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

D-29
ㅋㅋㅋㅋ
저도 사회파 미스테리, 스릴러 참 좋아하는데요. 이게 참 쓰기는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그런면에서 저는 미미여사의 <화차>가 명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비슷한 작품이 또 있을까요?
김비서~ 빵챙겨~ 소시지빵 @빨간리본 님 드려! <화차> 에 비견할 작품은 조영주의 혐오자살이죠. ㅋㅋㅋ
혐오자살제1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스터리 소설, <혐오자살>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 <혐오자살>은 몰입도 높은 이야기와 깊은 주제의식을 통해 또 한 번 조영주 작가의 진면모를 드러내는 작품이다.
꼭 읽어보겠슴다~
이거슬 보고 나면 "이 작가 굉장히 우울한 인간이구나" 하실 것입니다. 크크. 저의 층간소음 경험 및 기타등등 실제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몽땅 싸그리 다 갖다 박은 책입죠.
너무 놀랐습니다. 아내가 먼저 읽고 놀랐고, 그 다음에는 제가 읽고 놀랐습니다. 저나 아내나 작가님이 굉장히 쾌활하고 밝은 분이라고 여기고 있었다가 생각 완전히 바꾸게 되었어요. ^^;;;
후후 층간소음이 그렇게 사람을 비참하게... (아님) 그게 2014년인가 반전 아이디어를 떠올렸는데, 마음 먹은 만큼 구체화도 완성도도 안 나와서 출판사(특히 조민욱 등) 힘을 빌려서야 한참 걸려 나왔다는 뭐 그런 사정이 있습죠...
전 <혐오자살>은 아직 읽기 전이지만 <어떤 작가>에서 보면 실제 경험이 나오시던데 층간소음은 많이 들어봤지만 전기고문도 가능한지? 이정도면 거의 '폴터가이스트'아닐까요???ㅜㅜ
ㅎㅎㅎㅎㅎ;;;; 제가 저렴한 가격의 소형평수 아파트에 잠깐 살았었는데, 그 아파트가 여기저기서 부업하거나 공장 돌리는 집이 정말 많았었습니다. 몰라서 들어간 거였는데... 하필 옆집도 그 아파트 공장이었어서 아주머니들이 자꾸 왔다갔다 해서 뭐지? 했는데 어느 날 문을 열어놨는데 천장 높이까지 플라스틱 박스가 쌓여있고, 아마도 납품할 부품들이 잔뜩 놓여 있더라고요. 아, 그때의 전기충격은 저거 만든다고 쓰던 납땜기구 같은 걸 별 생각 없이 바닥에 놓았다가 일어난 거였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습죠. 이 때의 데미지가 상당히 커서 ptsd가 와서 이사간 후였나, 한동안 한의원에서 귀에 침을 받았습니다. 공황장애 막아주는 침이었는데요, 이게 정말 효과가 좋아서 잠을 잘 잤더랬습니다. 그런데 어떤 독자님께서 블로그 댓글로 알려주시길 "작가님 이야기 한의원에서 많이 하셨어요."하셔서 빵터졌더랬습니다. 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같은 이야기입죠.
