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의학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발견과 순간은 '소독', '수혈', '마취'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정말 많은 인물들이 있어서 한 사람을 손에 꼽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수술을 통해서 내상, 외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감염되지 않게 손씻기를 주장했던 이그나스 제멜바이스, 수술장갑을 발명했던 윌리엄 할스테드도 인상적이었고요. 수혈을 하기 위해 혈액형을 구별하고 동물의 피를 뽑아서 인간에게 수혈해보기도 하고 정맥과 동맥을 구분하는 발견을 했던 것. 마취는 대마나 아편 같이 정말 진통제로써 마약에 대한 역사의 내용도 재밌었어요. 3부를 읽으면서는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오후/동아시아' 도서가 생각났습니다!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 교양으로 읽는 마약 세계사, 개정증보판저자는 마약과 관련된 팟캐스트를 제작하면서 마약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고, 관련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마약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때 생긴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엮은 것이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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