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에 글월이라는 곳이 실제로 있군요. 어머 너무 멋져요. 가까운 곳에 그런 곳이 있다면 기분이 좋을 때나 울적할 때 등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일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이런 곳이 실제로 있으면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존하는 곳인 줄 몰랐네요.
[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
D-29
나르시스
호디에
편지의 매력은 관심이 아닐까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쓸 때 상대의 모습, 감정, 주변에서 있었던 일, 나와의 관계 등을 떠올리게 되잖아요.
상대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편지를 쓸만한 내용도 많지 않을 거 같습니다.
텍스티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와 연결되기 위해서, 관심을 표하기 위해
우리는 편지를 쓰는 거 아닐까요?
조CP
맞아요. 그런데 그렇기때문에 글월의 펜팔 서비스가 신기하고 특별한 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에게 쓰는 편지의 매력이 있었고 그것을 작품 안에 담기 위해 작가님이 많이 애쓰셨어요.
북테라피
편지의 매력은 표현하지 못하는 말을 글로 작성하므로써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창구라 생각합니다. SNS에 익숙해지고 빠름을 추구하는 시대에 진심을 전달하는 소통이 낯설에 느껴지는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편지는 진심을 전달하는 설레임과 두근거림입니다.
나르시스
예전에 읽은 책에서
편지는 “21세기로 넘어오면서 사라진 낭만”이라고 했었는데, 그 문장이 생각나서 저도 “낭만”이라고 적고 싶어요.
Sonne
진심! 말은 흘려보내지만 편지는 종이에 마음을 담으니 왠지 좀 더 진심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내일이 어버이날이니.. 진심을 담은 편지 부모님께 보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텍스티
맞아요 종이에 마음을 담는 것, 그 매력 때문에 우리가 편지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어버이날을 위해 편지를 다들 준비하셨나요???
하우인
안녕하세요. 그믐 독서 모임은 처음이라 이렇게 글을 쓰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인사를 나눈다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 봅니다.
주인공인 효영이 편지 가게 글월에 출근 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적은 소설이겠네요. 아직 50여페이지 밖에 읽지는 않았지만 마치 TV 단막 극장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 내용이 참 편안하고 아기자기해서 부담감 없이 술술 읽힙니다. 또 읽다보면 새로운 느낌을 받겠죠? 읽는 중간 중간 느끼는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겠습니다.
텍스티
단막 극장을 보는 것 같다는 느낌 ㅎㅎㅎ 뭔지 알죠 알아요 ㅎㅎㅎ 편안한데 루즈하지 않고, 부담감은 없지만 감정은 느껴지는 그런 느낌 맞죠??
읽으면서 새로운 느낌을 받았을 때도, 바아로 알려주세요!
조CP
https://v.daum.net/v/20240508080442377?x_trkm=t
여기서 링크가 열리는지 모르겠네요.
분명히 편지만으로 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답다고 믿고 싶은 저를 만나거나 발견하게 되는 ‘진짜 시간’인 것 같아요.
J레터
박보영 배우님은 얼굴만큼 참 멋진 일을 하시네요. 손 편지와 선물을 받은 소속사 가족들은 얼마나 그 마음이 소중할 지요. 해피 어버이 날 되세요. 이 땅의 모든 어버이들에게 사랑을 모아 모아 전하고 싶습니다.
조CP
박보영 배우님이 주인공 효영 역할을 하시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
물고기먹이
그냥 드는 생각이지만 이렇게 커뮤니티 댓글말고 서로 편지 주고받아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어제부터 책 읽기 시작했는데 주옥같은 명언들이 정말 많더라구요ㅎㅎㅎ 재미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텍스티
<편지 가게 글월> 모임에 참여하시고 있는 모든 분들~!
오늘 오후 7시에는 작가님이 찾아오십니다!!!
궁금한 것들을 왕창 풀어주실 예정이라고 하니,,,,,
모두 모두 질문 꾸러미를 여기에 두고 가시지용!
조CP
@J레터 저 어제 딸에게 이런 손편지를 받았습니다. 기분이 는누는누 해지더라고요ㅎㅎ
J레터
사랑스 러운 따님께 손편지를 받고 얼마나 행복하셨을지 상상이 됩니다. 이번 달에 그래서 저도 엽서 한 장 사랑하는 친구에게 날렸습니다. 기분 좋더라구요. 덕분에 추억 소환 뿜뿜되고 고맙습니다.
텍스티
다들 오늘 날씨 만끽하셨나요??
날씨가 따듯해지면 꼭 <편지 가게 글월> 중에서 '햇빛에도 향이 있다' 파트를 읽고 싶더라고요?
물고기먹이
오늘 새벽5시에 출근이여서 오후2시에 퇴근입니다! 퇴근을 하면서 한번 햇빛의 향을 느껴봐야겠어요! 벌써 퇴근후에 카페에서 편지가게 글월 읽을생각에 신이납니다아아! 얼릉 읽고 질문보따리 풀어볼께요!
텍스티
퇴근 후에 맞이하는 햇빛의 향은 더 포근할 거 같군여 :)
아니 근데,,,, 체력이 대단하신,,,, 새벽 5시 출근,,,, 퇴근 후 독서요,,,,?
멋있다 진짜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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