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먹이 전 아직 여기까지 읽지 않았는데 발췌해주신 문장을 읽으니 공감이 됩니다.
[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
D-29
호디에
물고기먹이
가장 최애 문장 입니다. 로멘티스트 금원철님의 편지 속 문장내용인데요. 이 문장이 얼마나 많은 소설속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는지 책을 읽으면 알게되니까요 ㅎㅎㅎ
그만큼 제 마음속에도 큰 울림으로 다가왔어요 살면서 문뜩문뜩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하고싶은것들을 미루지말고 바로 하자구요! ㅎㅎㅎ
나르시스
누군가의 '정성'을 물질로 받게 되는 경험이 흔치 않아지는 세상이구나.
『편지 가게 글월』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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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디에
“ 원철은 자기가 쓴 편지가 누구 손에 건너가 어떤 울림을 주게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무심코 던진 돌이 만들어낸 파문은 결국 누군가의 손에 닿았고, 감동을 주었고,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진심'이라는 건 물속에 떨어진 한 방울의 잉크처럼 끝없이 퍼져 어딘가에는 도착하기 마련이었다. ”
『편지 가게 글월』 p195,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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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연
@나르시스 네네! 언젠가 글월에 들러서 책 속 인물을 한번 더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백승연
@박소해 어머 작가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필하시다 쉬실 때 조..금씩 읽어주세요ㅎㅎㅎ 고맙습니다~~!!
박소해
책은 오래 전에 받았는데 아직 펼쳐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꾸벅...
나르시스
어제 오늘 책을 다 읽고 나니 너무 감동적인 책이라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서점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들을 참 좋아하는데, 2022년에 읽은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라는 책이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서점과 편지가게는 조금 다르기는 해도 기본적인 분위기가 닮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일본소설중에서 [오후도 서점 이야기]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 주는 감동을 그린 소설이 저는 너무 좋네요.
나르시스
2017년에 출판되었을 때 읽고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던 책인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그때 써 놓은 서평을 읽으면서 책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았어요. 편지라는 매개체는 2017년때나 지금이나 항상 좋은 것 같아요.
츠바키 문구점섬세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치유하는 힐링 소설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가와 이토의 장편소설. 문구를 파는 평범한 가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대로 편지를 대필해온 츠바키 문구점을 중심으로 가마쿠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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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연
@나르시스 저도 이번 소설을 쓰면서 레퍼런스로 읽은 책인데, 이 책은 주인공의 동선을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마지막 장에 지도 그림도 참 따뜻한 감성이 느껴졌어요~
나르시스
맞아요. 저도 그 지도를 보면서 일본여행계획을 세워보고 싶었어요.
백승연
@박소해 아이구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조용한목조건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서평단 활동 겸 참여했어요. 확실히 소설이라 채팅이 활발하네요. 주위에 연필깎이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뭉툭해진 연필로 줄 그어가면서 읽었습니다. 책갈피에는 효민의 상황과 어울리는, 예전에 제가 만들었다 묻었던 자작곡의 가사를 적어봤어요. 읽다가 카더가든의 의연한 악수란 곡과 자이언티의 해피엔딩이란 곡이 떠올랐는데 전자는 연희점(따스한), 후자는 성수점(모던한)에 어울리는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 05.14. 03:32.
조CP
의연한 악수를 덕분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좋네요. 왜 떠올리셨는지 알 것도 같고요. 같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youtu.be/-sIiuSlfx5A?si=lpuFcXHOUIrwhUva
J레터
덕분에 오랜만에 카더가든을 듣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용한목조건물
202.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삶 전체에서, 이런 것들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건 인간에게 꽤 큰 위로가 되었다.
『편지 가게 글월』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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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디에
@조용한목조건물 저도 이 문장 좋아서 독후노트에 써놓았습니다. :)
호디에
책을 다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글월'이 정말 실제로 있다니!
'글월' 공간을 사진으로 보니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완독을 하고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 각각의 서사도 서사지만 그들이 쓴 편지를 읽을 때 무척 즐거웠어요. 손글씨를 쓰는 걸 좋아하는 저는 여전히 손글씨로 편지를 쓰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친근한 동지가 있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거리가 멀어 '글월'의 단골이 되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현재 두세 군데의 오프라인 독서모임에서 활동 중인데 책을 읽고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회원들에게 의견을 구해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편안하고 말랑말랑한 책을 읽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저에게는 소설 자체가 한 통의 편지 같았습니다.
조CP
소설을 한 통의 편지처럼 전하고 싶었어요. 뒷표지 문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정말 편지처럼 독자분들에게 건네보자라고 생각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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