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보르헤스 읽기] 『알렙』 후반부 같이 읽어요

D-29
저도 처음 읽으면서 저녁 식사의 대화에서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또한 내가 아베로에스를 믿는 걸 그만두는 바로 그 순간에 그는 사라진다.)
알레프 130,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한편, 이 단편이 번역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니 세계전집시리즈의 번역에 대해서 잠깐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이 단편은 르낭의 제사 "비극이란 빌려 온 예술과 다름없다는 사실을 상상해 보라······."라고 돼 있는데, 이 문장의 원문은 “S'imaginant que Ia tragedie n'est autre chose que l'art de louer”입니다. '빌려 온' 대신에 '찬양'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따라서 "비극이란 찬양[찬사]의 예술에 다름없다는 사실을 상상해 보라······."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130쪽 마지막 문단에서도 한 문장을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나는 연극이 무엇인지 감지하지도 못한 채 희곡이 무엇인지 상상하려고 했던 아베로에스를 상상해 보고자 했던 아베로에스가 르낭과 레인, 그리고 아신 팔라시오스의 짧은 글 몇 개 이외에 다른 자료들 없이 아베로에스를 상상해 보고자 했던 나만큼이나 우스꽝스럽다고 느꼈다.” 이 문장의 영역본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I felt that Averroes, trying to imagine what **a play** is without ever having suspected what **a theater** is, was no more absurd than I, trying to imagine Averroes yet with no more material than a few snatches from Renan, Lane, und Asin Palacios."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제가 **로 표시한 a play와 a theater라는 단어인데, 송병선 선생님의 번역에서는 각각이 '희곡'과 '연극'으로 번역돼 있습니다. 이 부분을 원문으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Sentí que Averroes, queriendo imaginar lo que es **un drama** sin haber sospechado lo que es **un teatro**, no era más absurdo que yo, queriendo imaginar a Averroes, sin otro material que unos adarmes de Renán, de Lañe y de Asín Palacios. 각각에 해당하는 단어는 다시 un drama와 un teatro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각각은 '연극'과 '극장(연극/희곡)'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 이 문장은 앞뒤로 대구(對句)를 이루고 있는 듯합니다. 따라서 실재와 허구를 지칭하는 명사가 대구를 이루도록 번역하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극장[실재]이 무엇인지도 의심하지 않고서 연극[허구]이 무엇인지 상상하려고 하는 것은 르낭과 레인, 아신 팔라시오스의 단편적인 글 조각들[실재] 외에는 아무것도 없이 아베로에스[허구]를 상상하려고 했던 나만큼이나 터무니없는 일이었다."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정성스런 각주네요.
언어를 또는 문화를 가로지르는 이해understanding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아베로에스가 바로 창 밖에서 아이들이 이슬람교의 아잔을 흉내내는 놀이를 하는것을 보았음에도 - 이것이야말로 아불카심이 저녁시간에 들려주는 '연극/공연'이라는 것과 유사한데 말이지요 - 아불카심의 설명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놀이를 보기 전에 "우리가 찾는 것은 아주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역설적이었어요. 우리 언어나 문화에 없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어디까지 가능할지, 과연 그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은 할지.. 고대 그리스 철학자의 저작을 연구하는 아베로에스와, 아르헨티나의 소설가가 쓴 고대 그리스 철학자의 저작을 연구하는 아랍인에 대한 소설을 한국어로 읽고있는 제 자신이 겹쳐보였습니다.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내 마음대로 소설을 읽다가도 어디선가 한 군데 이 언어와 시간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보편적으로 통하는 구절이 하나라도 있으면 기뻐지는 것이 소설읽기인 것 같습니다.
오, 저는 이 댓글 읽으면서 아이들이 노는 놀이를 다시 보게 되었어요. 충분히 연극/공연의 의미를 가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나는 버튼이 언급했던 그 신, 그러니까 황소를 만들겠다고 했다가 들소를 만들었던 그 신이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을 느꼈다. 나는 이 작품이 나를 비웃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나는 마지막 페이지에서 내가 들려준 이야기는 이것을 쓰고 있는 동안 과거에 나였던 사람의 상징이라고 느꼈고, 이 이야기를 쓰기 위해서는 내가 그 사람이 되어야만 했고, 내가 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이 이야기를 써야만 했으며, 그렇게 무한히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내가 아베에로스를 믿는 걸 그만두는 바로 그 순간에 그는 사라진다.)
