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는 책이 몇 갠데 -_-

D-29
저도 안봣심다. 전쟁영화 안좋아해서 ㅋㅋ
52쪽, 전 과목 A를 받고 외국어를 여러 개 구사하는 천재 학생인데 부잣집 도련님. 아버지가 사준 요트를 몰고 태풍 치는 날 파도를 거슬러 가는 걸 좋아한다고요. 무슨 로맨스 소설 주인공 설정 같네요.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이건가요 ㅋㅋ
흰 천, 바람, 그리고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아유, 오글거려! ^^
56쪽, 오펜하이머가 평생 앓았다는 만성 대장염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얘기일까요? 그는 급똥으로 고생하는 천재였던 걸까요?
ㅋㅋㅋㅋㅋ 우울증과 뱃속이 민감한 관련이 있다더라고요.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살면 안 우울해진더라고요. 최근 무슨 책서 봤는데... 뭐였을까...
60쪽, 식사를 대부분 초콜릿, 맥주, 아티초크로 때웠다는 건 매일 맥주를 마셨다는 뜻이겠지요? 괜히 반갑습니다.
84쪽, 제 인생책 『악령』이 나오다니!
악령 - 상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장편소설. 성서에 등장하는 돼지 떼에 들린 <악령>들처럼 러시아를 휩쓴 서구의 무신론과 허무주의가 초래한 비극을 러시아의 어느 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 보여 주고 있는 소설이다.
84~85쪽, 오펜하이머가 지도 교수 사과에 독을 발랐다는 이야기는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서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오펜하이머의 심리적 불안정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냥 천재에게는 이런 광증이 따라다니는 걸까요? 어떤 정신질환에 걸렸던 걸까요?
아웃라이어 (10주년 리커버 에디션)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아웃라이어》 50만부 판매 기념, 10주년 리커버 에디션. 진정한 아웃라이어가 되기 위한 매직넘버 1만 시간의 법칙과 성공한 개인이 속한 사회와 문화의 조건을 탐색해 세상을 보는 방식과 성공에 대한 담론을 완전히 뒤바꾼 책. 재능과 지능의 성공 신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차별화된 시각과 명석한 논리를 통해 성공의 새로운 철칙을 제시한다.
영화에서는 그 장면이 가장 먼저 나오는데요, 저는 오펜하이머 영화를 보면서는 이런 느낌을 받지 못했었는데 책을 보고 나니 주변의 경우라던가 제 경우를 떠올리면서 "선악을 가르는 기준의 모호함"이 있던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정신병적 증후를 보일 경우 그런 일이 종종 있거든요. 제가 아주 친한 친구 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차의 번호판이 사람들과 CCTV에 보이는 게 싫다"면서 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번호판을 보이지 않게 했다가 경찰이 출동한 사태가 벌어졌었습니다. ;;; 왜 그랬냐는 말에 "그냥 그게 불쾌했다"고 해서 사람들을 당황시켰죠. 하지만 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아, 안되는 거구나..."하고 안 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저도 강박증도 있고 공황도 가끔 겪고 그리 정서적으로 건강하지는 않은 거 같은데... 독살 시도는 상상 밖입니다. 말콤 글래드웰도 썼지만 부자 부모가 아니었다면 곱게 넘어가지 못했겠지요?
흐흐 정신병이 아아주 심햇던것 같심다. 네 돈 없었음 무마불가였다고 봅니다.
무식을 하나 고백해야겠네요. 저는 하버드 대학교가 있는 도시 이름이 케임브리지인 걸 오늘 알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케임브리지라는 단어가 뜻이 두 개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해보니 영국에 있는 케임브리지 시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있고 미국에 있는 케임브리지 시에는 하버드 대학교가 있는 거군요. 오펜하이머는 미국 케임브리지 시에서 하버드대 학부를 다녔고, 영국 케임브리지 시에서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을 다닌 거고요.
아니 이렇게 솔직하게 말씀하시면 저도 그랬다는 걸 밝혀야 하지 않습니까... 저도 계속 "이상하다 캠브리지는 영국 아닌가 내가 잘못 알았나 미국이었나(혼란)"했는데... -_- 그나저나 글 좀 써지십니까? 저는 괴로워하며 자료조사로 회피중인데... 아진짜 마감은 다가오고... -_-
잘 안 써집니다. 글 안 써져서 우울하네요. 오펜하이머만큼은 아니지만... 어제 라면땅을 비롯해서 건강하지 않은 음식 많이 먹었는데 그거 때문에 그런가. 지금 저한테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가 도피처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크크크크 제가 어제 그랫슴다 빳띵임다
107쪽, 괴팅겐에서의 탄원서 에피소드. 다른 학생들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오펜하이머가 받았을 충격에도 이해가 갑니다. 보른 교수의 방법 말고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을까 고민해봤는데 이 방법이 최고인 거 같네요. 보른 교수님도 참 인격자이십니다.
어제 오늘 1부 끝냈습니다. 확실이 기한이 촉박하니 집중해서 읽게 되네요~ㅎㅎ 하지만 내용은 뇌에서 바로 휘발되는 느낌 ;;; 그래도 책을 덮고 그나마 뇌에 남아있는 내용을 떠올리자면...1.반유태주의가 많이 언급되고 오펜하이머의 심리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듯 함 2. 오펜하이머와 나와의 공통점 발견 :p169 '다만 그는 마음의 평화를 추구했다' 3. 20~30년대 과학 연구의 분위기를 어렴풋이 느낄수 있었음 4.그런데 등장인물이 넘 많아 정신이 없음...이 정도네요 ㅎㅎ 어서 이 책에 익숙해지기를 바라며 오늘 독서 완료합니다~~
크크크 나중에 재독 필수일 것 같다고 생각하며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영화 두 번 봤더니 "앗 이거 그 장면!!" 하고 맞춰보는 재미는 있네요. ㅎㅎ
등장인물이 많은 것은 저는 가볍게 해결했어요. 그냥 구분하려 들지 말자… ㅎㅎㅎ 오펜하이머 하나만 딱 보는 거죠ㅋ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이 계절의 소설_겨울] 『해가 죽던 날』 함께 읽기[이 계절의 소설_겨울]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함께 읽기[다산북스/책 증정]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을 저자&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정리해요 🙌
[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책[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영화, 드라마
1월1일부터 고전 12권 읽기 챌린지! 텀블벅에서 펀딩중입니다.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남들보다 한 발짝 먼저 읽기, 가제본 북클럽
[바람의아이들] "고독한 문장공유" 함께 고독하실 분을 찾습니다. 💀《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선착순 도서나눔] 중국 대표 작가 위화의 8년 만의 신작 《원청》! 출간 전 같이 읽어요
혼자 읽기 어려운 보르헤스, russist 님과 함께라면?
(9) [보르헤스 읽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1부 같이 읽어요(1) [보르헤스 읽기] 『불한당들의 세계사』 같이 읽어요(2) [보르헤스 읽기] 『픽션들』 같이 읽어요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4. 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과학자입니다[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