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5. <나쁜 교육>

D-29
크윽 저도 너무 공감해요. 저는 오늘 연차 쓴김에 나쁜 교육 완독하는 게 목표였는데요. 늦잠 좀 잤다가 미뤄둔 탁자 정리하고 서둘러 도서관에 갔다가 평일에 차분한 도서관에 빠져서 다른 책들 구경하고 왔더니 한 페이지 겨우 읽었습니다. 크윽... 저는 교차성 이론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말이죠. 짬짬이 읽으니 자꾸 복습만 반복 중이에요 흐엉엉.
8자 편집증적 양육 " 숲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자잘한 산불들을 보이는 족족 꺼버리면 메마른 고목들이 즐비해져 종국에는 미리 꺼버린 작은 산불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큰 산불이 일어나 대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290쪽) "이전 세대와 비교해보면, 밀레니얼 세대 후반부와 특히 다수의 i세대(1995년 이후 출생자들)는 누군가의 감시 없이 놀거나 탐험할 시간을 빼앗긴 채 유년시절을 보냈다. 갖가지 도전, 부정적 경험, 사소한 리스크들을 경험할 기회를 놓친 셈인데, 강인하고 유능하며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해나가는 데는 그런 경험들이 분명 도움이 된다. "(306쪽)
9장 놀이의 쇠퇴 "i세대는 갖가지 리스크를 “스스로 만끽할”기회를 체계적으로 박탈당해온 셈이다. 이 세대는 건전한 양의 리스크를 즐기기는커녕, 자신들 앞에 높인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이전 세대들에 비해 더 높다. <중략> i세대 구성원들이 리스크를 경험할 기회를 빼앗겨 리스크 회피 성향이 더 강해졌다면, 이들은 어떤 일이 버겁거나 무섭다고 느끼는 기준이 다른 이들에 비해 낮을 가능성이 있다. 즉 일상생활에서 으레 하는 일들도 어른의 도움이 있어야 할 수 있지,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느낄 거라는 이야기다. 그렇게 보면 i세대가 캠퍼스에 발을 들인 시점부터 학생들의 불안증과 우울증 비율이 급작스레 올라가기 시작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316쪽) "자유 놀이는 민주주의를 좌우하는 “친교의 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협동 및 갈등 해결 기술을 아이들에게 발달시켜준다. 시민들이 이 기술에 숙달되지 못하면, 일상의 평범한 갈등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버거워한다. 그렇게 되면 결국 나중에는 누군가와 대치하게 됐을 때 공권력에 의지해 상대방에게 강압을 행사하려 하는 일이 더 잦아질 것이다. 아울러 안전주의를 지향하는 관료제를 더 환영하게 될 공산이 더 크다."(332쪽)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왜 우리는 아이들에게서 가장 건강한 놀이 방식을 빼앗고, 그 대신 더 많은 숙제를 내주고 더 많은 감시를 하는 걸까?
나쁜 교육 - 덜 너그러운 세대와 편협한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9장, 318쪽, 조너선 하이트.그레그 루키아노프 지음, 왕수민 옮김
9장을 읽었습니다. 9장 읽기 전에는 그래 밖에서 많이 놀게하면 되겠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자유 놀이의 정의를 책에서 보곤 억지로 놀이를 유도하거나 간섭을 많이 안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기가 어려운것이 오늘도 놀이터에서 있었던 일인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온 세팀이 있었는데 한 아이가 비눗방울을 가져와 놀고 있었고 다른 아이들이 따라다니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서로 부딪히거나 차례를 안지키면 바로 부모들이 제지가 들어갑니다. 서로 피해를 안줄려고 하는것도 있고 상대방 아이가 다칠수도 있어서 그렇긴 한데 아예 아이들끼리의 이런 상황에서의 대응이나 감정변화를 아이가 느낄수도 없고 해결할 시간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부모가 시키는 데로 해야하니까요 조금 문제를 일으키면 호되게 혼내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니 놀이시간 자체도 절대적으로 부족한거 같습니다. 시대가 달라지긴했지만 제가 유치원때나 초등저학년 기억에는 부모님 없이 놀이터에 가서 많이 놀았던거 같은데 요새는 다들 부모님이랑 함께 오니 자유놀이가 더 어려워보입니다.
