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앗, 김원영 변호사님의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이네요! 이 책은 주변에서 추천을 여러 번 받았음에도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인데, 이렇게 필사모임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반가워라).
1도의 방향을 틀다가 모닝 필사와 만나셨다는 말씀 왜 이렇게 귀여울까요(호호). 저는 그 문장에 이어 "예측하지 못했던 정체성의 서사가 존재한다"는 문장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낙담하려다가도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제가 몰랐던 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음을 새롭게 느낄 수 있겠다는 희망도 보이고요.
@GoHo 님의 오늘 하루도 좋은 날이셨을까요.
남은 밤도 평온하게 보내시길 바라요:)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변호사이자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인 저자는 병들거나 뒤틀리거나 약한 몸을 가진, 우리 사회에서 ‘잘못된 삶’이라 여겨지는 이들이 수시로 맞닥뜨리는 비참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무너지지 않고 삶을 살아내는 힘, 여전히 존엄하고 당당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주체일 수 있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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