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

D-29
저도 나중에 꼭 놀라야겠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영주 작가님이 위에 적어주신 전기 고문도 그렇고;;;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오신건지 ㄷㄷㄷㄷ;;;
전 조작가님 산문으로 먼저 만나서~ 전에 <여우의 계절> 북토크 때도 혹시 여리셔서 잘 못하시면 어떡하나? 호응이라도 열심히 해야지 걱정하며 첨 보았는데~ 유쾌하고 능수능란한 진행 실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다 <어떤, 작가> 읽으면서도 또 걱정되고 <그믐>에서 활동하시는거 보면 또 밝고 유쾌하시구!!^^;; 장작가님도 산문으로 먼저 봐서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냉소적이실거 같다 예상하고 있었는데 조용하시고 친절하시구~~^^;;(댓글부대와 재수사를 먼저 읽었다면 무서운 첫인상이었을거 같구) 다들 글들과 다른 너무 다양한 페르소나를 지니고 계셔서 그냥 조심조심 팬심을 전하게 되네요^^
ㅎㅎ 그냥 저는 그 왜, 스타벅스 가면 일렬로 쭈루룩 앉아서 노트북 노려보고 있는 애들 있죠? 그런 애들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평범합니다. ㅎㅎㅎ
이 책 크로노토피아 때도 추천 받은 거 같아요~정말 미루지 말고 읽어야지...미루다가 까먹는 이노무인생~
사실 저는 '솔로몬의 위증'을 엄청 기대하고 읽었는데...좀...대실망이었어요. 다 읽고 뭐가 대단한지 모르겠더라고요. 그저 책이 넘 여러 권이라 제가 앞에 내용을 또 까먹어서 작가님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나 보다 하고 넘겼어요. 전 비틀린 뒷모습을 잘 그리는 미나토 가나에도 좋고, 온다 리쿠도 으스스한 것도 잘 쓰는데 '도미노' 같은 블록버스터 생각나게 하는 신나는 작품도 잘 쓰고~ 제가 젤 좋아하는 일본 사회파 스릴러 작품은 마쓰모토 세이초의 '모래그릇'입니다. 이건 드라마가 애절하게 더 잘 만든 것 같아요. 오늘 마지막 방화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정신없이 재미있습니다! (이름이 젤로 어려워요~ㅎㅎ)
저도 얼마전에 마쓰모토 세이초의 점과선을 읽었거든요. 기대가 커서인지 좀 실망스럽던군요. 아무래도 시대의 갭도 있을거고 사회파 미스터리의 효시라는 점을 간과한듯요. 효시라는건 시도라는 것도 있으니 지금처럼 장르적 성숙함을 기대하긴 어렵기도 하겠고요. 다른작품도 읽어봐야겠습니다.
맞아요 미스터리 장르만큼 시대 타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처음 들고 나온 장치는 오~~~하지만 그걸 추종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많이 사용되면 닳아 버리고...
저 어제 새벽에 읽다가 무서워서.... ㅎㄷㄷㄷ 못생겼다는 소리가 뒤에 들리는 것만 같고.. ㅠㅠ 오래된 건물에 살아서 사방에서 소리가 벽을 타고 들리거든요.. 추리는 좋아하지만 잘 못읽는... ㅋㅋㅋㅋ 흡입력있게 읽고 있습니다!! 오늘은 낮에 읽었는데, 뒤에는 무섭지는 않아요 흥미진진 >_<
저.. 혹시.. 오탈자는 아닌데요, [장미와 초콜릿]에서.. "걔는 오직 태권도만 해." -> 저 이 문장 뭔가 어색해서 (아마도 '오직'이라는 단어 때문일 듯...) 여러 번 읽어봤는데요.. 제가 안 쓰는 표현이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보통은 "태권도만 다녀." "태권도 말고는 다니는 학원이 없어." "태권도만 다니고 여기 학원은 안 다녀." 요런 표현으로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헷.
