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말씀하신 것들 몽땅 싸그리 전혀 몰랐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책증정]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김호연 작가의 <나의 돈키호테>를 함께 읽어요
D-29
조영주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모임 4장을 보며 좋았던 문장을 적어주세요.
김시작
'감옥에서도 꿈을 꾼 자의 영혼을 위해 건배하는 일이었다.' 어쩌면 원대한 꿈과 포부는 가장 외롭고 고통스러운 순간 생겨나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꿈꾸는 일이 그 시간을 견뎌내게 하는 것일지도요.
조영주
멋진 문구였죠. 크. 곧 세르반테스의 감옥이 나올 것 같아 기대 중입니다...
으른
"행-진."
발걸음을 옮기며 아저씨가 외쳤다.
"행-진."
아저씨가 다시 외쳤다. 그제야 그게 노래란 걸 알아차렸다.
"행-진 하는 거야!"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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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
정말로 아저씨는 아저씨만의 이야기를 완성해 지금 그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의 돈키호테』 p)360,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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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 아저씨는 또 변신했다. 돈키호테와 산초로는 성이 안 찼는지 아예 이야기를 창조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 정말로 아저씨는 아저씨만의 이야기를 완성해 지금 그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
『나의 돈키호테』 360쪽,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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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 <돈키호테>에는 돈키호테와 산초만 나오는 게 아니다. 로시난테와 둘시네아, 목동들과 여관 주인이 필요했다. 이발사와 신부, 하녀와 공작 부인도 필요했다. 그 긴 이야기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음식들을 아저씨는 온몸으로 받아들여야 했다. 심지어 그 이야기를 쓴 세르반테스가 되어.
아저씨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듯했다. ”
『나의 돈키호테』 363쪽,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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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 <돈키호테>를 믿는 관객들로 인해 퍼레이드는 무르익어가고 있었다. 오늘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서는 모두가 <돈키호테>의 단어였고 문장이었으며 캐릭터이자 배경이었다. 마치 400년 전 이 도시의 천재 작가가 계획했던 것처럼. ”
『나의 돈키호테』 373쪽,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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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용기만으로는 안 돼요. 행동해야죠.
『나의 돈키호테』 385쪽,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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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으나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 수 있었다.
『나의 돈키호테』 386쪽,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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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모임 아무래도 많이 진도들이 밀리셔서 말씀이 없으신 듯합니다. (...) 현재 다들 진도가 어디까지 나가셨을까요...?
그래서
받자마자 너무 빨리 완독을 해 버려서 조용한거랍니다 ^^ 김호연 작가님 책은 아껴읽고 싶어도 손에 잡는 순간 놓지를 못해서 결국 다 읽게되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하뭇
저도요. 받자마자 다 읽어버려서...^^;;
읽으면서 말을 많이 남겼는데 그땐 정식 일정이 시작되기 전이라서 묻혔어요.
조영주
아아 그러게요... 털썩.
조영주
아아 그렇군요. 뭔가 이야깃거리를... 털썩
솔로몽북스
저도 읽기 시작하자마자 그자리에서 완독해서..^^
조영주
ㅎㅎㅎ ㅠㅠㅠ 이게 참... 빠르게 완독하면 할 이야기가 없더라고요... 뭔가 할 이야기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제가 이야기거리를 발굴해보겠습니다.
오뉴
저도 윗 분들 의견에 동의합니다. 펼치고 나서는 바로 읽어버려서... 그래서 하실 말들이 적은 것 같습니다
김정환
바모스 가자라는 열정적인 의미가 담겨있어서 좋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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