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5. 경계 없는 작가 무경의 세 가지 경계

제가 여우 캐릭터라면 인간이 되기 위해 악마처럼 변할 거 같아요. 착한 구미호는 아니겠죠

하지만 뜻밖에 한국 전설의 여우 요괴들은 나쁜 요괴 말고 착하거나 중립적인 요괴가 무척 많습니다.^^

영화로 만들어지면 흑조 이야기 괜찮을 거 같아요.

마담 흑조 영상화 저도 기대됩니다. :-)

시즌제 드라마가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그랬으면 참 좋겠는데요... 관심 가져주실 분 거기 누구 없으신지...?

올해 IP 시장이 거의 문을 닫은 거 같더라고요... ㅠ.ㅠ

역사에 모든 이야기가 있죠 그래서 저도 야사를 탐독합니다.

공감해요. 잘 쓰인 역사물은 매우 모던하죠. :-) 현재의 우리에게도 울림을 주니까요~

저도 마담 흑조 드라마 좋을 거 같습니다.

마담흑조 다음편 나올려면 시간이 조금은 걸리겠군요...

네, 그래도 최대한 서둘러 써 보겠습니다!

아래 댓글 단 걸 참고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크리스티 소설의 오마쥬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이 이야기는 1인칭으로 써야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점도 있었습니다.

미처 마지막 질문을 놓친 것 같아서 추가로 답니다. 요괴 사토리 이미지를 단 건, 탐정이라는 존재를 범인이 어떻게 볼까를 생각하다가 넣었습니다. 사토리라는 요괴는... 음... 제가 오타쿠라... 일본의 게임 '동방프로젝트' 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요괴는 그야말로 탐정 아닌가? 라는 생각에서 저렇게 넣었습니다. 제가 추리소설의 형식을 탐구하면서 탐정의 존재를 계속 탐구하기도 했고, 그 고찰의 한 결과물이라고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무경 사소한 질문에 친절하고 명쾌한 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공개해도 되나? 에라 모르겠다...) 다음 책은 악마 시리즈입니다!

자료조사 시간은 길게 들입니다. 하지만 플롯과 이야기 구성은 꽤 즉흥적으로 풀어버리는 편입니다. 아, 그런데 그 전에 그 풀롯과 스토리에 들어갈 장면들을 만드는 시간은 꽤 길게 잡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