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넌 글을 길게 쓸 줄 아는구나"라는 칭찬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글을 쓰셨는데 그런 칭찬을 들으신거예요?! 넘 멋찐 칭찬이예요
[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
D-29
물고기먹이
조CP
대화가 너무 감동적이네요. 작품을 기획하면서 독자님들이 이런 걸 얻으시면 좋겠는데… 했던 것들이 전달된 모양이다 싶어요 :)
저는 지금 헤드폰을 쓰고 북-음을 들으며 이 시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백승연
하핫... 사실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팍팍 넣은 편지였습니다. 얼굴 보고 말하면 싸우기만 하고 제 마음이 전달이 안 될까봐요ㅋㅋ 출근 때 보시라고 안방 화장대에 뒀는데, 워낙 무뚝뚝한 분이시라 그걸 읽고도 "넌 글을 길게 쓸 줄 아는구나." 이 말만 남기시더라고요ㅋㅋ 그땐 좀 섭섭했지만 지금은 그때 기억에 웃음이 나요~
조CP
딸 키우는 저로서는 언젠가 맞이할 무서운 순간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
백승연
@조CP 글월의 북-음 너무 좋죠!! // 푸하핫ㅋㅋㅋ 감동의 편지도 듬뿍 받으실 것 같은데요!!
물고기먹이
하...우리 아버지들은 왜그렇게 무뚝뚝 하셨을까요?ㅋㅋㅋㅋ 안그래도 질문을 적으면서 아래있는 북-음이 뭐지?싶었는데요 ㅎㅎㅎㅎ 지금 보면서 좋아요와 구독 꾸욱 살포시 눌러봅니다 ㅎㅎㅎ
조CP
물고기먹이
방금 초딩4학년 아들이 노래좋다~했습니다 ㅎㅎㅎㅎ
물고기먹이
마음이 차분해지는 명상같은 멜로디예요!ㅎㅎ
조CP
저는 글월 읽을 때도 듣지만 잠자기 전에 타이머 맞추고 수면 유도 음악으로도 듣습니다ㅎ
백승연
책 읽을 때 딱이더라고요~!
물고기먹이
들으면서 편지써도 좋을 것 같긴해요 ㅎㅎ 옛날 미투데이라는 초창기 네이버 sns가 있을때 온라인으로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던때가 생각이 나요 ㅎㅎ 만나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 진솔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물고기먹이
서로 몰라서 굉장한 오픈마인드로 서로를 응원해주려는 들어주려는 그런 마음들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아... 큰일이다 밤 9시가 넘어가니까 감성적이게 되뿌렷어요.... 북-음도 듣고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ㅎㅎㅎ
백승연
어쩌면 서로를 모르기 때문에 '판단'이라는 걸 뒤로 미뤄둘 수 있어서... 그래서 더 솔직해지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고기먹이
작가님도 글월에서 혹시 펜팔을 해보셨나옹?
백승연
네네! 작년에 글월 쓰기 시작할 때 성수점에서요! 그때 펜팔을 나누던 분께 내년 봄이 되면 출간한 책을 보내드리기로 약속했는데, 이제 와 다시 문의하니 번호가 사라져서 아쉽게 약속을 지킬 수 없었어요ㅠㅠㅠㅠ
물고기먹이
펜팔을 해보신 분이라면 편지 가게 글월 책을 구매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ㅎ
물고기먹이
ㅠㅠㅠ저는 아이들을 재워야해서 이만 총총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작가님과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 정말 응원합니다! 작가님은 충분히 잘 하고 계십니다! 작가님은 모르고 계신것 같아서요 ㅎㅎㅎ(하트)
백승연
어머 이런 감동적인 멘트를! 즐거웠습니~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조CP
저도 이제 집에 다 왔네요. 모두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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