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5/22-9/19)에서 뭉크전(절규를 넘어서)이 열린다고 합니다.
[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D-29
J레터
윈도우
전시 소식, 감사합니다!!!
우주먼지밍
1-1.
베브 두리틀의 『내 영혼의 비상』이 정말로 마음에 들어요. 이 그림은 보자마자 눈과 마음에 동시에 환기가 일어나네요. 한편.. 전 ‘인디언’이라는 단어, 침략자의 언어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어요…아메리카 대륙의 선주민이었던 그들을 침략자의 언어로 ‘인디언’이라 불렀으니까요… 아무튼 베브 두리틀 작가님의 그림을 구글링했더니 정말로 많은 작품이 검색됩니다. 그림은 정말로 마음에 들어요. 아메리카 선주민들을 꾸준히 그린 작가님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네요.
조영주
1장 완독했습니다. 자화상과 나의 문제를 다룬 그림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그 중 가장 흥미로운 그림은 카를 슈미트로틀루프의 그림이었습니다. 그의 자화상은 자신을 드러내고 싶으면서도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중성을 보이게 하는데요, 이런 그림에서 저 자신을 발견했달까요.
Alice2023
저는 폴 고갱이 타히티로 가기 전 그린 자화상이 왠 지 기억에 남아요
타히티로 간 후 그린 그림보다 이 자화상이 유동 외로움과 고민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greeny
[페르낭 크노프, 누가 나를 구원할 것인가?]가 가장 인상깊었어요. 가슴팍(?)에 있는 거울 같은 장식물을 통해 하늘을 비춰보는 듯한 표현이 불안을 받아들이면서 한발짝 나아가서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그녀가 자신이 표현하고자했던 것을 그림으로 말하는 것만 같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린
베브 두리틀의 내 영혼의 비상 입니다.
하루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일하는 저는 가끔 나는 오늘 타인과 몇 마디를 했나... 싶을 정도로...
컴퓨터만 붙잡고 일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자연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눈 감고 있는 여성이 부럽기도 하고요
자연의 초록이 제 기분을 환기시켜 주기도 하네요~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초록을 좀 보라는데..
이 그림이라도 종종 봐야 겠어요.
나쵸
베브 두리틀의 내 영혼의 비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자화상도 좋지만 계속 보고 싶어지는 그림은 역시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이네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포식과 피식의 법칙이 적용되는 치열한 곳이지만 어쩐지 자연 속에서는 인세와 분리되어 한적하고 안전한 느낌을 받습니다.
poiein
1-1
베브 두리틀의 『내 마음의 비상』이 마음에 들어왔어요. 하루종일 두 대의 모니터만 보는 일을 하다 집에 오면 나 자신이 너덜너덜해진 에코백같은 기분일 때가 있는데 배브 두리틀의 작품을 마주하니 마음의 주름이 펴지는 기분이 휩싸였거든:)
지니
에곤 실레의 <줄무늬 셔츠를 입은 자화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알콜 중독이 보이면서도 자기애 가득해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런 상반된 모습이 모두 표현되어 있는 게 눈에 들어옵니다.
레몬향
폴 고갱의 <왜 화가 났니?> 그림에 대한 해석이 마음에 듭니다. 인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구속받지 않는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제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런데 혼자만의 시간이 제 경우에는 좀 힘듭니다. 조금씩 저를 알아가는 시간을 늘려보려고 힘을 내는 중입니다. 도전~~~
siouxsie
1-1. 키키 드 몽파르나스 의 눈이 유난히 커서인지 고독함이 더 깊어 보여 인상에 가장 많이 남았습니다. 처음 듣는 이름인데, 사진 찾아 보니 정말 여왕 같은 기품과 카리스마가 느껴졌어요. 왠지 사강 같은 느낌도 나는 듯합니다.
띵북
이 책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작가 페르낭 크로프 <누가 나를 구원할 것인가?>는 마이 요즘 ai 작품을 보는 듯 했어요. 물론 작가의 자화상이지만 마치 사람이 아닌 로봇(인공지능)이 누가 자신을 구원해줄것인가라고 말하는 듯 해서 너무 인상깊었어요. 특히 그녀의 자화상들에서 비춰진 공허한 눈빛에 빨려들어가 섬뜩하기까지 하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비욘드
1-2.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문장을 적어주세요.
쩡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깊은 내면과 만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P16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김 선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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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L
“ 파리 생활에 지쳐 타히티로 출발을 앞두고 그린 이 그림은 그리스도를 배경에 넣음으로써 고갱 자신이 마음의 위로를 받으려는 심리상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고갱의 눈빛과 옆으로 향하는 모습 속에서도 새로운 결심과 함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폴 고갱,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p. 49, 김선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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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MAN
“ 인간에게 외적인 아름다움의 시기는 정해져 있습니다. 관능도 한때입니다. 대중의 열광도 한때입니다. 대중은 필요한 대상의 이미지만을 선택해서 본인들의 마음을 대리 만족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본질과 그의 또 다른 이면을 보려고 하지도 않고 깊은 관심을 갖지도 않습니다. 재능과 자유로움과 아름다움을 가졌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보여지는 이미지 못지않은 내면의 단단함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자 기의 삶을 자신이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1. Loneliness 고독 - Kiki de Montparnasse / p39, 김선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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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무결점으로 완수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완벽주의자는 자기 향상과 자기 확신이라는 두 가지 심리기제와 맞물려 있습니다.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63, 김선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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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 뭉크에게 자화상은 객관적인 인생 기록이 아니라 내면의 고통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면서 자아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수단이었습니다. 그래서 뭉크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을 보면 현실성이 부족하고 극단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p.59, 김선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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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밍
사람들이 독서하는 이유 중 하나는 타인의 다양한 삶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화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p5, 김선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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