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클럽지기
저는 책 하나가 좋으면 그 작가 작품은 다 찾아서(신문 기사까지) 읽는 편이라... 그래서 북토크 한 번 하고나면 몸살을 앓는지도.. 작년 장강명 작가님 북토크도 그렇게 준비. 다 읽어버리겠다, 했지만 책은 사두고 결국 다는 못 읽었다는..
거의 매번 전작주의로 읽다보니 그래서 저는 책을 엄청 편식하는 듯한 느낌.. <전작주의자의 꿈>이라는 책도 대학 다닐 때 사서 읽고 아직 가지고 있네요.
한 작가를 전작 주의로 읽다가 어느 지점에 자기복제? 라는 느낌이 들면 멈추게 되더라구요.
어느 작가가 제 처음 전작주의 작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기억나는 작가로는 황지우 시인(조각도 하셨다는 걸 전작주의로 알게 되었지요.) 한강(오래 전에 채식주의자로 처음 알게 되고, 책 찾아보며 아버지가 한수산이며 시인으로도 등단하셨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에서 '괜찮아'는 첫째 5살 때 시 낭송회 같이 참가해서 낭독했을 정도로 애정하는 시입니다. <소년이 온다> 읽고나서 너무 힘들어서 <작별하지 않는다>는 사놓고 아직 시작하지 않은 책), 이성복 시인(남해금산으로 시작했던 기억이...)
전작주의자의 꿈 - 어느 헌책수집가의 세상 건너는 법<전작주의자의 꿈>은 책을 사랑하는 평범한 직장인이 대학시절부터 10여년에 걸쳐 수집해온 헌책들에 관한 이야기와 자신의 독서경험을 소박하게 풀어내고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친근한 매력을 선사한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 시인선' 438권. 인간 삶의 고독과 비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맞닥뜨리는 어떤 진실과 본질적인 정서들을 특유의 단단하고 시정 어린 문체로 새겨온 한강의 첫 시집. 틈틈이 쓰고 발표한 시들 가운데 60편을 추려 이번 시집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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