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

D-29
^^b
「버쉬 드 노엘」 편에 나오는 오타 먼저 신고해도 괜찮지요? ^^ ‘함민 또래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12월 6일 밤 거물을 나서는 모습이었다.’ 거물→건물
‘수수께끼의 인물과 소사체가 정말 같은 인물이라면 이게 복직 후 첫 사건이 되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초동수사에 참여하지 못한 것만이 수사에 걸림돌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 말이다.’ 이 문장도 혹시 ‘걸림돌이 되는 건 아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말이다’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 되는 건 아닌지요...?
이 부분은 제가 본문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초동수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건 단점이 된다고 보고 저렇게 적었는데요, 일단 다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뭣보다 문장이 너무 길어져서 -_- 뜻 전달이 제대로 안 되는 것 같아서... ... 털썩
그렇네요. 문장이 너무 꼬이게 되어서... 음... ‘그렇다면 초동수사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점 외에도 수사의 걸림돌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아이구, 어렵습니다.
다시 쓰겠습니다 ㅎㅎㅎㅎ;;;;;
사소한 오타 지적입니다. 「버쉬 드 노엘」의 함민과 이삭의 대화에서 함민이 대꾸하는 두 단어짜리 문장 “케이크 맛”에서 마침표가 빠졌습니다. ^^
감사합니다! 제가 나중에 모임 끝난 후 일일이 다 체크해서 반영하고 고칠 점들 있으면 또 고쳐서 다시 데이터 넘기겠심다!
작가의 말에서 여기 수록된 작품들이 한편 한편 각각 5W 1H를 찾는 문제였음을 읽고 무척 놀랐어요. 프롤로그의 수수께끼가 마지막 편에서 해결되는 것도 정교했고요. 연재물인데 어떻게 이렇게 쓰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쓰실 때 어느 정도나 구상을 하고 쓰셨는지요?
아아 그 사연은 이 게시물을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https://blog.naver.com/graphomania_/223360512542?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예전에 처음 <충동> 연재되었을 당시 만들어진 책끝툰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이 시리즈 같은 경우 앞에서 살짝 푼 썰 그대로 아무 생각 없이 시작을 했다가(...) 지난 번 집에서 윗집 소녀가 새벽까지 춤추는 사건을 겪고 나자 "아오 내가 층간소음 적는다" 하고 <소음충> 적고 나서야 "어 이거 시리즈로 적어볼까?" 하고 시작했었더랬습니다. (그것도 책끝툰이 있는데 조금 지나서 링크 올리겠습니다)
<실책>을 읽다 욱!감정이입이 되었네요 지난달 아이 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 적이 있었는데, 1년만에 서로 진실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서로 의심되는 감정은 완전히 해소가 되지않는~~도대체 이런 분들은 왜 이런 일들을 벌이시는지 머릿속이 궁금하네요!! 작가님도 주변에서 본적 있으신걸까요?
ㅎㅎㅎ 네 구체적인 예시까지 이야기하기는 곤란하지만 바리스타 시절의 경험과 주변 이야기에서 소재를 얻어 적었습니다. ㅎㅎㅎ
이런 사람들이 나라, 도시 상관없이 어딜 가나 있나봅니다. 작년 학부형 한명이 이래서 일년 내내 저포함 동료들이 맘고생했거든요.
신기합니다! 이런분들이 전세계에서 활동하는군요~~저도 이분 학부형이었는데 1년정도 계속 그랬더라구요 직장맘이라 바쁘시다고 하시던데 어쩜 그렇게 활발하게 활동했는지 신기하더라구요~ 정아은 작가님의 <잠실동 사람들>에도 이런 학부형 등장하던데 어떤 심리로 왜 이런 활동하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저도 그 심리가 궁금하긴 해요
근데 이런 분들 문제가...본인은 세상을 위해 선한 일을 하고 계시다고 착각하는 거예요...저도 그 부분이 무서워서 쓴소리 좀 하다가....제가 바꿀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아 관두고 거리두기해요;;;; (아....용기없는 자여~) 근데 어쩌다 가끔 만나면 그 무서운 생각들이 더 단단해지고, 이상한 이론으로 무장돼서 소똥구리가 더 커진 똥덩어리를 굴리며 나타나는 듯한 상상까지 한다니까요.
저도 <실책> 읽다가 '최희주' 캐릭터에 분개했습니다. 최희주는 평소에 제가 '싫어하는 사람'들의 과장 버전인데요...일상생활에서도 본인은 소문의 주범이 아니라며 쏙 빠지는 화법을 사용하고, 일이 커지면 순진한 얼굴로 어머나 어떻게 그런 일이!라고 착한 사람 코스프레 하는 닝겐들....정말 부르르 증오합니다.
ㅎㅎ 신기하네요 정말 이곳저곳에서 이런 분들 활동하시나봐요!!^^;; 첨에는 너무 선한 표정으로 다가오셔서 정말 판단하기 쉽지 않은데~보통 1년 정도 두고 보면 나오시더라구요^^ 살인사건 진범도 궁금하지만 최희주의 반전에 더 놀란 듯요^^;;!
아...맞아요...저도 그 사람 조금은 어리바리하지만, 착한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정말 1년 정도 지나니까 못 지내겠더라고요. 그런 생각이 어렴풋이 들 쯤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데, 그 때 딱 배신 때리는 모습에 헉! 본인은 그게 배신인지 몰랐겠지만, 전 그때 아...이 사람 언젠가 더 큰일 생겼을 때 도와주지 않고 뱀처럼 쏙 빠져나가겠구나 싶더라고요. 더 무서운 건....자신이 그걸 몰라요 ㅜ.ㅜ 본인이 조금은 부족하지만, 한없이 착하고 양보만 하고 손해만 보고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아아, 맞습니다. <실책>의 최희주 캐릭터는 꼭 한 번 써보고 싶었던 캐릭터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상당히 많이 봤던 캐릭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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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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