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끊임없이, 산다는 게 뭔지, 어떻게 살 것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답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달리, 죽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인생의 의미에 대한 답이 나온다고들도 합니다. 여러 회차에 걸쳐 '죽음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고자 합니다. 그 첫 책으로 롤랑바르트의 <애도 일기>를 선택했습니다. 다음 책으로는 <애도 일기> 번역가의 책을 선택할 것도 같습니다.
출판사 책 소개
『애도 일기』는 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가장 훌륭한 업적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바르트의 가장 뜨거운 감정이 녹아 있는 글이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다. < 뉴욕타임스>
현대 비평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비평가이자 사상가이면서 뛰어난 에세이스트인 롤랑 바르트. 『애도 일기』는 바르트의 책 가운데 그의 가장 뜨거운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에세이로 평가받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롤랑 바르트의 처절하고 집요한 기록으로, 롤랑 바르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꾸준히 회자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애도 일기』는 출간 이후 소설가와 평론가는 물론 수많은 독자들이 ‘애도’에 관해 말할 때 빼놓지 않고 언급하는 레퍼런스가 되었으며, ‘죽음’에 대해 말하기를 꺼리는 문화에 ‘애도’라는 화두를 던지고 애도의 윤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텍스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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