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째 그믐 독서모임입니다.
이번 책은 영국의 두 저자 샘 프리드먼과 대니얼 로리슨의 <계급천장>을 읽어보려고해요.
지금까지 읽은 책에 비하면 '얇은' 책입니다.
겨우 472페이지! :)
이 책은 처음 보자마자 읽고 싶던 책이에요.
능력주의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읽으면 재미있을 것같더라고요.
영국에 드리운 계급 천장에 대한 책이지만, 우리나라를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같고요.
책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판사 책 소개
"계급과 불평등 문제를 연구하는 사회학자 샘 프리드먼과 대니얼 로리슨은 영국의 엘리트 직종에서 커다란 ‘계급 임금 격차’를 발견했다. 노동 계급 출신은 상위 직업에 진출하더라도 특권층 출신 동료보다 평균 16퍼센트 적은 수입을 올린다. 그리고 절대 다수가 직업의 최상층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영국 최대 고용조사인 노동력조사(LFS)를 통해 확보한 10만 8000명의 개인 및 엘리트 직종 종사자 1만 8000명의 계급 배경 데이터와 방송, 회계, 건축, 연기 등 네 직업에 걸친 175건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타고난 조건에 의한 불평등과 ‘능력’이라는 모호한 개념에 대한 실증적 문제 제기를 담고 있다.
사회 이동성 연구에 페미니즘이 발전시킨 ‘유리 천장’ 개념과 부르디외 사회학 이론을 결합한 이 책은 성별, 인종-민족, 계급 등 여러 요인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불평등과 커리어 진입 이후에도 장기간에 걸쳐 이어지는 계급의 영향력을 추적한다. 출신 계급에 따라 임금과 커리어 진전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특권이 ‘능력’으로 오인되며 형성되는 ‘계급 천장(class ceiling)’ 때문이었다."
시작 일은 5월 8일.
총 11장이므로, 8일부터 매일 한 장씩 읽기.
그믐에서의 독서 모임은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1> 매일 같은 분량의 책을 읽는다.
2> 가능하면 매일 가벼운 감상을 남긴다. (바빠서 며칠 안 남긴다고 하여 누가 뭐라 하지 않아요.)
3> 일정 기간 동안 한 권의 책, 그리고 같은 책을 읽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느낀다.
끝.
저 또한 여러분과 함께 매일 같은 분량을 읽고 짧게 감상을 남기는 정도로 참여합니다.
이번 봄, 이 책 함께 읽어보아요 :)
<계급 천장> 함께 읽으실래요?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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