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사 좋아하세요?

D-29
앗, 저도 정호승 시인의 시 필사하려고 했는데 찌찌뽕, 입니다. 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좋아해요. 필사는 고호님과 다른 시로 올려보겠어요.
필사 해보고 싶네요 ㅎ
안녕하세요. 김종원 작가님의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는 책으로 필사에 참여합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인문학자 김종원 작가의 100번째 책으로 세상에 내놓은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 여기에는 저자 김종원이 지난 16년 동안 같은 텍스트를 접하면서도, 사람들의 변화가 제각각인 이유에 관해 사색한 답이 들어있다.
안녕하세요. 여우달님.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는 책은 검색해 보니 필사노트도 따로 있네요. 장르도 서양철학으로 분류된다니 신선합니다! 필사해 주신 문장도 머리에 콕콕 들어오네요. 결국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적용하고 실행해야 자신의 것이 된다는 것! 저도 깊이 담아보겠습니다.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필사노트가 함께 있지만 저는 작은 노트에는 글을 잘 못 적어서 개인노트에 필사하기로 했어요~^^
앗, 이 책 제목, 파우스트에 나오는 명문장 아닌가요. 이 문장 때문에 파우스트 읽어보려 했는데 아직 손도 못대었습니다. 이렇게 또 만나니 읽으라는 계시(!) 같기도 하고 반갑습니다.
신형건 님의 <봄날>이라는 시인데, 귀엽고 몽글몽글한 느낌이에요.
어랏, 하뭇님! 오늘의 두 번째 필사네요(꺄). 말씀해 주신 것처럼 시가 정말 귀엽고 몽글몽글하네요. 이 시를 읽다 보니 제 무릎이 괜히 간질간질합니다. 저도 어릴 때, 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져 피가 나면 피딱지를 자꾸 벅벅 뜯어서 그때 생긴 무릎의 흉이 지금도 여전한데요. 시에서 속삭이듯 말하는 아이는 꼭 어릴 때 저를 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났어요. 하지만 엄마는 화를 꾹꾹 눌러 참... (쿨럭)
오전에 올린 건 그냥 책 소개요. 필사는 예전에 했던 거예요. ㅎ
앗앗! 그렇군요. 제가 그만 착각을(하핫). 죄송합니다. 그럼 날짜를 적어주신 필사가 어제의 첫 필사군요(이번에는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
안녕하세요~ 저는 류시화 작가가 엮은 「마음 챙김의 시」를 필사하려고 합니다. 평소 독서와는 거리가 멀지만, 독서를 취미로 삼고 싶어 독서 모임을 기웃거렸는데, 시집 필사라니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아 함께 하려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뇽뇽02 님:) 좋아하는 시집이 등장(?)할 때마다 반가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네요. 저도 류시화 시인님의 「마음 챙김의 시」 좋아합니다. 엮은 시집이라 다양해서 더 좋았던 기억이 나요. 독서와 거리가 멀지만, 이곳까지 오셨다니 더욱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모임분들과 함께 시 필사를 엮어가시면서 책의 매력에 풍덩... (죄송합니다) 29일 동안 잘 부탁드려요. 환영합니다!
마음챙김의 시백만 독자의 찬사와 인기를 얻은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과 치유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에 이어 15년 만에 류시화 시인이 소개하는 마음챙김의 시들. 삶의 무늬를 담은 한 편 한 편의 시가 가슴에 파문을 일으킨다.
“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 In omnibus requiem quaesivi, et nusquam inveni nisi in angulo cum libro.”
장미의 이름 - 상 p. 23,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장미의 이름 - 상움베르토 에코의 출세작. 모종의 임무를 띄고 14세기 중세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 잠입한 영국의 수도사 윌리엄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 봉건제의 어둠 속에서 근대정신이 희미하게 비춰지던 14세기의 철학, 풍습, 문화, 건축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배경으로 근대의 산물인 합리적 추리를 전개해 나간다.
안녕하세요 한스라고 합니다. 필사모임은 처음입니다. 글씨를 예쁘게 쓰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 저는 이번주에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문장이 나오면 적어보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_ _ )
안녕하세요. 한스님:) 이 책도 소설이네요! 위에서 @편집자K 님도 소설을 읽으시며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쏙쏙 뽑아 필사하고 계셨는데, 두 분의 공통점이 닿았네요. 추리소설이라는 점이 특히 더 흥미롭지만요. 저도 필사모임을 열어보기는 처음인데, 좋은 문장을 만나시면 부담 없이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한스님, 다른 방에서만 뵙다가 여기서 뵙게되서 좋아요! ^^
후훗 여기서 뵙는군요 ^^
참여 신청 겸 예전에 썼던 사진 올려봅니다. 악필이지만 필사하는걸 좋아해요. 아직 정한것은 없지만 모임이 끝나기전에 무엇이든 필사해서 올릴께요
안녕하세요. 냠냠님:) 닉네임이 너무 귀여우시네요. 김춘수 시인님의 <꽃>! 저도 참 좋아하고, 말장난(?) 할 때 여러 번 차용하기도 했던 시입니다. 악필 아니신데요. 또박또박 잘 읽힙니다(허허). 모임은 29일 동안 계속되니 천천히 고민해 보시고, 시간이 닿을 때 살포시 올려주세요. 여러 편 올리셔도, 한 편만 올리셔도 다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필사모임을 시작하면서 어떤책을 읽어볼까 고민하다 이번엔 시집과 친해져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오늘 도착한 이병률 시인님 시집을 첫번째로 필사해봤습니다. 매일 마음에 드는 시한편씩 써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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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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