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

D-29
아앗 감사합니다!
평택 내를 돌면서 "으음 여길 여기로 하고..." 하다가 서평택이나 저어쪽 아래쪽까지 넣어 보려고 시도를 하다 보니 "어, 관할지가 다르잖아 -_-;;;" 하고 포기했더랬습니다. 사실 에피소드 4나 5쯤에는 평택항을 넣고 싶었습니다. 셜록 함즈의 데이트 이런 식으로... (?)
아! 관할지가 서로 다르군요 그런것도 염두에 두면서 작품 속 장소선정을 해야 하군요~ 평택동도 곧잘 지나다니는 곳인데 작가님 작품 읽고 나니 그곳 오피스텔만 보면 으스스해질거 같아요~ㅜㅜ 평택항도 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로 지역에서 주로 애용되는 곳인데 살인사건이 발생하진 않겠죠? 화창한 5월의 평택항이 으스스한 베트맨의 고담도시처럼 보일거 같아요
고담시와 평택시의 비교! 신박하네요. 조영주 작가님이 이주하는 곳은 모두 고담시로 바뀐다.... 으스스
그거보다 더 무서운 이야기가 있는데... "조영주가 소설에 담은 집은 모두 폐업한다... " ㅠㅠ
네, 제가 평택항에 아직도 안 가봐서 -_- 이번 기회에 소설 적으면서 가보려고 했는데 결국 안 가서 -_- 마침 관할지도 달라서 그냥 안 적고... 네 게으릅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에세이 찾아봐야겠네요~ 작가님들 책 읽다보면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걸까 궁금해지더라구요~~
@모임 첫 번째 에피소드 <충동> 잘 읽고 계신가요? 이 에피소드는 2021년 9월 중순에 리디북스에서 발표한 후 이번에 장편으로 만들면서 덧글에 달렸던 의견 등을 받아 조금씩 고친 단편입니다. <충동>을 처음 쓸 당시, 국내가 촉법소년 사건으로 시끌벅적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 중 몇명은 촉법소년이라서 심판도 받지 않고, 전과기록도 남지 않는다는 사실에 저 역시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분기탱천해서였습니다. 저는 그 사건을 소설로 적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충동>을 적으면서 동시에 생각했습니다. "사건을 저질렀는데 심판도 전과도 남지 않은 인물이 형사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아, 오랜만에 셜록 홈즈를 갖다가 한 번...?" 그게 셜록 함즈의 탄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설을 발표하고 나니 덧글로 "소년범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인다" "미스터리가 전혀 궁금하지 않게 구성되었다" 등의 반응을 얻어서 여러모로 숙고해서 2023년 완결을 지으면서 셜록 함즈 캐릭터에 변화를 주고 조금씩 변화를 주어봤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충동>에 등장하는 아파트는 가상의 공간이지만, 그 옆의 막힌 공간은 실존합니다. 그런데 최근 그 막힌 도로가 공사에 들어가서 (쿨럭) 무단 주차하는 차 등은 사라졌다는 후일담을 전해드립니다. 의견을 주시면 또 다듬어서 종이책 버전에서는 살짝 바뀐 모습을 선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어렸을 때 방화를 저지른 주인공의 사연이 궁금해집니다~ 그의 죄가 탄로나지 않았다는 죄책감은 그를 삶을 어디로 이끌지 말이죠. 김정 최준 기명림은 촉법소년을 이용했다면 유찬은 그 법을 자신의 죄를 덮는데 이용하지 않으려고 저항을 하지 않은건가요?? 전 촉법소년의 필요유무를 떠나 법의 테두리에 걸리지만 않으면 본인의 이득을 위해 무슨짓도 가능하다 이런 법의 헛점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호구이다라는 식의 단순논리의 접근법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에 법으로 사람들을 강제하려고만 하기 보다 사회보편적 윤리가치에서 스스로 벗어나는 행동을 했을 때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죄책감을 가질 수 있는 교육과 사회분위기가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역할을 가끔 작품을 통해 간접경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린아이도 부모가 24시간 따라 다니며 통제할 수가 없는데 성인어른들을 법이라는 테두리에서 모두 통제가 가능할지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작품 속 촉법소년에 관해 여러의견이 오고 간 점은 바람직하지만 그를 옹호한것처럼 보여 작품이 나쁘다라는 사고는 이해가 안가서 말이 길어졌어요~^^;; 그렇잖아도 딸아이가 국어수업때 소설읽기가 있었는데 결혼전 잠자리를 한 내용의 작품은 불경하다는 친구들이 많았다는 말에 좀 놀라웠습니다~^^
