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랬으면 참 좋겠는데요... 관심 가져주실 분 거기 누구 없으신지...?
[박소해의 장르살롱] 15. 경계 없는 작가 무경의 세 가지 경계
D-29
무경
장맥주
올해 IP 시장이 거의 문을 닫은 거 같더라고요... ㅠ.ㅠ
김정환
역사에 모든 이야기가 있죠 그래서 저도 야사를 탐독합니다.
박소해
공감해요. 잘 쓰인 역사물은 매우 모던하죠. :-) 현재의 우리에게도 울림을 주니까요~
이지유
저도 마담 흑조 드라마 좋을 거 같습니다.
라아비현
마담흑조 다음편 나올려면 시간이 조금은 걸리겠군요...
무경
네, 그래도 최대한 서둘러 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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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나비
@무경 작가님, 마담흑조 2번째 이야기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인칭시점으로 시로 씨가 이야기하고
마지막에는 여관주인의 관점으로 마무리되는데요.
특별히 1인칭을 쓰신 이유가 있는지요.
또 천연주에게 요괴 사토리의 이미지를 부여한 것도
일종의 장치인지 궁금합니다.
무경
아래 댓글 단 걸 참고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크리스티 소설의 오마쥬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이 이야기는 1인칭으로 써야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점도 있었습니다.
무경
미처 마지막 질문을 놓친 것 같아서 추가로 답니다. 요괴 사토리 이미지를 단 건, 탐정이라는 존재를 범인이 어떻게 볼까를 생각하다가 넣었습니다. 사토리라는 요괴는... 음... 제가 오타쿠라... 일본의 게임 '동방프로젝트' 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요괴는 그야말로 탐정 아닌가? 라는 생각에서 저렇게 넣었습니다. 제가 추리소설의 형식을 탐구하면서 탐정의 존재를 계속 탐구하기도 했고, 그 고찰의 한 결과물이라고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파랑나비
@무경 사소한 질문에 친절하고 명쾌한 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장맥주
와. 그러면 어떤 소설인 건가요? 기존 시리즈랑 상관 없는 소설인가요?
무경
아닙니다. (공개해도 되나? 에라 모르겠다...) 다음 책은 악마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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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해
@무경
또 궁금한 건 구성안이나 플롯에 대한 의존도가 얼마나 크신 편인가요? 자료조사에 공을 많이 들이시는 걸로 아는데요, 트리트먼트를 꼼꼼하게 작성하고 쓰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직관에 따르시는 쪽이신가요?
무경
자료조사 시간은 길게 들입니다. 하지만 플롯과 이야기 구성은 꽤 즉흥적으로 풀어버리는 편입니다. 아, 그런데 그 전에 그 풀롯과 스토리에 들어갈 장면들을 만드는 시간은 꽤 길게 잡고 있고요.
라아비현
자료조사 어떤식으로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장맥주
그런데 이렇게 어떤 유니버스에서 시리즈를 쓸 때에, 비교적 독립적인 작품이라도 나비클럽 출판사가 아닌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하기는 애매한 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
박소해
보통 시리즈는 한 출판사에서 내는 게 집필, 편집, 저작권 등 전반적인 관리 차원에서 편리한 듯하더군요. :-)
나비클럽마케터
맞아요. 전반적인 관리를 생각했을 땐 모든 이야기가 한 출판사에서 나오는 것이 (출판사 입장에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아비현
맞는 말씀입니다 관리의 편의성 때문에 하나의 시리즈는 하나의 출판사에서 출판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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