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잘 읽었습니다. 아직 못봤는데 지배종도 보고 싶네요. 정말 시즌2가 나와도 될거 같아요.
콩콩
감동이에요, @나르시스 님!!! 세번 더 읽겠습니당! 저도 지배종 안 봤는데 찾아봐야겠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소설쓰는지영입니다
벌써 8장 '한단지몽'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네요. 각 장의 소제목들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한단지몽, 인생과 영화의 덧없음이 누구를 향하는지 먼저 생각 하게 되는데요. 저는 '채윤', '한성태', '명은주'에게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닐 것 같다는 바람을 갖고 읽었습니다.
장맥주
작품 내용과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한단지몽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사전을 찾아봤어요. ^^
소설쓰는지영입니다
“ 송 연구원은 이 같은 일이 지난 세기 유럽이 에이즈 백신 개발을 위해 아프리카 원주민을 임상시험에 동원한 사례와 그전에 세계대전에서 일본과 나치가 포로국을 대상으로 인체 의학실험을 자행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역사는 약자에게 잔인했고, 기술이 개입된 선진화는 그것을 가진 이들에게 인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명분을 주며 정당화되었다고 송 연구원은 설명했다. ”
『속도의 안내자』 257-258, 이정연
문장모음 보기
화제로 지정된 대화
소설쓰는지영입니다
폭로는 힘을 잃고 '명은주'는 사라졌고 '한성태'는 숨을 거뒀습니다. 파란만장한 등장인물 사이에서 '한성태'는 신약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인지 그 말로가 인상적입니다. 여러분은 과거 장래가 촉망되던 제약사 연구원의 생과 죽음을 어떻게 보시나요?
지구반걸음
죽음이후를 모르기에 거기에도다르기 전까지의 시간을 '생'이라 명명하고, 삶의 몫을 다하는 것일겁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장래가 촉망되는 삶!
욕심나고 부러울테지요
물론 자신이 잘 이끌어서 마지막?도 잘 마무리되는 삶이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저도 아직은 끝을 모르기에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희망'을 품고서 보내고 있네요
누구나 내일의 빛을 기대하기에 오늘을 버틸 수 있는거 같아요
작품속의 그도 그랬겠지요
개발한 그것이 '내일의 빛'을 가져다 줄 것을 믿으며,
최선을 다했겠지요.
인간의 기대가 욕심을 부르고 그 욕심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결국은 터지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겠지요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
이런 문장이 생각납니다
인간다운 인간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지구라는 행성에 와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채울지를 한번더 생각하게하는
작품이었어요
콩콩
멋진 마무리를 가져오셨네요. 다른 독자들도 @지구반걸음 님 같은 생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감히 희망햅니다.
지구반걸음
혼자 서 무심히 가는 길에 작가님의 응원에
더 열심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걸음이라도 실천하자고 매일 지내는데
조금 올려서 온걸음으로!
다함께 사는 세상을 위하여!
콩콩
제 응원에 힘이 난다니 저도 힘이 나네요.
다함께, 어떤 일을 하든 지치지 않고 같이 갈 수 있길 바랍니다!
전청림
처음 읽을 땐, 한성태가 불쌍하고 피해자라는 생각 뿐이었지만 약을 직접 복용한 것도 본인의 선택인만큼 인물의 입체성에 주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안정성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노화를 막아주는 신약의 유혹 앞에서 침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직접 개발한 연구원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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