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부산 중앙동 남포동을 배경으로 하는 이 이야기는 자연스레 일본으로 출항하는 배, 거리를 다니는 전차가 나오는 이야기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묘한 추격전이 나왔지요.
[박소해의 장르살롱] 15. 경계 없는 작가 무경의 세 가지 경계
D-29
무경
나비클럽마케터
<계간 미스터리> 만들 때 늘 신인상 수상작을 제일 기대하게 돼요. 독자분들도 저희 편집팀도. 무경 작가님때처럼 가끔 '무엇을 뽑아야 하나....' 씨게 고민하는 작품들이 연이어 들어오는 경우가 정말 난감하고 기쁜 순간이라 알고 있습니다.
무경
곧 나올 여름호 신인상 작품 기대중입니다. 두근두근... (하지만 이 채팅에 참가하는 작가분들 중에서는 다른 이유로 여름호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습...)
박소해
ㅋㅋㅋ 대놓고 말씀하시죠? 이번 여름호에 투고하신 작가님들 말이죠? :-)
무경
그리고 등장 인물인 상미는 제 <은일당> 초고 원고의 과거 이야기에서 만든 캐릭터를 끄집어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연주의 과거에 얽힌 언급이 슬쩍슬쩍 나왔고요. <은일당> 시리즈를 읽으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도 그렇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나비클럽마케터
아 그리고 계간 미스터리가 아녔다면 장맥주님과 저와의 인터뷰도 불가능했을 겁니다ㅎ 장맥주님의 인터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계간 미스터리 2022 겨울호를 찾아주세요ㅡ
무경
아니 그 겨울호는 대체 얼마나 많은 인연이 얽힌...? ㅋㅋㅋ
이지유
임재범 노래 하나가 떠오르는 건... ㅋㅋㅋ
박소해
그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
장맥주
^^;;;;;;;
장맥주
그런데... 저 지금 고백하는데 그날 낮에 맥주 마셨다가 인터뷰를... 쿨럭... ^^;;;
(그런데 질문이 아주 날카로워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나비클럽마케터
아 그러셨군요 저는 그날의 인터뷰가 세상 재미있었어요. 맥주의 힘이었던 것으로.ㅎㅎ
장맥주
맥주가 이렇게 좋은 물건입니다. ^^
저도 재미있었어요, 마케터님!
장맥주
저는 전혀 몰랐기에... 나비클럽이 큰 출판사인 줄 알았어요. 크게 느껴졌거든요. 북스피어와도 비교할 수 없다니...
나비클럽마케터
북스피어는 마케터를 떠나 독자로서 저에게 정말 큰 곳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미미 여사님 때문이겠죠.
박소해
맞아요 북 스피어와 미미 여사는 뗄레야 뗄 수 없죠. 자동 연상되는 관계랄까...
장맥주
그런데 북스피어도 사실 거의 1인 출판사 아닌가요...? 거의가 아니라 그냥 1인 출판사인가... (직원 5인 미만의...)
나비클럽마케터
매출구조로 따지자면 글쎄요. 그건 저도 궁금하네요. 그치만 미미여사가 있는데.. 미미여사가..!
무경
그러고보니, <마담 흑조>의 세번째 이야기를 취재하고 초고를 다 쓴 시점이 제가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수상 통보 받은 시점이기도 합니다. 우연이 이렇게...
이지유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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