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참, 하율 작가님도 그렇죠. ^^
또 반갑습니다??! ㅎㅎ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문제의식도 저마다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놓고 표현을 하기가
조금 곤란한 상황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되도록
더 표현을 직설적으로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작은 균열을 목적으로..
그런 측면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느껴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장강명 작가님도..
무척 사회 문제에 관심이 크죠.
그간 써오신 글에서도,
유시민 작가님과의 북토크에서도
느꼈습니다. ^^;;
[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
D-29
바닿늘
조영주
오, 반갑습니다.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이 있어서 사회파 추리소설이란 장르를 쓰려고 시작을 했는데, 이상하게 본격추리로 데뷔를 하고 본격추리로 상을 받고 해서 본격추리랑 사회파추리 사이에서 둘 다 잘 못하고 있는 역할을 맡고 있습죠.
바닿늘
오.. 사회파 추리소설.. !!?
너무 멋지십니다. ^^
이야기의 힘은 대단하니까~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거북별85
오! 사회파 추리소설이라니! 넘~멋집니다!! 책을 읽으면서 촉법소년, 층간소음, 마약, 빌라왕들이 등장해서 현실과 연관되어서 재미있다만 생각했지 사회파까지 생각못했어요~^^;;
하지만 사회문제와 관련되어 여러 사건들이 발생하면 현실적으로 더 다가오고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조영주 작가님 작품이 왜 재미있을까 했는데 그래서 였군요^^ 제가 현실과 괴리된 작품에는 잘 빠져들지 못해서리~~~
김하율
그래서 제가 홈즈와 미미여사의 만남이라고 했지않습니까.ㅋㅋ
siouxsie
한국의 미야베 미유키?! 저 사회파 추리소설 좋아합니다~
조영주
한국의 미야베 미유키가 되고 싶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한국의 조영주가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위증>은 미야베 미유키의 수많은 작품들을 통달(?)한 후에 보면 괜찮지만, 그냥 보면 분명 "으응? 이게?"라고 느낄 점이 많다고 보일 작품인 것을 인정합니다. 저도 <모래그릇>은 <구형의 황야>와 <짐승의 길> 등 만큼 원작도, 드라마도 좋아합니다. 마쓰모토 세이초는 정명섭 작가님 만큼 다작을 했던 작가라서 작품의 편차도 심하고 그렇더라고요. @김하율
siouxsie
그럼요~~이렇게 쌍콤발랄하신 one of a kind인 작가님이신걸요~~
너무 일 많이 하시는 거 같아 강요하긴 싫지만 에너지 넘치는 분 보면 저도 힘이 납니다!
추천해 주신 책들도 읽어 봐야겠어요
김하율
정명섭 작가님이 마쓰모토 세이초를 좋아하시는군요? 몰랐어요.
조영주
ㅎㅎㅎ 다작을 많이 하셔서 가면갈수록 마쓰모토 세이초 생각이 나더라고요. 좋아하시는지는 모르겠슴다. ㅎㅎ
김하율
아, 정명섭 작가님이 세이초를 좋아한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다작을 하신다는 뜻이었군요. ㅎㅎ 소통이 안되네요 ㅎㅎㅎㅎ
바닿늘
그리고..
부디 사회적으로 빨간 딱지가
붙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조영주
사회적으로 빨간딱지는 범죄저지르는것 말씀하시져? 범법자와 피해자 문제에 대해 적은건 아독방에 사인본이ㅣ딱 한 권 남았다는 이책이 있습죠. 데뷔작보다 먼저 적었던걸 훗날 발굴해서 냈는데 하필 할로윈 배경이라 할로윈 참사가 일어나서 홍보를 못하게 된 비운의 책입니다...
절대적인 행복의 시간, 3분케이 미스터리 시리즈. 자신의 주요 분야인 장르 소설뿐 아니라 에세이와 여러 가지 방면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조영주 작가. 할로윈데이를 배경으로 홍콩과 서울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 사건을 엮어 자신의 강점을 살려주는 미스터리 신작으로 돌아왔다. 『절대적인 행복의 시간, 3분』에서는 추리적인 요소와 더불어 삶의 깊이감을 주는 이야기가 더해진다.
책장 바로가기
바닿늘
어구~ 그런 가슴 아픈 사연이... ㅜㅜ
제가 말한 빨간 딱지는
빨갱이 낙인을 말한겁니다.
우리 사회에.. 레드콤플렉스가
여전히 크다고 느끼기에.. ㅎㅎ;;
조영주
아 ㅎㅎㅎ 사회파에서 사회주의 빨간 딱지였군요 ㅎㅎㅎ 그 사회파는 아니고 그보다는 신문으로 따지면 사회면의 그 사회입니다 ㅎㅎㅎㅎㅎ
장맥주
저랑 같이 빨갱이 작가 하시지요. ㅎㅎㅎ
저도 사회파 소설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조영주
아니 저는 핑크대방어인데 빨갱이... 이제 빨간대방어입니까...
바닿늘
저는 작가까진 안되니까..
빨갱이 독자로 함께 하겠습니다. ^^
거북별85
오! 저도 찾았어요~^^ <브쉬드 노엘>에서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어느 순간, 전세금이 매매가를 호가하자*, 조지훈은 자신의 돈으로 *계약 완료*된 세입자에게 차액을 갚아 줘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어느 순간, 전세금보다 매매가가 떨어지자, 조지훈은 자신의 돈으로 *계약만료*된 세입자에게 차액을 갚아 줘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호가: 팔거나 사려는 물건의 값을 부름
조영주
오오 감사합니다. 대관절 내 오타는 어디까지 진화하는가... 제 생각에는 오타는 자기가 스스로 증식을... 아 아닙니다.
제 안에는 사회문제를 다루는 심각한 걸 쓰는 조명주가 있고 이걸 쓰다 지치면 웃기고 가볍거나 다른 장르를 건드리는 윤해환이 있는 것 같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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