자유놀이는 “놀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해 주도해나가는 활동으로, 놀이 행위자체와 엄연히 구별되는 어떤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놀이 행위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 하는 일련의 활동들”말한다.
나쁜 교육 - 덜 너그러운 세대와 편협한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조너선 하이트.그레그 루키아노프 지음, 왕수민 옮김
사회적 상호작용이 성글어지면 이 세상은 더 많은 갈등과 폭력에 물드는 곳이 될 것이고, 그 속에서 사람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 해결책을 찾기보다 다른 누군가의 강압에 의지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가장 당연한 일로 여기게 될 것이다.
나쁜 교육 - 덜 너그러운 세대와 편협한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9장. 놀이의 쇠퇴, 조너선 하이트.그레그 루키아노프 지음, 왕수민 옮김
자유놀이 쇠퇴 ㅡ 자연스러운 사회적 상호작용 습득 기회 박탈 ㅡ 갈등 상황시 해결능력 부족 ㅡ 공권력, 관료제에 의한 해결방안 선호...
갈등 상황시 해결능력 부족- 공권력, 관료제에 의한 해결방안 선호 라고 해서 거창한 듯 하지만, 현재 학교에서도 늘 보는 상황인 듯 합니다. 학폭같은 큰 문제가 아니라도, 누가 부딪히고 갔다(의도X), 자기에게 물을 튀었다, 의도는 없지만 자기가 기분 나빴다 류의 온갖 사소한 문제를 교사에게 판단해 달라고 옵니다. 그런 신고가 들어오면 혹시나 학폭이 연루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작업(안전문제 확인)을 위해 알아볼 수밖에 없는데, 거의 다른 일을 못할 지경일 때도 있습니다. 어떨 땐 하루에 수십건 씩도 들어오거든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금요일(5월 24일)은 10장 '안전주의를 지향하는 관료제'를 읽습니다. 저는 이 장을 읽으면서도 공감이 많이 되었는데요, @올리버 님과 같은 현장에 계신 분도 여러 생각이 많이 드실 겁니다. 함께 읽고 의견 나눠요. 주말에는 혹시 뒤따라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쉬시면서 병행(병렬) 독서하시는 걸로 할게요. 다들 즐거운 금요일과 주말 보내세요.
10장을 읽었습니다. 피해자의식 문화를 보니 작년 저희 독서모임 신규선생님께서 받은 민원이 생각납니다. 의욕 가득한 신규선생님답게 학기말엔가 자기반 아이들 전체에게 엽서를 한장씩 모두 다른 내용으로 써 주었다고 합니다. 좋은 의도였으니 따뜻한 말을 썼겠죠. 그런데 어느 학부모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고 한참 험한 소리를 들었는데, 핵심은 자기 아이의 편지 끝에는 '하트'표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편지 흐름에 따라 있는 애들도 있고 없는 애들도 있고 의식적으로 한 행위도 아니었는데, 그걸 다른 아이에 대한 편애와 자기 아이에 대한 차별의 표시로 받아들인 학부모가 난리를 피운거죠. 아이의 기분이 상하면 아동학대가 성립할 수 있으니까요. 즉 '편향태도'를 쉽게 신고할 수 있고 '자신의 느낌이 곧 기준'이라는 통념이 확산된 결과일 수도 있겠네요. 앞으로 그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편지를 쓸 때마다 고민하거나, 다신 안 쓰시게 되겠죠. 뒷 장엔 해결책이 나오려나요?
아, 진짜 이런 부모가 있군요 ㅠㅠ 충격이네요. 현실의 선생님들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ㅠ
학교가 이 정도면 사회의 다른 영역은 더 하겠죠. 학교도 이런 분이 원래 있었지만 이젠 드물지 않게 보는 현상이 되었을 뿐이니까요. 이런 현상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원인을 이 책에서 지적하고 있는데 단번에 해결되지도, 해결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도 않은게 갑갑하긴 합니다.
뭔가... 진상도 이런 상진상이... 자기객관화가 그렇게 안 될까요.
캠벨과 매닝의 지적에 따르면, 행정적인 해결책을 쉽게 구할 수 있고, 그런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일말의 거리낌도 없을 때, 이것은 이른바 “도덕적 의존”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문제를 점점 외부 권위자에게 맡겨 해결하게 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형태로 갈등을 관리해나가려는 의향이나 능력은 위축돼 그 기능이 퇴화해버릴 수 있다.”