주인공의 사연과 관련된 것은 다 읽고 나시면 "아? 아? 아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스포일러라서 못 말함) 아, 촉법소년의 옹호한 부분은 이런 의견이었는데요, "결국 죽이려고 칼 들고 침대 밑에 숨었던 거 아니냐. 그런데 왜 그걸 미화시키냐," 였는데 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 저는 유찬이가 침대 밑에 숨어 있었지만 결국 살해를 접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과 동시에 주인공 함민의 그를 통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요, 상당한 지탄을 받아서 "으음 어떻게 고쳐야 하지? 이게 맞는 거 같은데?"라고 계속 생각했고, 결국 이 부분은 못 고치겠더라고요. 더불어 함께 말씀하신 부분은 현재 제가 읽는 <나쁜 교육>이 답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바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저도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나쁜 교육 - 덜 너그러운 세대와 편협한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와 교육단체 수장 그레그 루키아노프는 ‘대단한 비진실’들이 어떻게 미국의 새로운 세대를 중심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되었는지 심층적으로 파고든다. 오늘날 대학 공론장 악화의 배경에는 세 가지의 잘못된 믿음, 즉 대단한 비진실이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아! 그런 의도가 있으셨군요~그렇다면 저도 그 부분을 그대로 두는것을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차작가님의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에서 길게 썼는데 악당은 주인공에게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니 같은 부류라고 주장하는데 아니지요!! 생각은 순간적으로 나쁜 마음을 먹을 수 있어도 결국 마지막 순간의 선택과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찬이 생각하니 또 마음이 울컥~ㅜㅜ 작가님이 추천해주신 <나쁜교육>도 담에 읽어봐야겠네요~^^ 궁금하네요!!
아아 당시엔 유찬이란 이름 두고도 의견을 들었었는데요 어떤 작품인지는 모르겠는데 당시 나온 책 중 누가 주인공이 유찬이었나 보더라고요. 게다가 그것도 소년범 문제를 다뤘는지 소재 겹치고 주인공 이름 같다고 덧글 지적 받았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더불어 말씀하신 "순간의 선택과 행동"의 문제 역시 <나쁜 교육>에 나와서 신기합니다요.
한국 뉴스를 자주 보진 않지만 한 번씩 보게되면 늘 이 촉법소년 관련으로 사건 보고가 되더라구요. 과연 어느 연령부터 법의 엄중함이 벅용되어야 하는건지도 생각해보고 누군가를 개선하는데 연령이 그 척도여야 하는건지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작까님? 드럼통이 불 붙인 성냥을 버렸다... 여기 오자 맞지요? 45p입니다요.
감사합니다! 제 생각엔 오탈자가 계속 있을 것 같아서 (제가 눈 사고가 났을 때 교정을 본 소설이라서 -_-;;;) 나중에 모아서 단번에 수정 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에고.. 어쩌다 눈 사고를... 눈은 소중해요~
아, 네 망막박리라고 해서 -_-; 뭐 좀 심하게... 고생을 했었습니다. 이제는 다 나았는데요, 눈이 아직 적응을 못하는 건지 그 사이 바보가 된 건지 오탈자를 잘 놓치게 되었습니다...
많이 아팠겠어요... 글을 다루는 분들은 눈이 많이 피곤할 텐데.. 아로나민C를 추천합니다~ 눈 영양제로요.(제약회사 관계자 아님요)
ㅎㅎㅎㅎ 아로나민 C는 안 먹어봤는데 궁금해지네요. 저는 가까스로 일년만에 완치되었지만 대신 노안이 와서 ㅎㅎㅎ;; 매일매일 꼬박꼬박 루테인과 오메가 3 등을 꾸준히 먹고, 책 읽는 시간 등을 조절하고 그럽니다.
저도 요거 메모해뒀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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