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입니다.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독서모임 첫날입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1주차 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 1주차: 5월 23일(목)~29일(수)
주제: 가장 무모하고 오싹하다고 여겨지는 생과 사의 역사는?
의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두눈을 질끈 감게 되는 이야기가 참 많은데요.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이 역사는" '정말 무모했다', '제발 이러지 마', '이렇게 기괴할 수가'라고 느끼신 이야기가 있다면,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신의학'의 역사에서 정신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전두엽을 제거한 과거의 수술이 기괴하다 못해 정말 끔찍하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정신 질환은 뇌 질환으로 인식되어서 병원에 가서 검사하면 제대로 도움과 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더불어 이낙준 선생님께서 20세기에 정신질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신 부분도 참 좋았어요. 여러분은 어떠셨을지 궁금하네요!
주제에 너무 구애받지 않아도 됩니다. 풍성한 댓글 달아주세요 🙌
지혜
저는 마취의 역사가 그랬습니다. 고대 때 뒤통수를 쳐서 기절시켰다는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상추만 먹고 수술을 받았다니요. 상추가 졸음을 유발한다는 것은 저도 학창시절부터 익히 들어 시험 전날에는 절대 상추를 먹으면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마취제로 상추가 사용됐다는 것은 뜨악한 사실이네요. 맨 정신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보다는 낫겠지만 말이죠.
Nanana
1주차 답변이 늦었습니다ㅜ 저는 마취하지 않고 수술하거나 죽은 줄 알고 관에 들어갔는데 살아 있던 경우.. 그게 제일 오싹했습니다. 어휴 생각만해도... 으..
스펀지밥
책 잘받았습니다! 조금 늦게 읽기 시작했지만 서점에 기대평은 등록했어요.
가장 무모하고 오싹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시체를 해부하는 것을 사람들이 구경하고, 시체가 돈이 되니까 도굴을 하고 살인을 해서라도 시체를 판매했던 일이었습니다. 책의 표현대로 "야만의 시대"였던 내용이 많아 놀랐습니다.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일어난 무모한 일들이 생각보다 최근의 일이라 놀랐던 부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