나쁜 교육 - 덜 너그러운 세대와 편협한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0장, 조너선 하이트.그레그 루키아노프 지음, 왕수민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주말 잘 보내셨어요? 오늘 월요일(5월 27일)은 11장 '너무 정의로운 사람들'을 읽습니다. 장 제목부터 도발적이죠? 저는 11장을 읽으면서 (라인홀트 니부어의 말을 빗대서) "정의로운 인간과 부정의한 사회"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모두가 '정의'와 '공정'을 말하고, 또 그 기준으로 함께 살고, 일하고, 어울리는 사람을 끊임없이 공격하면서 살아가는데 정작 세상은 갈수록 부정의하고 불공정해지는. 여러분 생각도 궁금합니다.
이번 달 시간 관리에 망하는 바람에 모임 신청만 해두고 전혀 참여를 못했습니다. 모임시작 전에 책도 사뒀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이번 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어이상실.. 주말에 퍼득 생각이 나서 좀 읽다보니 쭉쭉 읽히기는 해서 6장 중간부분까지 읽었습니다. 완독은 힘들것 같고요;;; 읽은 데 까지는 저자들의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상황을 잘 정리해서 전달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문제의 원인을 지목하는 부분과 젊은 세대를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의문이 드는 점도 꽤 있습니다. (아, 앞 부분 같이 읽으면서 열띤 토론을 좀 했어야 했는데요…) (1) 저자들이 언급한 문제들은 현재 사회 전방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인데, 젊은 세대의 문제라거나 교육의 실패라는 주장은 좀 무리가 있지 않나요? (2) 캔슬 컬처, 정체성 정치, pc주의 등의 원인이 과연 오냐오냐해서 기르는 양육 방식 문제일까요? 헬리콥터 부모들의 보호아래 곱디곱게 자란 대학생들과 캠퍼스 내에서 캔슬 컬처를 주도하는 학생들이 과연 같은 집단일까요? —> 이 부분 납득이 잘 가지 않아서 <꼰대들은 우리를 눈송이라고 부른다>를 주문했습니다. 무릇 논쟁은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3) 오늘날 젊은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예민하고 전반적으로 우울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젊은 층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회 문제가 아닌가요? 젊은 세대들이 너무 연약해서 걱정이라는 저자들 심정은 이해하지만, 글쎄요.. 지금의 젊은 세대는 자신이 처한 시대 상황 안에서 방황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우리 모두가 어리고 서툴렀던 젊은 날들에 그랬듯이. 지금의 10,20대는 역사상 스펙이 가장 좋은 세대입니다. 외국어도 컴퓨터도 대학생의 경우엔 학점도, 그 이전 세대보다 월등히 좋구요. 치열하게 사는 그들은 나름 분투하고 있는 중입니다. 답답하고 불안한 저성장 시대에 청춘을 보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너희들은 “강인하지 못해서 탈이야“라고만 몰아가면 그들에게 너무 억울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요? 지금의 젊은 세대는 대규모 전쟁의 여파를 겪지 않은 - 부모들도 높은 확률로 전쟁 경험이 없는- 시대 한복판에서 태어난 이들입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 맞게 말랑말랑하게 진화한 젊은이들의 연약함을 탓하는 게 너무 의아합니다. 조금 더 기다려주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지금의 10,20대도 성장하면서 무르익어 어엿한 기성세대로 자랄테니까요. 그때가 되면 또다른 젊은 세대를 바라보며 혀를 끌끌 차겠죠. 캔슬컬처, 정체성 정치, woke 운동, pc 주의같은 문제들에 대해서는, 독일 슈피겔 지의 미국 특파원을 지냈던 르네 피스터의 <잘못된 단어>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쁜 교육>보다 뒤에 나와서 요즘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미국 사회 여러 분야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서 이방인의 눈으로 적나라하게 써내려가서 무척 진지하고 예리했습니다. 르네 피스터는 “미국 수정헌법 1조, 독일 기본법 5조인 표현의 자유”를 민주주의 국가에서 최우선 순위로 지켜야 할 가치라고 역설합니다.
