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분위기가 좋네요. 저도 한달살기 해 보고 싶네요. 퇴직하게 되면 정말 제주도는 한달이든 한 계절이든 살아보고 싶어요.
[박소해의 장르살롱] 15. 경계 없는 작가 무경의 세 가지 경계
D-29
나르시스
박소해
감사해요 ^^ 한달살이 너무 좋죠.
저도 제주도 세달살이 왔다가 눌러 앉았는데요.
예스마담
눌러 앉으신 얘기 듣고 싶은데 제주도가서 들어야겠지요? 멋진 남편분과 1,2,3호도 보고 싶어요~
박소해
하핫 감사합니다. 마담님 놀러오시면 전 정말 즐거울 듯합니다.
라아비현
제주도에 가면 한번가보겠습니다 저는 그럼 이만 들어갈께요
장맥주
편히 쉬세요~~~.
박소해
감사합니다. 들어가세요. :-)
파랑나비
대박 ! 몰랐어요. 멋집니다.
박소해
헤헤 감사합니다. 주변에 소개해주세요. :-)
무경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는 악마 하면 서양을 떠올리잖습니까? 그래서 일부러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악마를 그려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연스레 한국 근현대사의 여러 사건들이 떠올랐고, 거기서 악마가 활개치는 이야기를 써 봐야겠다고 결심했지요. 하지만 <치지미포>는 정신을 차려보니 초고를 다 쓴... 어라?
박소해
@모임
비록 7,8월에 살롱은 쉬지만 독자로서는 그믐 모임에 틈틈이 들어가겠습니다. 장맥주 북클럽이나 조영주 작가님의 꿈꾸는 책들의 특급 변소를 놓칠 순 없죠 (찡긋).
무경
<낭패불감>은 계약이 탄생시킨 괴물?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악마 시리즈를 책 으로 내기로 계약했지만, 막상 그때 완성된 건 <치지미포>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를 써야 한다는 절박함이 만들어낸 괴물이 <낭패불감>이었지요. 계약은 작가를 춤추... 버둥거리게 합니다...
이지유
좋은 계약의 예...
Henry
버둥 춤의 배경에 음악의 비트가 아니라 왜 채찍 소리가 들리는 거 같을까요? ㅎㅎ;;
나머지 악마 시리즈도 어서 내놓으시지요~^^
장맥주
많은 사람들이 마감 때문에 초능력자가 되곤 하지요.
피터 파커가 거미에 물리고 스파이더맨이 되었듯이...
무경
어제의 내가 불러온 참극...이죠... 그놈... 만나면 죽인다...
장맥주
저도 어제의 그놈... 만나면 죽이고 싶은데...
동병상련을 느낍니다.
무경
<낭패불감>을 쓰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초고는 지금보다 덜 매웠거든요. 그런데 초고 보신 분들이 하나같이 더더욱 등장인물들을 극한으로 굴리길 권하셨고, 그렇게 이야기가 저런 결말을 냈습니다. 결국 등장인물을 가혹하게 굴려야 이야기가 재미있어진다! 좋은 교훈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악마보다 더 무섭다는 교훈도 아울러...)
이지유
이야기 속 악마보다 초고를 보신 분들이 더 무서웠다는... ㅎㅎ
무경
제 이야기 속 악마가 인간들 하는 악행에 괜히 찬탄을 보내는 게 아닙니다...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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