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이벤트] <위대한 개츠비>전 티켓을 드립니다. 고전 작품을 전시로 만나세요.~6/6

D-29
<위대한 개츠비>는 책과 영화로 모두 접한 작품인데요. 영화의 화려함도 좋았지만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 사와 비유적 표현들이 참 좋았습니다. 이번에 전시를 한다고 하니 또 어떤 매력으로 개츠비를 만나볼 수 있을지 너무너무 기대돼요!
개: 개츠비는 읽다가 읽다가 게슴 츠: 츠레 졸려서 읽기를 포기한 작품이었어요. 비: 비로소 제대로 읽을 기회를 잡았네요.
개 : 개츠비는오르페우스와 닮았다 츠 : 츠거운 스틱스강을 건너는 오르페우스, 수영장 위 둥둥 떠다니는 개츠비 비 : 비밀스럽게 흐르는 인생의 한 조각이다
개: 개 같은 날이네. 그렇게 말하자마자 츠: 츠츠츠츠 비: 비가 쏟아졌다..
정신적 황폐화는 많이 견디기 힘든 것 같아요...
<위대한 개츠비>는 책으로 먼저 읽었고 영화는 비행기 안에서 여행 가는 길에 봤던 것 같아요. 책은 좋았는데 영화는 디카프리오가 들어 올린 술잔만 기억나네요. 전시로는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하네요:)
위대한 개츠비, 나에겐 너무 어려운 당신. 낭만, 욕망, 열정, 순수 휘몰아치는 감정 집합체를 이해하기엔 너무 어려웠어요. 차차 알아가고 있습니다.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를 이렇게 또 접할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해요!!!!!!!!!! 위:위대한 대:대단하고 한:한정적이지 않은 개:개츠비 츠:츠츠츠츠 비:비처럼 나에게 다가와 꽃이 되었다..
개츠비를 생각하면 초록불빛이 떠오릅니다. 영화만 보고 소설 원작은 접하지 못했네요.이번 기회에 고전 개츠비를 함께 읽고싶습니다
개츠비를 완전히 사로잡은 건 데이지의 '돈으로 충만한' 목소리죠. "은빛으로 빛나는, 힘겹게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과는 무관하게 안전하고 오만한" 데이지의 매력이 돈으로 충만한 목소리로 표현됩니다. "아무리 오래 꿈꾸어도 결코 질리지 않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영생불멸이 노래"인 데이지의 목소리가, 혹은 그런 목소리를 가진 데이지의 매력이 이 전시에서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궁금합니다. 결국 위대한 개츠비의 '위대함'은 보통은 가치 없다고 여겨질 여성을 맹목적으로 추구하고 그녀를 위해 희생하는 데에 어느 정도 있는 것일 테니, 개츠비를 그렇게 하도록 이끈 데이지의 매력이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누군가를 눈멀게 하고 맹목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어떠한 것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전시에서 엿볼 수 있는 걸까요?
영화, 뮤지컬, 책, 드라마와는 또다른 감정을 선사해줄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되네요! 개 개츠비는 츠 츠렁대는 나의 감정과 욕심을 비 비잇대어 보게 만들어주죠.
