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sam] 17. 카프카 사후 100주년, 카프카의 소설 읽고 답해요

D-29
어느 작가든 세 권은 읽어보자 라는 목표를 가지고 읽는데요. 한번에 쭉 읽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신작이 발표되면서 세 권을 훌쩍 넘어가게 되는 작가도 있더라고요. 고전으로는 2023년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을 시작으로 <지하로부터의 수기> <가난한 사람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백치> 순으로 읽었네요. <악령>까지만 읽고 도선생은 졸업하려고요. ㅎ
카프카 전집 읽기 도전하고 싶어서 이번 그믐북클럽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카프카 전집 다 읽으면 버지니아 울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자기만의 방만 읽었는데 다음 작품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작가였습니다.
카프카 작품이 처음 이네요 물론 어떤 작품들과 내용인지는 그 명성만큼 익히 알고 있긴 하지만요 (정말 알고 있을까요..?ㅎㅎ) 이 좋은 기회를 이용해 카프카 전작 읽기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전작읽기까지는 좀 부끄럽지만 백수린 작가님 소설을 좋아해서 신간이 나올 때면 언제나 읽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감성이나 소설 속 메시지가 좋아서요. 카프카는 <변신> 밖에 읽어보지 않았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아서 카프카 전집 읽기에 도전하는 것이 조금은 두렵고 이해를 못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독서의 즐거움이 아닐까 하여 참여신청하였습니다:)
그믐생활한지 채 한달이 안되요. 전작읽기에 도전한다니.. 전 생각도 못해본 일인데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동안 유명한 몇몇 작품들만 찔끔 찔끔 읽어서 전작 읽기라는 큰 목표에 한번 도전해 보고프네요. 카프카는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그의 책은 한권도 읽어보지 못했는데 그믐의 힘을 빌어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카프카,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서부터 지인의 도서평에도 심심찮게 나왔던 인물인데 진짜로 아는 건 '변신'의 작가라는 것 그리고 책에 대한 명언을 남긴 작가로밖에 기억되는 게 없더라고요. 그믐에서 카프카 읽기를 시도한다고 하기에 처음으로 문학 작품 독서모임에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 전작 읽기는 이번 도전이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과거에 공지영 작가님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꽂혀서 '즐거운 나의집' '도가니'를 연속으로 닥치고 읽은 게 생각이 나네요!
전작 읽기는 너무 힘들어요..저는 진득한 성격이 아니라서 그런지 한 작가의 작품을 2개쯤 연이어 읽고나면 그 후에는 안읽고 싶어지더라고요. 한때 아이작 아시모프라는 작가 자체에 매료되어 그 분의 작품들을 찾아봤는데 너무 방대해서ㅎㅎ 파운데이션으로 끝냈네요^^ 전작읽기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이번에 카프카 읽기를 하고 나면 좀 자신감이 생기기를!!
전 파운데이션 시리즈 읽는 게 꿈인데~ 2666도요 ㅎㅎㅎ. 나의 눈부신 친구도요...(근데 노안 때문에)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개인적으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전작 도전했다가 포기했습니다. 작품도 많지만 작품의 분량이 너무 많았어요. <죄와벌>,<악령>,<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까지만 읽었네요. 스스로 이정도에 만족합니다. ㅎㅎ
카프카를 아주 오래 전에 읽었었는데조차 기억이 안 나지만, 어느 여행길에서 '카프카 뮤지엄'에서 사진 찍었던 추억만 생생하기에 이 기회에 '이게 무슨 말이야' 라는 말에 축하해주신다니 믿고 따라가겠습니다. 전작 읽기는 박완서 작가입니다.
도스토옙스키 전집 읽고 싶어 구매했으나, 아직 카라마조프씨네 형제들도 다 못 읽고 있습니다. 카프카 타계 100 주년 기념이라 기대되는데다 그믐 셀렉션이라 두 권 다 구매해서 열독 시작했습니다.
빅토르 위고 작품 읽기에 도전해본 적 있어요. 레미제라블, 웃는남자, 파리의 노트르담까지만 읽었어요. 워낙 뮤지컬로도 유명해서 원작을 한 번 읽어보면 어떨까 하며 시작했었네요.
