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편식쟁이의 수학공부! 50일 수학(상) 마저 풀어요.

D-29
에어컨 없던 시절 땀에 절어 풀었던 정석이 생각납니다. 언제나 답이 있어서 좋았던 수학! ㅎㅎㅎ
엇 풀면서 땀이 더 폴폴 났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답을 맞추면 시원해지는 자체 에어컨 수학! 좋네요.수학과 함께 여름을 타파해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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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내일모레면 첫 모임 시작이네요! 두근두근 시작 전에 수학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과 입장을 나눠볼까요? 위에 몇몇 분이 나눠주신 것처럼 편하게 이야기 남겨주시면 됩니다. 여러분께 수학은 어떤가요?
저에게 수학은 의외로 밉지 않은 친구입니다. 학생 때는 안풀려서 끙끙대던 문제를 풀어낼 때 그 카타르시스가 기억에 있고요. 계산 하는 거 젬병인데도 세무서에서 아르바이트 한 경험 덕에 해버릇 하니까 늘기도 하는 게 신기했고요. 지금은 수학적 사고의 필요성은 인지하는 상태라 수학과 좀 더 친해지려는 입장입니다 하하. @김무맹 님과 수학이 싸울 때 저는 둘 다와 친구하려고요~
이제 시작까지 하루가 남았네요! 저는 번아웃이 왔을 때 아무런 의욕이 없고 누워만 있고 싶어하던 나날을 지나 우울한 잡념이 파도처럼 몰아치던 시기에 이 수학 문제집을 사다 풀기 시작했었습니다. 다행히 효과가 있었고, 어린시절 좋아했던 수학에 대한 재미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점점 우울감과 번아웃도 사라져서 문제집을 풀다 만 채로 구석에 처박아뒀는데, 마침 문제집 마저 풀기 모임이 열린다는 걸 보고 반가운 마음에 신청했습니다. 또 다시 재미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우와 @허탈 님 먼저 풀고 계셨군요! 반갑습니다.수학이 우울감과 번아웃에 효과적이었다는 걸 이미 확인하셨다니 그 말씀에 저도 든든해졌어요.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재미나게 마저 풀어보자고요. 기대기대!
인생에선 정답을 찾기가 참 힘들잖아요? 이게 정답이 맞는건가, 옳은길을 가면서도 의심스럽고요. 그런 인생살기가 참 어렵고 팍팍하다 생각이 드는 타이밍에 이 모임을 가입했어요! 엊그제 처음 문제집을 푸는데, 정답을 맞추고 그려지는 똥그라미들이 괜히 기분 좋더라고요~ 이번 한잘 열심히 한번 잘 풀어보겠습니다 :)
똥그라미들! 너무 귀엽습니다. 좋아요. 인생에서 정답을 찾긴 어렵지만 수학 문제집에서는 정답이 있죠 후후. 그리고 우리는 그걸 맞출 수 있어요. (틀리면 다음엔 맞추면 되고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나게 같이 풀어봐요! @헤라 님!
화제로 지정된 대화
드디어 내일이면 모임 시작이군요! 나눠주신 이야기 읽고 있으니 제가 메모해둔 문장이 떠올랐어요. 다양한 有로 가득한 여러분들의 출발점이 멋지고 좋더라고요. 이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공유해봐요. 다른 분들도 다양한 출발점 이야기 자유롭게 나눠주셔요! 앞으로 29일! 두근두근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우와 여러분 모임이 시작되었어요. 신청해주시고 먼저 이야기 나눠주신 분들 다들 감사하고 환영합니다 :) 그믐 수학 친구가 생기다니 너무 영광인데요. 앞으로 29일! 함께 열심히 풀어보자구요. 첫 미션을 남겨볼게요! ◆ 1. 오늘 푼 문제를 공유해주세요. 어떠셨나요? 예상한 것과 어떻게 같고 다르셨을지 궁금해요. 편하게 이야기 나눠주세요😊
생각보다 멋대로 풀어서 실수한 문제가 많더라고요. 답을 확인하면서 몇 번이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잊었던 학창 시절도 떠오르기도 했어요. 그래 이렇게 수학을 풀었었지.. 새삼스럽게 말이죠! 이렇게 멋대로 풀고 당연히 다 맞을 줄 안 스스로가 기가 차서 얼마나 놀랐는지요! 수학 덕에 객관화가 되면서 겸손해졌어요. 인증 문제는 공통 약수로 7이 없는데 당연히 있다고 생각해버리고 틀린 문제입니다. 왜인지 다 맞는 답이라 이 문제가 무척 어려웠는데요. 허허. 내일은 정신을 더 차려서 풀어볼게요!!
오늘 저는 세 개의 수를 나누기 해봤어요. 최소공배수니까 두 수만 약분하는 걸로 내려도 되더라고요? 15는 2로 나눠지지 않으니 그대로 내리면 되었던 것을.... 아예 안되는 줄 알고 큰 수를 다 곱했다가 1700를 오답으로 썼습니다 허허.... 정답은 60이었지요... 허허.
이렇게 기초부터 다시 푸는지는 몰랐는데, 오히려 첫 발 떼기 좋은 것 같아요! 분량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지 고민이네요
맞아요! 초등학교 4학년 수학부터 시작이라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기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저는 오늘 2장 반을 풀었습니다. 딱히 정해놓은 분량 기준은 없고요. 풀다가 집중력이 바들바들 떨어지는 게 느껴지자 멈췄습니다... 생각해보면 학생 때는 집중력이 떨어지든 뭐든 파악도 못하고 그냥 냅다 붙들고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의 저는 그만하고 싶을 때 그만하고 당이 떨어지면 다급히 돼지바를 까먹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고요...; @땃지 님의 첫 인증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이에요!!
집중력이 바들바들 떨어진다는 표현이 재밌네요ㅋㅋㅋ 이번에 드신 돼지바가 무척이나 달콤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자신감이 차오르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덧셈뺄셈? 이건 껌이지~ 했다가 지금 반성 많이 하구 있어요
저는 문제집이 오고나서 먼저 풀어보고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할만해서 그런지 졸릴때마다 수학책을 푸는 놀라운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번에 찍은 사진은 저를 힘들게 한 친구들이랍니다. 갑자기 공식이 등장해서 끙끙 앓았는데 자꾸 방심해서 문제지에 부슬비가 내려요... 수학1짱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ㅠㅜ
우와! @김무맹 님 진도가 아주 빠르시네요. 문제풀이가 복잡 빽빽하군요. 그리고 틀린 문제는 체크로 표시로 하시는 게 눈에 띄어요. 인증해주신 사진을 보니 부슬비는 아니고 부슬 쳌쳌이 아닌가 싶은데요 허허. 수학1짱의 길! 응원할게요. (사실 수학 2짱 3짱도 괜찮을 거 같긴 하지만) 한번 가보자고요!!
다른 연습장에 풀면 나중에 답 매길 때 어디에서 틀렸는지 복기하기 힘들까봐 문제지에 냅다 풀고 있는데요, 문제지가 너무 얼룩덜룩해지는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정말 부슬비 보다는 부슬쳌이긴 하네요? 체크는 비처럼 내리진 않으니까 다음엔 부메랑이라고 부를까봐요(?)
부슬 부메랑! 틀린 문제는 정답으로 되돌아온다! 좋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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