잘못된 단어 - 정치적 올바름은 어떻게 우리를 침묵시키는가르네 피스터는 언론인다운 명쾌한 필치로 미국과 그 영향을 받은 독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박진감 넘치게 추적한다. 목소리 큰 소수가 다수를 침묵시키는 일은 사회 곳곳에서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다.
(3) 젊은 세대들이 너무 연약해서 걱정이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제 자해를 하는 학생들이 많고, 대인기피, 우울증 등으로 일상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분명 사실입니다. 지금 10,20대의 스펙은 과연 그들이 원한 스펙일까 싶어요. 외국어도 컴퓨터도 학점도 좋은 대신 무언가도 잃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책이 강인하지 못해서 탈이야라고 꾸짖는다기보다는 본인과 주변을 지옥으로 끌고가지 않도록 도와주려는 의도라고 읽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기다려주어야 할 시기이고 지켜봐주어야 할 시기'라는 건 오히려 이 책 저자들의 주장에 가깝기도 합니다. 편집증적인 과잉양육이 문제라고 지적하니까요.
아, 사실 <나쁜 교육>이야기를 하려고 오랜만에 들어온 게 아니고.. @YG 님께 감사를 전하려고 들렀답니다 . ㅎㅎ 제가 요즘 긴 호흡의 벽돌책이나 심각한 장편 소설을 읽을 상황이 아니어서, 얇은 책들과 길티 플레저류의 소설만 읽는 중인데요. 곳곳에서 벽돌책 모임에서 추천받거나 읽었던 책들을 연달아 마주치는 중입니다. 비비언 고닉을 한 번도 읽지 않았는데 80대 작가가 젊은 날에 읽었던 문학작품들을 반추하는 에세이라길래 읽게 된 <끝나지 않은 일>에서는 나탈리아 긴츠부르그 챕터가 등장! YG님의 소개로 반 정도 읽었던 <작은 미덕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가족어 사전>도 읽어야 겠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도 읽고 있는데, 여기서는 아마르티아 센의 <자유로서의 발전>이 인용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 놀라고! 벽돌책 모임 아니었으면 다들 누군지도 몰랐을 뻔 했습니다. 여러분 벽돌책 모임 몇 개월이면 책들이 줄줄이 엮여서 따라오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아 맞다, 그리고 추천해주신 <매니악>도 읽기 시작했는데 (첫 장 넘김 ㅎㅎ) 첫 줄 읽자마자 기절.. 무한 검색 돌입을 경험 중입니다.
끝나지 않은 일비비언 고닉 선집 마지막 책. 고닉이 여든넷에 발표한 최근작으로, 그간의 저작들에서 보여준 자기인식의 근간이 되어온 (다시) 읽기라는 행위를 자기발견의 방법이자 자기확장의 통로로서 고찰한다.
작은 미덕들나탈리아 긴츠부르그는 현대 이탈리아 문학의 가장 눈부신 불빛이자 움베르토 에코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소설가로 꼽힌다. 《작은 미덕들》은 1944년부터 1962년까지 그가 발표한 에세이 11편을 묶은 것이다.
가족어 사전이탈리아 작가 나탈리아 긴츠부르그 소설. 1963년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 스트레가 상 수상작으로,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현대의 고전'이다. 실제 일어났던 사건들을 바탕으로 실존 인물들이 등장하는 자전적 이야기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25년 경력의 교사이자 청소년 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빈곤가정에서 자란 여덟 명의 아이들과 10여 년간 만남을 지속하면서 가난한 청소년이 청년이 되면서 처하게 되는 문제, 우리 사회의 교육·노동·복지가 맞물리는 지점을 적극적으로 탐사한다.
자유로서의 발전아시아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의 ‘마더 테레사’, 아마티아 센. 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한 웅대한 문제의식의 결정판으로서, 민주주의와 자유의 확장이야말로 진정한 발전의 목표임을 실증적으로 밝혀내고 있다.
매니악작가 벵하민 라바투트가 또 하나의 문제작을 들고 찾아왔다. 전작이 현대 과학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여러 과학자들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신작 『매니악』은 ①파울 에렌페스트 ②존 폰 노이만 ③이세돌의 내면과 행동, 그로 인해 격변하는 세계에 초점을 맞춘 소설이다.
너무 좋은 책들이 많이 추천되어 압도되는 날들입니다~~~ 읽어도 읽어도 새로운 책들이 계속 쏟아지는것은 좋은건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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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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