알레프 130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보르헤스의 단편집들을 꾸준히 읽어나가면서 느껴진 어떤 답답함의 실체는 뭔가 했는데, 대화가 거의 없다는걸 자각했습니다. 대부분 화자 한 명이나 고립된 존재, 주석, 어딘가에 쓰인 글들로 두 명 이상의 대화가 거의 등장하지 않더라구요. 오랜만에 대화를 만나 청량함을 느꼈습니다.
청량함이라는 멋진 표현에 동의합니다😃 아마도 보르헤스의 소설은 다른 소설들과 달리 인물을 설득하기보다는 세계관 자체를 설득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한 인물이 말하는 방식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인물의 삶을 이해한다는 것이라는 말에 비춰보면, 대화체를 쓴다는 것은 한 사람, 나아가 한 캐릭터를 직간접적으로 설득하는 일이니까요. 보르헤스의 단편들에서는 캐릭터를 앞세운다는 인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메타 구조에서는 언제나 배면에 존재하는 화자의 존재가 더 드러나게 마련이니까요. 이런 점이 호불호를 불러오는 게 아닌가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자히르~] 연속해서 아름다운 단편입니다! 본문에서도 보듯, 자히르(zahir)는 아랍어로 '눈에 보이는', '분명한'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코란에서 알라신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시며, 눈에 보이시며(zahir), 숨겨진(batem) 분"이라고 묘사된다고 합니다. 송병선 선생님은 이 두 가지 속성이 코란을 해석하는 두 가지 방법을 의미한다고 썼습니다. 말하자면 자히르는 신이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이나 모습, 그 구상(具象)인 것입니다. 마치 하느님의 광대한 말씀이 예수의 몸을 입고 지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처럼 자히르 역시 단 하나임과 동시에 모든 것의 표면으로서 존재한다고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노시스학파가 말했던 형용모순으로서 '전체를 뒤덮은 부분'인 것입니다. 재밌게도 자히르는 역사 속에서 여러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보르헤스는 쓰고 있는데요, 모르긴 몰라도 자히르를 알아보는 사람에게 맞춤한 모습을 입고 오는 듯합니다. 보르헤스에게는 바로 '동전'입니다. 동전으로서 자히르는 보르헤스적인 세계관에 꼭 부합합니다. 동전은 한번에 하나의 표면을 나타내는 동시에 앞뒷면으로 나뉘어 있으면서도 전체로서는 하나의 단일체를 이룹니다. 절대적인 하나로 이어지는 여러 입구로서 자히르. 동전의 한쪽 면에는 '살다'가 씌어져 있고, 다른 한쪽 면에는 '꿈꾸다'가 씌어 있다고 보르헤스는 말합니다. 그러나 보르헤스도 인정하듯이, 두 가지는 모든 점에서 동의어입니다. 한 강연에서 보르헤스는 기이하고 초자연적이며 환상적인 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한 청중의 질문에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차라리 '당신은 왜 사랑 또는 달에 관심을 기울이는가’라고 묻는 게 나을 거예요. 난 거기에 이상한 점이 있다고 생각지 않아요. 물론 uncanny(기이하다)라는 말은 게르만어에만 존재하죠. 로망스어를 쓰는 사람들은 그 단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요. 하지만 난 그 필요성을 느낀답니다. 부분적으로 내 몸에 영국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일 거예요. 나는 기이한 것을 좋아하는 감수성이 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죠. 스페인어에는 그런 단어가 없기 때문이에요. 스코틀랜드어에는 eerie(괴상한)이라는 멋진 단어가 있는데, 이 역시 라틴계 사람들은 느끼지 않는 어떤 것을 나타내지요.