[기차 시간표 트릭]에서 조명주, 윤해환!인물 이름 읽고서 작가님 생각이 뙇!! 났지요!!! 책 제목 보고서도 괜히 스믈스믈 웃음이 >_< 저도 시간 계산해 가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탈자의 스멜..?! * 셋은 함민의 민규의 카페에서 그랬듯이 이제 평택역사 안에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자주 커피와 도넛을 먹었다. -> "함민의"를 "함민이"로 수정해야 하는 건 아닐지요...ㅎㅎ 요기는 띄어쓰기요!! * 이 소설은 참신한 설정과 후반부의 트릭이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덕분에 윤해환은 추리소 설가, 것도 국내 최초의. -> "추리소 설가"를 "추리 소설가"로!!
오오 감사합니다. 김비서~ 여기도 빵 좀 드려~ 소음충은 그냥 제가 만들어본 괴담이온대... 효과가 좋군요.
아니, 뭐지. 몰모트에 이어 김비서까지. 부캐가 또 생겼어ㅋㅋ 그나저나 빵은 뭐 좋아하세요… 소라빵? 소보루?
아니, 적고 보니 김씨더라고 ㅋㅋㅋ 직함은 비서 이름은 몰모트 끄덕끄덕...
우정인줄 알았는데 고용자 (원본 :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김비서 작가님 (웅? ㅋㅋㅋㅋ) 잘 부탁 드립니다?!! ㅋㅋㅋㅋ 저는 라우겐이나 프레즐.. 좋아하는데..... 어렸을때는 소라빵이랑 소보루가 짱이었어요!! >< 작가님들은 어떤 빵을 좋아하시는지요..??
저는 이런걸 만들어 먹습니다. 모닝빵과 크로와상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빵종류입죠. 피자 제외.
개그는 본능이야.
[책증정] 조영주 추리소설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 RIDI PC뷰어 P.33
세상 진지하게 만든 드립이었습니다...
영주 작가님.. 마음의 소리. ^^ 제 마음에서도 자주 들리는 소리라.. 문장 수집은 처음인데, 자꾸 머릿속에 떠올라서.. ㅋㅋㅋ
층간 소음 문제의 경우.. 저도 사실 무척 할 말이 많습니다. 저는 소음에 무딘 편이라 괜찮은데.. 제 아내가 무척 민감한 편이거든요. 결혼 전에 살았던 집, 그러니까 처가집의 경우도.. 워낙 층간 소음이 심했었고, 심지어 현재 진행형 입니다. 그냥.. 자주 시끄러워요. ㅎㅎ;; 신혼 집으로 살았던 곳에서는.. (복도식 아파트였습니다.) 첫 3~4년 정도는 그럭저럭 큰 문제가 없었는데 아랫 집에 누가 이사를 오고 나서 계속 층간 소음으로 문제를 제기해오는 겁니다. 그래서 하루는 제가 내려가서 진심을 다해 사과를 드렸습니다. 신영복 선생님도 그랬다지 않습니까, 아는 놈이 뛰면 덜 밉다고... 그래서 정중하게 인사를 드렸더니.. 기왕 이렇게 온 거 잠깐 들어오라는 겁니다. ;;; 당황스러웠지만.. 최대한 당황한 내색을 하지 않고.. 핸드폰도 들고 내려가지 않았는데 앉혀 놓더니 담금주를 한 병 가져오는 겁니다. 그러더니 찬장에서 식칼을 꺼내서, 근처 실온에 보관하고 있던 오이를.. 네 토막으로 투박하게 잘라서.. 내놓더군요. 제가 내려온 걸 알고 있었으니.. 아내는 애들을 특별히 더 조심히 시키고 있었고, 저는 천천히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1시간 가량 술을 주고 받고.. 잘 이야기를 끝내고 앞으로 잘 부탁 드린다며.. 꾸벅 인사를 하고 올라갔는데.. 집이 아주 뒤집어진겁니다. 남편이 잠깐 내려갔다 온다고 하고.. 한 시간 동안 안 오니.. 뭔 일 생긴 건 아닌가 싶어서 겁이 났다고, 장인어른까지 불러서 함께 있더라는 거죠.. 그러고 나서 한동안 별 말씀이 없으셨는데.. 몇 주 넘기지 못하고 또 민원을 계속 넣으시더라고요. 결국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이사를 나왔지요. ㅎㅎㅎㅎㅎㅎ 그때 그 식칼을 생각하면..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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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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