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 천장> 함께 읽으실래요?

D-29
11장 사회적 출신이라는 우연에 기초해 과도하게 불평등한 보상을 배분하는 경제 시스템의 정당성에 폭넓은 질문이 제기되길 바란다. 하는 결론은 뭐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인식하고 끊임없이 상기시켜보자 라고 밖에 없는것 같아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함께 읽어서 더 흥미롭게 읽게되었습니다. ^^ 완독의 즐거움
11장에서는 같은 깃털의 새들이라는 표현이 기억에 남네요 동종선호, 유사성이 연결을 낳고 특권층끼리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단 것은 특권층이 많은 계층에서는 더욱 강력한 영향을 줄수 있겠네요 반대로 사회적 이동을 많이 한 사람들끼리도 그런 유사성이나 익숙함을 바탕으로 서로 지지해 줄수는 없을까요 요즘은 결혼도 계급간에 많이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것도 이런 유사성에서 오는 호감이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다시 말해서 특권은 에너지 절약 장치로 작용하여 적은 노럭으로더 멀리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계급 천장 - 커리어와 인생에 드리운 긴 그림자 샘 프리드먼.대니얼 로리슨 지음, 홍지영 옮김
이렇게 제안사항까지 있는 책은 처음 보네요 책에서도 말했듯 학자들은 문제진단에 능하지만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정책 권고안으로 전환하는 것은 더 잘할 전문가 기관이 있다고 생각햇거든요 그럼에도 이렇게 10가지 제안을 고민한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쉽지 않은 책을 완독했습니다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해요
11장. "'능력'을 우리가 가진 다양한 편견과 분리하여 완전히 객관적인 방식으로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문장에서처럼 결국 능력이라는 것이 모두가 납득할만하게 수치화 될 수 있는지가 관건인 것같아요. 그럼에도 책에서 제안한 '계급 천장을 부수는 10가지 방법' 중 3번인 '재능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라'에서 말하듯 더 자주 더 공식적으로 회사에 필요한 재능과 능력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다보면 계급 천장의 두께가 서서히 얇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땐 영국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단 그렇지 못했어요. 영국의 특권층이 공유하고 있는 문화와 교양 등이 한국의 특권층에게도 있는지 자꾸 의문이 들어서였던 것같아요. 한국은 그런 공유된 문화보단 정치력이 승진에 더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도 했었고요. 그럼에도 엄마 아빠 통장이나 인맥을 통한 인턴쉽 기회 등에 대한 이야기에선 한국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고요. 암튼, 이번 책도 함께 읽어주신 분들 덕분에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같이 읽어주신 분들 수고하셨고요. 그럼 다음에 또 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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