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금, 달러 모두 투자하고 있지만, 화폐와 경제는 잘 몰라서 공부해 보고 싶은 책이에요.
1주차)
-1장 플로린 금화
- 2장 계층 화폐의 등장
2주차)
-3장 중앙은행
- 4장 미국 연방준비제도
- 5장 퇴장하는 금
3주차)
- 6장 위기의 달러 시스템
- 7장 화폐 르네상스
4주차)
- 8장 비트코인의 계층 구조
- 9장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 10장 화폐 선택의 자유
책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읽기 모임
D-29
수서동주민모임지기의 말
장맥주
『AI 이후의 세계』가 좋았었고, 이 책도 흥미로워 보여서 신청합니다. 어제가 『AI 이후의 세계』 독서 모임 마지막 날인 걸 몰라서 @수서동주민 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 드렸어요.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
수서동주민
맥주님 다시 뵈어 반갑습니다. 그믐이 있어 책을 깊게 읽고, 느리고 천천히 음미하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인내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같은 독서초보에게 너무 좋은 툴이고, 무엇보다도 다른 분들과 함께 읽을 수 있어 저에게 큰 도움이 되네요
장맥주
독서 초보 아니신 거 같습니다.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
장맥주
모임 시작됐네요! 잘 읽겠습니다. ^^
장맥주
“ ‘미래의 돈은 어떤 모습일까’라고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화폐를 떠올릴 것이다. 사실 돈은 이미 많은 부분 디지털화한 상태다. 단지 우리가 그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한 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일상을 살펴보자. 우리는 지금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계좌를 관리하고 일상적으로 비대면 결제를 하면서 점점 더 현금이 필요 없는 상황에 익숙해지고 있다. 거기다 전 세계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제시하는 화폐적 상상력에 매료되면서 디지털 화폐에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서문,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문장모음 보기
수서동주민
디지털화폐까지는 모두 공감하는것 같아요. 다만 원화와 1대1관계여야 가치있다고 느끼기 때문에(저또한) 원화를 디지털수단으로 결제하는건 다들 잘 하면서도, 옛다!! 여기 찐 디지털화폐다 라고 나온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그 가격을 보장하지 않기에 화폐가 아닌 투기수단으로 보게 되는 듯 해요. 사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없는 탈중앙 넥스트화폐를 꿈꾸며 이 세상에 나왔는데요
장맥주
제가 쓰는 돈 중에 디지털 화폐가 아닌 돈(현금)이 얼마나 되나 생각해봤어요. 아마 제 나이 또래 서울시민보다는 조금 더 쓸 거 같습니다. 저희 동네에 마트가 없는데 재래시장이나 미용실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 가격과 현금 결제 가격을 달리 책정하거든요(불법인 걸로 압니다). 그래서 지금 사는 동네에 와서는 현금을 좀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금 안 쓰겠다고 마음 먹으면 정말 디지털 화폐로만 살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수서동주민
중국은 정말 다 QR코드로 한다고 하더군요. 시장도, 길거리 장사도요. 반면 유럽은 아직 실물화폐도 많이 쓴다고 들었어요. 우리나라는 향후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런지 궁금하네요.
장맥주
2019년에 중국 청두에 가면서 알리페이를 설치했는데 이용하기 편했고 중국 에서 널리 보급되는 정도를 넘어 사실상 현금을 대체한 모습에 무척 놀랐습니다. 알리페이로 결제가 안 되는 곳은 없었고, 현금을 내미니까 오히려 썩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위조지폐가 아닌가 하면서 불빛에 열심히 비춰보더라고요. ‘길거리 걸인들이 동냥 받을 때도 알리페이로 받는다’는 농담을 듣고 갔는데 그게 농담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한국에도 카카오페이나 삼성페이가 나와 있기는 했지만 그렇게 이용자가 많을 때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요. 제가 카카오페이를 쓰기 시작한 것도 그 이후였습니다.
수서동주민
오. 종이 화폐에 대한 신뢰가 디지털화폐보다 낮은 상황까지 온거네요.
장맥주
말씀드리고 보니 그렇네요...!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