개츠비는 영화로 봤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때문에 봤었어요...화려한 영상에 압도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전시를 계기로 소설도 한번 읽고 싶어요~
초등학생때 한 여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있고 그 에 제목으로 위대한 개츠비라고 써있던 표지를 봤던게 개츠비와의 첫만남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소설이 막상 읽고나니 슬프고 안타까워서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던거 같아요. 대공황이 있기 직전 미국 역사상 최대의 호황기를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 <위대한 개츠비> 아닐까? 해요. 무라카미 하루키도 좋아하는 작가 피츠 제럴드 작품, 어릴땐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았는데 나이들면서 그렇구나~ 하게 되는 부분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지, 톰 둘다 이해는 안되지만... 재즈, 호화로운 파티 등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은거 같아요. 이번에 전시회 보고 다시 한번 책으로 보면 이전과는 또 다른 감동이 있을거 같아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초대이벤트 신청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의 재기발랄한 삼행시와 <위대한 개츠비>에 얽힌 기억과 생각들도 잘 읽어보았어요. : ) 추첨을 통해 뽑힌 30인에게는 6월 7일, 즉 오늘 오전 당첨 문자를 보내드렸습니다. 확인하시고 K현대미술관 방문하시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관람 관련 안내입니다. -관람 기한: 6/7~ 6/27 -운영 시간: 화-일 10:00-19:00(18:00 입장 마감, 월요일 휴관)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807 K현대미술관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 도보 3분 거리) -주차 안내: 미술관 내 주차장이 없으므로 대중교통 이용 권장드립니다. -전시 유의 사항: 1) 큰 가방(15x22cm)을 포함하여 삼각대, 셀카봉은 전시장 반입이 불가하며, 지참 시 미술관 내 유료 보관함에 보관 부탁드립니다.(비용 500원) 2) 36개월 미만은 보호자를 동반하여도 입장 불가합니다. 3)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하여야 입장 가능합니다. 4) 재입장은 불가합니다. -전시 문의: 02-2138-0953
화제로 지정된 대화
<위대한 개츠비> 독서모임은 별도로 열리지 않지만 그믐의 이 공간은 7월 3일까지 열려 있으니 작품 관람하고 어떠셨는지 소감이나 감상을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그럼, 즐거운 전시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히 잘 보고 왔습니다. 같은 책을 보았을 때 다른 이의 감상을 보는 건 언제나 흥미롭지만, 이렇게 보이는 하나의 작품으로 마주하니 참 신기했습니다. 디스토피아 부분에서는 깜짝 놀랐다가, 생각해보니 처음 읽었을 때의 개인적 충격과도 연결되니 그렇구나 싶고...(어떻게 한 책 안에 이런 사람들만 꽉 차있냐 툴툴대던 미숙한 독자였네요. 사실 지금 상태도 별 차이 없습니다만...) 전시 보기 전에 재독 끝내려고 했다가 3분의 1 정도 본 상태로 방문했습니다만, 오히려 이 여운을 가지고 나머지를 읽는 것도 맛이겠다 싶습니다. 다시 봐도 씁쓰무리하지만, 세월 덕분인가 그래도 좀 담담하게 읽게 되네요. 전시 보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위대한 개츠비>라는 하나의 텍스트를 여러 예술가들이 그들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원 소설 자체를 새로이 읽은 듯한 느낌이 들었달까요. 전시에 설치된 작품들도 또 다른 텍스트가 되어 읽히는 것 같아 재미있었구요. 문자 텍스트를 시각 예술로 전환한 이러한 시도가 꽤나 재미있어, 이러한 방식으로 독후감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좋은 경험과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었던 이러한 전시 관람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대한 개츠비> 전시를 잘 보고 왔습니다 여러 시대에 걸친 개츠비 책의 다양한 판본이나, 책 속 문장을 돌이켜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개츠비에서 떠오르는 이미지, 시공간, 영상 등을 구현한 전시 속 전시라는 점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K 현대미술관은 접근성도 좋고 아주 쾌적해서 여유롭게 전시를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SNS 등재 이벤트 등도 하고 있었고 엽서 세트를 비롯한 굿즈들도 예뻐서 끌렸어요 거울이나 계단 등,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도 많아 폰카메라에 많이 담을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참 오묘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놓고 악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 아니지만, 주인공을 비롯해 등장 인물들에 공감하기 쉽지 않지요 개츠비도 그렇지만 데이지는 대단한 비호감이며, 닉은 지질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처음 읽었을 때는,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독자로서 간곡히 응원하고 싶은 주인공이 그리워지기도 했습니다 이건 뭐, 허세도 아니고 허무도 아니고, 로맨티스트라고 하기도 그렇고 동정심도 잘 우러나지 않으며, 사실 개츠비의 최후도 말 그대로 '스불재'로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마음 한구석을 불편하게 하고 책을 덮은 후에도 자꾸 돌아보게 했던 것 같아요 읽고 나서 슬픔과 절망 같은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원서로 읽으면 문장 하나하나의 표현력과 인물들의 감정선이 너무나 섬세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김영하 작가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공들여 번역을 했나 봅니다 물질주의가 팽배한 시기, 윤리나 품위, 예의나 가치가 소멸된 환경은 지금 우리의 그것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전시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역시,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 였죠 ^^ 그믐 덕분에 감사히 잘 보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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