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한 편의 소설과도 같은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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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보면 저도, 저의 가족들도 크고 작은 수술 및 시술을 많이 받았네요...우린 운 좋게 살아 남은 것이 아니라, 발전된 의학의 힘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고 있네요...사실 예전에는 산모들이 아이를 낳다가 많이 죽는다는 얘기를 그냥 웃음으로 넘겼는데, 막상 제가 아이들 낳으러 갈 때는 그런 얘기들이 너무 크게 다가와서 금융 비밀번호 등을 남편에게 써주고 애 낳으러 갔었네요...ㅋㅋ
@내사랑영후니 금융 비밀번호...ㅎㅎ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하지만 여전히 출산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죠.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정말 위대합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포르말린이 없었잖아요? 해부 전부터 시체가 썩기 시작합니다. 빨리 부패하는 부분부터 쉬지 않고 2~3일 동안 해부를 진행해요. 해부하다가 힘들면 좀 쉴 수도 있잖아요? 주변에서 노려봅니다. '5년에 한 번인데 여기서 쉰다고?', '그냥 잔다니 미쳤어?' 해부를 진행하는 의학자는 초조해질 수밖에 없죠. 이 해부가 끝나면 5년 동안 구경만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밤낮없이 그냥 계속 진행합니다. 그러다 보니 해부하다가 죽는 사람이 꽤 많았어요. 과로하죠, 맨손으로 해부하다가 상처 나면 균에 그대로 감염되죠, 약은 없죠. 공개 해부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 무모하다 못해 오싹한 생과 사의 역사 21~22쪽, 이낙준 지음
@벽돌장이 오랜만이세요! 반갑습니다:) 초반부를 열심히 읽고 계시군요, 화이팅!!
@벽돌장이 해부의 역사는 다시 봐도 너무 잔인해요. 공개 해부라니, 인간의 호기심 정말 대단하죠.. (절규)
영국의 유명한 연쇄살인범 윌리엄 버크와 윌리엄 헤어는 '어차피 시신을 팔 거면 묻히기 전에 우리가 직접 생산할까?' 생각합니다. 당시 수사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 둘이 최소 16명을 죽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부학자 로버트 녹스가 이 둘에게 시신을 구매했는데, 분명 녹스는 그들이 살인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 거예요. 가져온 시신이 하나같이 목이 졸린 채 죽어 있었으니까요.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 무모하다 못해 오싹한 생과 사의 역사 27쪽, 이낙준 지음
@벽돌장이 저도 이 일화를 보고 정말 놀랐는데요. 시신을 생산한다는 발상이, 그 시신을 팔고 사는 사람의 양심이 ... 어쩜 그럴 수 있을까요ㅠㅠㅠ... 생각해보니 범죄 조사 역시 눈부시게 탁월해진 21세기인 거 같아요! 정말 안전한 시대입니다.
정신 질환과 전두엽 절제술 부분도 아주 인상깊었어요. 이런 수술을 시행했다는 공로로 노벨상을 수여하다니 정말 의학의 흑역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켓오 정말 흑역사 중에 흑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머리를 여는 개두술이 마취나 어떤 감염에 대비하지 않고 많이 이뤄졌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천연두를 마마라고 부르거나 대마를 메리제인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알게되어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나라 조상님들은 '호한 마마보다 더 무섭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천연두 전염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를 했다는 것도 그 당시의 지혜는 생각보다 과학적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살면서 안 다쳐본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어릴 때 발뒤꿈치가 찢어져 응급실에 가서 꿰맨 적이 있는데 과거였다면 꿰매다가 감염으로 죽었을지도 몰랐겠다는 생각을 해서 의학사의 다양한 인물들에게 감사했어요ㅎㅎ
@스펀지밥 의학의 발전이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ㅠㅠ!! 그런데 반대로 1~2세기만에 눈부시게 급성장한 것도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정말 마취 덕분인 거 같아요 ㅎㅎ
우리 조상들이 정말 지혜로웠던 거 같아요. 서양 의학을 살펴보면 무모한 역사가 많은데, 그래도 동양 의학은 점잖은 편이죠? @스펀지밥 님이 이야기 해주신 것처럼 생각보다 과학적이어서 감탄하게 됩니다 ㅎㅎ
@스펀지밥 수많은 희생 덕분에 지금의 의료 기술이 있는 거 같아요, 정말 감사해... 요 ㅎㅎ
인간은 통증에 예민한 존재라는 사실을 살면서 많이 인지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일상의 작은 고통에도 "인간은 고통에 예민해!" 하면서 마음껏 아파하는 중입니다.. ㅎㅎㅎ
진통제로 병을 고치는 건 아니지만, 인간이 통증에 아주 예민하기 때문에, 모르핀은 의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약이에요. 이런 이유로 오래전부터 알게 모르게 아편이 유용하게 쓰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피오이드는 인류가 찾은 최초의 진통제인데, 지금까지도 효과가 가장 좋아요.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 무모하다 못해 오싹한 생과 사의 역사 207쪽, <맙소사, 아이들을 재우려고 약물을 먹였다고? | 아편>, 이낙준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독서모임이 어느덧 마지막 주차에 돌입했습니다! ✅ 4주차: 6월 13일(목)~6월 20일(목) 주제: 하고 싶은 말 대잔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자유롭게 해주세요:) 마지막까지 모두 으쌰으쌰 해보아요:) 화이팅! 주제와 주차에 너무 구애받지 않아도 됩니다. 풍성한 댓글 달아주세요 🙌
이 책은 올여름 휴가철 읽기 딱 좋은 책입니다! 요새 날씨가 엄청 무덥죠? 오싹함을 느끼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으시면 됩니다. 한 장 한 장 읽을때마다…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낄 수 있어요 @_@ 최근 인간의 흑역사와 관련된 책들이 입소문을 타고 많이 읽혔지요.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를 읽다보면 의학사와 관련된 우리 인간들의 흑역사를 많이 알게 되요.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흑역사’라는 단어는 보통 감추고 싶은 과거라는 뉘앙스를 풍기는데 이 오싹오싹하고 오마이갓 한 의학의 역사를 ‘흑역사’라는 단어로 몰아넣는 것이 과연 신중한 단어 선택인가! 당연히 그렇지 않겠지요. ‘흑역사’는 다름 아닌 인류의 ‘역사’ 그 자체가 아닐까 합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앞서 살아간 이들의 오마이갓한 시도와 노력 덕분에 이렇게 덜 아프고 오래 살게 된 것이니까요. 진보와 발달은 언제나 선형적이지 않았습니다. 무수한 인과 관계들이 뒤엉켜 어제보다 조금 다른 변화가 있었고 이 변화들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의 우리는 어제보단 조금 더 쾌적한 삶을 누리고 있겠지요. 무수한 사람들의 통증과 고통 덕분에 오늘도 저는 약국에서 안전하게 진통제를 사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ㅠ_ㅠ <그믐>과 <김영사> 덕분에 오늘도 저는 감사할 일이 또 무수하게 늘어 버렸습니다!!
작가분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 작가분이 좀 유명한 웹소설 작가분이신데 2025년도에 중증외상센터라는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방영이 됩니다 이 작가 분이 쓰신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라는 소설이 원작인데 이 원작은 강력 추천드립니다
@라아비현 2025년 저도 너무 기대됩니다:) <중증외상센터> 역시 강추!!
넷플릭스에 나온다는 새로운 소식이네요. 소설로 읽었을 때 정말 재밌고 웹툰화 되어서 인기가 많은 걸로 아는데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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