워밍업 질문에 답을 빼먹었군요. 이제라도 알고 짧게 남겨봅니다. 자발적 숙제에 절여져 있는 요즘이라 모든 그믐 활동이 뒷북으로 혼자 따라붙는 느낌이 있지만.. 이 또한 운명으로 여기고..(??) 이번 활동도 열심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저는 전집 하면 ~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 전집을 전부 구매해서 보관하고 천천히 읽어보고 싶어요. 어떻게 그런 삶을 살다가 가셨는지.... 같은 세대를 살다가 간 분들 중에 아마도 가장 기억에 남는 분 중 한 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만약 한 분을 더 꼽는다면.. 전집이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지만 노회찬 의원 입니다.
카프카 읽기에 호기롭게 신청했으나 겁을 내다가 덜컥 sam혜택을 받게 되어 이제라도 읽으려고 해요.ㅜ 전작 읽기에 도전해 본 작가는 없구요. 도전해 보고 싶은 작가는 정유정, 장강명 작가님? ㅎ 재밌을 것 같아서요. 그믐이 익숙치 않은데 글이 엄청 올라와 있네요. 그냥 시간 순서로 쭈욱 되어 있는 거지요? 노력해 보겠습니다.
알베르카뮈요~ 이방인도 페스트도 매력적이에요
카프카의 <변신>을 다른 독서모임에서 읽으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같이 실린 다른 책들은 난해해서 이번 모임을 통해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올려주신 카프카의 문학에 대한 사랑과 책에 대한 표현들 너무 멋집니다~~!! 다시 한번 복붙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가 되어야만 한다.” “나는 문학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문학으로 만들어져 있다.” " 우리에게 필요한 책은 큰 고통을 주는 불행처럼, 진정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처럼, 모든 사람에게서 떠나 숲 속으로 추방당한 것처럼, 자살처럼 충격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얼마 전 카프카의 <소송>을 읽었는데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런데도 많은 생각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그믐북클럽을 통해 카프카 <소송>의 의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해 보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그리고 카프카의 전작 읽기에 도전하는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전작 읽기에 도전하고픈 마음이 들게 한 작가들을 꼽아보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케즈, 마가렛 애트우드, 데이빗 미첼, 가즈오 이시구로 , 톨스토이, 도스토예브스키, 박경리, 박완서, 장 아이링, 움베르토 에코 정도 생각이 나는데, 그 중에 아직도 시도하고 있는 작가는 '가즈오 이시구로'입니다. 어떤 작가들은 한 작품이 너무 좋아서 계속 읽다가 보면 비슷한 소재와 분위기에 그의 모든 작품을 다 읽을 필요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가즈오 이시구로는 새로운 작품이 나올때마다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에 기시감이 들지 않게하는 드문 작가이거든요. 그러면서도 그의 특유의 따스한 감수성이 모든 작품에 묻어있어요. 각 작품이 길이도 적당한 것도 장점이고요. 데이빗 미첼도 소재의 다양성에서 전작 읽기 도전하기 좋은 작가인데 어느 순간에인가 못 따라 잡아서... 중단되었네요. 톨스토이와 도스토예브스키는 너무 길어서..... 마음은 있으나 실천이 안 되고요.
저도 한동안 '나를 보내지 마' 읽고 가즈오 이시구로에 빠져 있었던 적이 있어서 무척 반갑습니다. 그 분의 책은 설명하기 힘든 저너머의 영역에 있는 듯한 이야기 같아요.
카프카의 변신을 제일 처음 읽었습니다. 그 이후 카프카의 어린시절 특히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편지들을 통해 카프카라는 작가 자체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해하기 힘들고 날카로울 것 같은 작가의 이면이 너무나 섬세하고 여린 어린이 같다는 인상이었고 그의 작품에서도 그런 면이 느껴졌거든요. (잘 분석은 못하겠습니다 ^^;;) 작가의 작품을 꼼꼼히 접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카프카에 대한 생각을 잘 알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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