기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것을 열망하고 있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그리고 지금 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당시 그의 결정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그 앞에 놓여 있던 선택지에 대해 정직하게 이야기하기를 얼마나 꺼려했는지에 관한 것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아주 조금 나아질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뇌를 둔화시키고 육체를 서서히 무너뜨리는 치료를 받으며 점점 저물어 가는 삶의 마지막 나날들을 모두 써 버리게 만드는 것이다. 많은 환자들이 요양원이나 중환자실같이 고립되고 격리된 곳에서 치료를 받는다.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모든 것으로부터 단절된 채 엄격히 통제되고 몰개성화된 일상을 견뎌 내면서 말이다. 늙어 가다가 죽음에 이르는 경험을 정직하게 살펴보기를 꺼려하는 경향 때문에 우리는 환자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더 많아졌고, 환자들은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위로와 안식을 거부당해 왔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리커버) 중에서 교보eBook for SAMSUNG에서 자세히 보기 :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4808960519091?appLink=KEFS&sAppYn=Y&sPreloadYn=N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의사는 몇 가지 검사를 한 후, 할머니의 뼈가 약해졌다고 진단하고 칼슘 복용을 권했다. 또한 그는 할머니가 평소에 먹는 약들의 복용량을 조정하고, 몇 가지 새로운 처방을 내렸다. 그러나 사실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것이다. 의사의 힘으로 고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앨리스 할머니는 균형을 잘 잡지 못했고, 기억이 가끔씩 가물가물했다.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질 게 분명했다. 할머니가 독립적인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의사로서는 방향을 제시해 줄 수도, 조언을 해 줄 수도 없었다. 심지어 앞으로 할머니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도 없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리커버) 중에서 교보eBook for SAMSUNG에서 자세히 보기 :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4808960519091?appLink=KEFS&sAppYn=Y&sPreloadYn=N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가 독립이라면, 그걸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현대화가 강등시킨 것은 노인들의 지위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개념 자체였다. 현대화는 사람들에게─젊은이와 노인 모두에게─더 많은 자유와 통제력을 누리는 삶의 방식을 제공했다. 거기에는 다른 세대에게 덜 묶여 살 자유도 포함되어 있다. 노인들에 대한 존중은 없어졌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젊음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 독립적인 자아에 대한 존중으로 대체된 것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우리는 향수에 젖어 시타람 할아버지 같은 노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그렇게 보내지 못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결국 우리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패턴은 명확하다. 사람들은 기존의 생활방식을 버릴 기회와 자원을 손에 넣는 즉시 떠나 버렸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어쩌면 가장 중요한 문제는 평균 연령이 늘어나면서 젊은이와 노인 사이의 관계가 변화했다는 점일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부모가 생존해 있으면 나이 어린 가족들이 안정된 삶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안정감, 조언, 경제적 보호 등을 제공하는 원천이 됐다. 그리고 땅을 소유한 부모는 죽을 때까지 그것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부모를 돌보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 자녀는 집과 땅을 모두 물려받거나, 적어도 일찍 집을 떠난 자녀보다 더 많이 물려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부모들이 훨씬 더 오래 살면서 긴장 관계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젊은이들에게 전통적인 가족 구조는 안정과 보호를 제공하는 원천이라기보다 부동산과 재산, 그리고 심지어는 생활 방식과 같이 가장 기본적인 결정 사항들을 둘러싼 투쟁의 장이 되어 버렸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할아버지는 늘 주변에 있는 가족의 도움을 받았고, '나이가 들었음에도'가 아니라 바로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가족 전체의 존경을 받았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26,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가 독립이라면, 그걸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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