보르헤스의 말 - 언어의 미로 속에서, 여든의 인터뷰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윌리스 반스톤 지음, 서창렬 옮김
보르헤스의 말 - 언어의 미로 속에서, 여든의 인터뷰세계 문학사와 지성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노년의 목소리를 담은 기록으로 1976년과 1980년에 한 인터뷰 열한 개를 모은 책이다. 시력을 잃어가던 시기에 대한 담담한 회고뿐 아니라 말년에 이른 보르헤스의 문학, 창작, 죽음에 대한 견해까지 담고 있다.
예전에 나는 동전의 앞면을 상상했고, 그런 다음에 뒷면을 떠올렸다. 하지만 지금은 동시에 양면을 본다. 그런 일은 마치 자히르가 유리로 되어 있지 않은 이상 일어날 수 없다. 한쪽 면이 또 다른 면과 겹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것은 마치 나의 시각이 구체 형태로 되어 있고, 자히르가 중앙에 있는 것 같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알레프 145,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이게 뭔 소리야 싶어서 황병선 역을 한 번 더 읽었습니다. 송병선 역 140쪽에 나오는 ‘니벨룽의 보물들’에 이어 황병선 역에선 ‘시구르(지구르트)’가 ‘지그프리트’라고 역주를 달아주셨네요. 니벨룽겐의 반지 혹은 절대 반지 ㅋㅋ 를 대입하니 이해가 조금 더 편해집니다. 이건 그냥 든 생각인데요. (뭐, 오독이라해도 괜찮습니다. 상상은 자유 ㅎ) 이 작품에서 테오델리나 비야르의 역할이 뭘까 고민해보게 됩니다. 보르헤스가 자히르를 얻게된 경위만을 설명하기 위한 역할로는 분량이 상당하잖아요. 테오델리나에게는 동전의 형태라기 보단 패션과 유행선도, 셀럽의 삶을 추구하는 어떤 무형의 삶의 방식이 동전보다 장기간 지속된 자히르로 작용한 건 아닐까 혼자 상상해보게 되네요…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그럼 테오델리나는 자히르가 아니라 batem에 사로잡힌 것인가…? 그만 하겠습니다. 테오델리나의 여동생인 훌리아는 확실히 동전 형태의 자히르로 아마도 죽어가는 듯 해서 의미심장하네요. 그나저나 보르헤스 정말 해박하고요. 가짜를 섞어 구축한 세계관을 펼쳐 풀어놓는 방식에 제발트가 참 많은 영향을 받았구나 싶어 더 읽을 제발트의 작품이 없음이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제발디언으로서 제발트 모임 놓친 게 못내 아쉬운)
지금 생각하니까 헛다리를 짚었네요. 이 책에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책을 마치기 전에 좀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헛다리야말로 책읽기의 묘미죠!
후훗!
저도 테오델리나 비야르의 역할이 이 소설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결국 보르헤스가 동전에 그토록 몰두하는 것도 그녀의 죽음을 회피하기 위함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렇다면 테오델리나 비야르야말로 동전의 이면임과 동시에 이 작품 전체에 이상한 그림자를 드리우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또 자히르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죠.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발트는 언젠가 다시 한번 읽을 수도 있지요! 또 읽는 것처럼 재밌는 일도 없으니까요.
그녀는 플로베르처럼 절대적인 것을 추구했지만, 그것은 순간적으로만 지속되는 절대성이었다. 그녀는 모범적인 일생을 살았지만, 내면의 절망은 끊임없이 그녀를 갉아먹었다. 그녀는 자기 자신에게서 도망치려는 것처럼 끝없는 변신을 시도했다.
알레프 133,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보르헤스가 연상과 기억에 대한 테마를 깊게 생각하고 있는가 싶었던 소설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이야기에서, 어디까지 기억해야 모든 것일가를 흥미롭게 풀어놓는걸 보았을 때와 같은 주제 잡음이 느껴졌어요. 살면서 성서적인 '분명함'이란 무엇인가, 그걸 경험하면 어떻게 되는가를 흥미롭게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볼 여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알라신의 두 속성 중 하나인 자히르를 단순히 알라신이 아닌 만사에 적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반-성서적인 인상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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