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김호연 작가의 <나의 돈키호테>를 함께 읽어요
D-29
조영주
조영주
꼰대의 정의가 흥미롭군요. 이런 사람을 술자리서 꽤 뵌 것도 같은데...;
조영주
상당히 공감하는 대목입니다. 40대가 넘으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새벽서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오래 할 수 있고, 오래 해야 숙달되어 잘할 수 있다던 말이 떠올랐다.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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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인생 2막을 열려면 인생 1막을 복습해야 하는 것인가?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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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ㅎㅎ 저도 이 문장 좋았습니다!
김시작
돈키호테의 이룰수 없는 꿈은 숭고하다. 그것이 돈키호테의 존재 이유니까. 예전에 문화초대석에서 게스트로 나왔던 이효리씨가 '가능한것만 꿈꿀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라고 말했던 게 생각났어요. 가능하지 않지만 꿈꾸고, 그 방향성을 잃지않는다면 언젠가는 그꿈에 가까워진 나를 만날수 있지 않을까요.
조영주
맞심다 저도 대학 다닐때 이제는 작고하신 은사님께서 목표를 높게 잡으라고 햇심다. 그래야 그거 반이라도 이룬담서...
으른
“ 분명 배가 터질 것 같았는데 바로 입에 침이 고였다. 생각만으로도 맵고 꼬들꼬들한 돈볶이 면발이 입안에서 춤추는 것 같았다. 맛으로 인해 추억의 어느 부분이 활성화된다는 건 사실이었다. ”
『나의 돈키호테』 p.189,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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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
나는 번역보다 중요한 돈키호테의 꿈을 배웠어요. 이제 이 책과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고요.
『나의 돈키호테』 P)180,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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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 돈키호테의 이룰 수 없는 꿈은 숭고하다. 그것이 돈키호테의 존재 이유니까. 아저씨의 필사 노트로 완독한 <돈키호테>의 주제 역시 꿈을 향한 모험을 펼치라는 것이었다. 쉰 살이 넘은 시골 기사가 세상의 정의를 세우겠다 고 길을 떠나는 설정 자체가 '꿈꾸고 있네'라는 핀잔을 들을 일이다. 하지만 꿈꾸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게 인간이다. ”
『나의 돈키호테』 134쪽,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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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장영수 씨처럼 내 것을 지키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했는가? 노력이라고 할 만한 것을 하긴 했는가? 상처받고 고통받는 나를 그냥 내버려두지는 않았는가?
『나의 돈키호테』 172쪽,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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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단번에 따라잡고 계시는군요. ㅎㅎㅎ 화이팅입니다!
지혜
지식인은 많이 배운 사람이나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아니고, 세상을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나의 돈키호테』 180쪽, 김호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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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2장에서 잘 안 쓰이는 사자성어가 나와서 정보를 공유합니다.
읍참마속 泣斬馬謖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벰. 즉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가리킴.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격할 무렵의 일입니다. 제갈량의 공격을 받은 조예는 명장 사마의를 보내 방비토록 하였습니다. 사마의의 명성과 능력을 익히 알고 있던 제갈량은 누구를 보내 그를 막을 것인지 고민합니다. 이에 제갈량의 친구이자 참모인 마량의 아우 마속이 자신이 나아가 사마의의 군사를 방어하겠다고 자원합니다. 마속 또한 뛰어난 장수였으나 사마의에 비해 부족하다고 여긴 제갈량은 주저하였습니다. 그러자 마속은 실패하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거듭 자원합니다. 결국 제갈량은 신중하게 처신할 것을 권유하며 전략을 내립니다. 그러나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어기고 다른 전략을 세웠다가 대패하고 말지요. 결국 제갈량은 눈물을 머금으며 마속의 목을 벨 수밖에 없었습니다. 엄격한 군율이 살아 있음을 전군에 알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요.
[네이버 지식백과] 읍참마속 [泣斬馬謖] - (울 읍, 벨 참, 말 마, 일어날 속)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기획집단 MOIM, 신동민)
새벽서가
잘 몰랐던 사자성어여서 책 읽다가 찾아봤었어요. 아직까지 삼국지, 초한지, 이런 중국 고전 안읽어본 1인인데 읽어봐야하나 고민하게 만들더라구요.
조영주
아, 그러시군요! 저는 어렸을 때 좀 많이 심하게 책장이 너덜너덜해지도록 좋아했어서 ㅎㅎㅎㅎ
조영주
2장 완독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전율했네요.
김정환
서울로 올라온 설레임과 상암동의 북적임 그리고 대준이의 서울생활 적응이 재미있었고 문장으로는 "너 바쁘다며 괜찮아"입니다. 항상 듣는 말이기에 더욱더 익숙하고 좋습니다.
조영주
ㅎㅎㅎ 바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다음 장이 무척 기대되어서 오늘 막 읽고 싶은데 꾹꾹 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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