저도 나중에 꼭 놀라야겠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영주 작가님이 위에 적어주신 전기 고문도 그렇고;;;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오신건지 ㄷㄷㄷㄷ;;;
전 조작가님 산문으로 먼저 만나서~ 전에 <여우의 계절> 북토크 때도 혹시 여리셔서 잘 못하시면 어떡하나? 호응이라도 열심히 해야지 걱정하며 첨 보았는데~ 유쾌하고 능수능란한 진행 실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다 <어떤, 작가> 읽으면서도 또 걱정되고 <그믐>에서 활동하시는거 보면 또 밝고 유쾌하시구!!^^;; 장작가님도 산문으로 먼저 봐서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냉소적이실거 같다 예상하고 있었는데 조용하시고 친절하시구~~^^;;(댓글부대와 재수사를 먼저 읽었다면 무서운 첫인상이었을거 같구) 다들 글들과 다른 너무 다양한 페르소나를 지니고 계셔서 그냥 조심조심 팬심을 전하게 되네요^^
ㅎㅎ 그냥 저는 그 왜, 스타벅스 가면 일렬로 쭈루룩 앉아서 노트북 노려보고 있는 애들 있죠? 그런 애들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평범합니다. ㅎㅎㅎ
이 책 크로노토피아 때도 추천 받은 거 같아요~정말 미루지 말고 읽어야지...미루다가 까먹는 이노무인생~
사실 저는 '솔로몬의 위증'을 엄청 기대하고 읽었는데...좀...대실망이었어요. 다 읽고 뭐가 대단한지 모르겠더라고요. 그저 책이 넘 여러 권이라 제가 앞에 내용을 또 까먹어서 작가님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나 보다 하고 넘겼어요. 전 비틀린 뒷모습을 잘 그리는 미나토 가나에도 좋고, 온다 리쿠도 으스스한 것도 잘 쓰는데 '도미노' 같은 블록버스터 생각나게 하는 신나는 작품도 잘 쓰고~ 제가 젤 좋아하는 일본 사회파 스릴러 작품은 마쓰모토 세이초의 '모래그릇'입니다. 이건 드라마가 애절하게 더 잘 만든 것 같아요. 오늘 마지막 방화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정신없이 재미있습니다! (이름이 젤로 어려워요~ㅎㅎ)
저도 얼마전에 마쓰모토 세이초의 점과선을 읽었거든요. 기대가 커서인지 좀 실망스럽던군요. 아무래도 시대의 갭도 있을거고 사회파 미스터리의 효시라는 점을 간과한듯요. 효시라는건 시도라는 것도 있으니 지금처럼 장르적 성숙함을 기대하긴 어렵기도 하겠고요. 다른작품도 읽어봐야겠습니다.
맞아요 미스터리 장르만큼 시대 타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처음 들고 나온 장치는 오~~~하지만 그걸 추종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많이 사용되면 닳아 버리고...
저 어제 새벽에 읽다가 무서워서.... ㅎㄷㄷㄷ 못생겼다는 소리가 뒤에 들리는 것만 같고.. ㅠㅠ 오래된 건물에 살아서 사방에서 소리가 벽을 타고 들리거든요.. 추리는 좋아하지만 잘 못읽는... ㅋㅋㅋㅋ 흡입력있게 읽고 있습니다!! 오늘은 낮에 읽었는데, 뒤에는 무섭지는 않아요 흥미진진 >_<
저.. 혹시.. 오탈자는 아닌데요, [장미와 초콜릿]에서.. "걔는 오직 태권도만 해." -> 저 이 문장 뭔가 어색해서 (아마도 '오직'이라는 단어 때문일 듯...) 여러 번 읽어봤는데요.. 제가 안 쓰는 표현이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보통은 "태권도만 다녀." "태권도 말고는 다니는 학원이 없어." "태권도만 다니고 여기 학원은 안 다녀." 요런 표현으로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헷.
[기차 시간표 트릭]에서 조명주, 윤해환!인물 이름 읽고서 작가님 생각이 뙇!! 났지요!!! 책 제목 보고서도 괜히 스믈스믈 웃음이 >_< 저도 시간 계산해 가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탈자의 스멜..?! * 셋은 함민의 민규의 카페에서 그랬듯이 이제 평택역사 안에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자주 커피와 도넛을 먹었다. -> "함민의"를 "함민이"로 수정해야 하는 건 아닐지요...ㅎㅎ 요기는 띄어쓰기요!! * 이 소설은 참신한 설정과 후반부의 트릭이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덕분에 윤해환은 추리소 설가, 것도 국내 최초의. -> "추리소 설가"를 "추리 소설가"로!!
오오 감사합니다. 김비서~ 여기도 빵 좀 드려~ 소음충은 그냥 제가 만들어본 괴담이온대... 효과가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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