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이오니와 셀의 관계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방금 떠나온 세계
D-29
햄송이
흰여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작품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다르다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런 사람에 대해선 적응하지 못하는 게 뭔가 제3자로서 못마땅했어요.
재짱
진이 끝내 이해할 수 없는 로라가, 그곳에 있었다.
『방금 떠나온 세계 (2주년 기념 리커버)』 P.127, 김초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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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끄적
우리에겐 하찮은 유리병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물건이, 소중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동을 먹었어요.
<숨그림자>
한울
저도 그 장면의 글을 읽고, 미쳐 서로 얼굴을 보고 얘기하지 못하는 순간이 슬펐고 유리병에 담긴 추억을 기억하는 단희 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태은
마리의 춤이 가장 와닿았던것같다. 그이유로는 장애로 인한 감각의 차이,그리고 사이버네틱스 등의 소재가 절묘하게 어울려져있는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햄송이
셀이 죽어갈때 모습을 상상해보니 너무 괴롭고 불쌍했습니다 ㅠㅠ
비둘기
진이 가장 괴로웠던 것은 로라가 애초부터 이해받을 생각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방금 떠나온 세계 (2주년 기념 리커버)』 P.119, 김초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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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다시 돌아와서 저 터널 우주로 데려가 줄게
시장
최후의 라이오니라는 작품에서 이 문장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정은수
그 짧은 접촉의 순간들을 그려내는 일이,나에게는 그토록 중요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시장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말이군요
햄송이
저는 이 이야기에 '나'를 조금 닮은 것 같아요. 겁이 많기도 하고 죽는것이 매우매우 두렵거든요. 여러분은 무슨 캐릭터를 가장 많이 닮은 것 같나요???
시장
저는 셀이요
저도 셀처럼 떠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고 비슷한 사람을 잡아 가두었을 덧 같습니다
흰여우
이 작품의 세계관의 몇몇 편은 디스토피아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게 조금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 요소로 작용한 것 같은데 어떤가요?
태은
이 책의 제목에 대해 생각해보았을때 방금 떠나온 세계는 아마도 우리의 삶을 소설속 인물들에게 포괄적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정은수
우리는 다르게 보고 듣고 인식하는 것만 아니라 정말로 각자 다른 인지적 세계를 살고 있다.
비둘기
생각해보니까 지금까지 읽은 이야기의 주인공들에게는 신체적이나 정신적인 문제들이 하나씩 있네요
그저끄적
그저 누군가 이 이야기를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조금 마음을 놓을 수 있어요.
『방금 떠나온 세계 (2주년 기념 리커버)』 <오래된 협약> p.227, 김초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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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성
셀이 너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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