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립도서관] 2024년 성북구 비문학 한 책을 추천해주세요. (~5/12)

D-29
[ 엉뚱해 보이는 일상의 생각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놀라운 아이디어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포장지 없는 가게, 먹을 수 있는 컵, 미술관이 된 화력발전소, 오렌지로 만든 전기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전 세계의 기발한 시도들이 소개된다. 생생한 국내외 사례와 사진 자료를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으며, 각 장의 끝에 ‘생각 키우기’ 부록을 삽입해 학교, 독서 모임 등에서 토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화 작가가 마련한 ‘토론 질문 거리’, ‘활동 과제’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의 일상 속에서도 세상을 바꿀 생각의 씨앗을 발견하게 된다. ]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 10 - 기후위기 탈출로 가는 작지만 놀라운 실천들엉뚱해 보이는 일상의 생각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놀라운 아이디어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포장지 없는 가게, 먹을 수 있는 컵, 미술관이 된 화력발전소, 오렌지로 만든 전기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전 세계의 기발한 시도들이 소개된다.
[ 이 책은 극심한 한국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불평등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과 지식을 소개하고 그것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진단하고 있다. 그리고 저항권, 노예제의 폐지, 투표권, 누진세, 노동자의 단결권, 의무교육, 공공부조, 건강보험, 노후 연금 등 시민을 위한 사회보장 제도의 역사와 윌리엄 베버리지, 토마스 험프리 마셜, 리처드 티트머스, 마이클 영, 존 롤스, 아마르티아 센 등 중요한 사상가들의 주장을 검토하고 있다. 그 이유는 불평등에 관련된 철학사상과 각국의 역사적 경험을 참고하고,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철학적, 사회학적, 정치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이다. ]
어쩌다 대한민국은 불평등 공화국이 되었나? -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설계도극심한 한국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불평등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과 지식을 소개하고 그것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진단하고 있다.
[ 고재석의 『세습 자본주의 세대』는 1980년대생들이 경험한 한국 자본주의의 축복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80년대생은 사다리를 잃은 세대, 결혼을 못하는 세대, 결혼과 부동산 시장의 패자 등으로 불리며, 한국 자본주의의 민낯을 처절하게 경험했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꿈꾸는 대로 살다간 망한다는 지혜를 체득했으며, 부동산 정책 실패의 쓴맛을 보았다. 이들은 각자도생해야 한다는 것을 성인이 되고 나서 깨달았다. 이들에게는 사다리 한 단계를 올라가느냐 마냐가 중요한데, 사다리가 놓인 그 땅 자체가 정글이 되었다. 부동산 자산을 얻을 수 없는 절망감이 이들을 감쌌다. 부동산 자산 증식의 꿈은 속절없이 바스러졌다. 한국 경제는 더는 성장하지 않을 것이며, 저임금과 불안정한 고용 조건의 그림자는 오랫동안 짙게 드리울 것이다. ]
세습 자본주의 세대 - 88만원 세대는 어쩌다 영끌 세대가 되었는가?80년대생들이 경험한 한국 자본주의의 축복과 고통. 1980년대생들이 경험한 한국 자본주의의 축복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 라이더들의 사고를 통해 플랫폼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본다. 라이더들이 당하는 사고의 이면에는 이윤 창출을 위해 라이더들의 안전을 책임지지 않는, 나아가 위험을 조장하는 배달플랫폼기업이 있다. 이 책은 배달라이더 박정훈이 도로 위 배달공장을 질주하며 포착한, 플랫폼산업의 모순에 대한 가장 예리한 고발장이다. ]
플랫폼은 안전을 배달하지 않는다 - 배달 사고로 읽는 한국형 플랫폼노동《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를 통해 혁신으로 포장된 K-플랫폼산업의 현실을 폭로했던 배달라이더 박정훈은, 이번 책에서는 라이더들의 사고를 통해 플랫폼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본다.
이 고발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처지이지만, 이렇게 고발됨을 사랑합니다.
페미니즘의 낙인이 더 심각해진 한국에서 함께 읽고 싶습니다.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한국 사회 성정치학의 쟁점들독창적인 여성학자, 다학제적 연구자, 도발적인 서평가 정희진이 한국 사회 일상을 뒤덮은 성정치학의 문제들을 새롭게 재구성해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묻는다. 2005년 ‘페미니즘 교과서’ 《페미니즘의 도전》을 통해 남성 언어로 길들여진 한국 사회에 균열을 내며 여성주의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낸 저자가 18년 만에 다시 여성주의 담론의 전복적인 사유를 펼친다.
언제나처럼 차분한 저자의 '틀림없는' 문장이 또다시 삐걱대는 생각의 방들을 열어 줍니다. 고마운 책이고, 미안한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한국 사회에 다가올 미래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성실한 기자가 아주 성실하게 썼습니다. 추천합니다.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 아프간 난민과 함께한 울산의 1년2021년 8월 ‘미라클 작전’으로 카불에서 구출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총 391명) 중 울산에 정착한 157명과 그들을 이웃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의 이야기.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아프간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한국 기관과 바그람 한국병원 등에서 일한 현지 협력자들로, 탈레반에게 부역자로 처단될 위험을 피해 한국행을 선택한 이들이다.
앗, 저 지금 읽고 있는 책이라 반갑습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한 사람의 발자취가 담긴 에세이가 될 수 있고, 장소에 관한 역사와 삶 자체를 관통하는 사유거리를 찾을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길에서 거리에서 마주하고 발견한 역사의 흐름과 철거되는 기억들"이라는 카피가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책입니다. 함깨 읽으면 좋을 듯합니다.
철거되는 기억 - 도시 문헌학자의 사진 기록열린책들에서 선보였던 김시덕의 〈서울 선언〉 시리즈, 『서울 선언』, 『갈등 도시』, 『대서울의 길』에 이어 도시 문헌학자의 사진 기록 『철거되는 기억』이 출간되었다. <서울 선언> 시리즈가 <도시 공간과 그 주변>에 관한 기록이었다면, 『철거되는 기억』은 그의 답사 반경이 대서울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성북구에 대학생이 많기에 독서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추리소설과 철학을 동시에 다루면서 한국 사회에 대한 총체적인 사유까지 할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해봅니다.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 에드거 앨런 포에서 정유정까지추리소설가가 된 철학자, 백휴 선생의 '추리소설 읽는 철학 수업'. 평생 추리소설로 철학하며 집필해온 글의 정수만을 담은 책. 20년 넘게 써온 글 중 추리소설 독자들, 교양 철학 독자들의 사유의 지평을 넓혀주는 글들이다.
아직 보지 못한 책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포의 작품들에 철학이 깃들어 있다는 생각을 차근차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기대에 벅찹니다. 궁금하고 설레는 책입니다!
작년에 성북구에 있는 한 도서관에서 저자들의 초청 강연을 했던 책입니다. 워킹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이 시대 젊은 엄마들의 생각과 마음을 대변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낫워킹맘 - 워킹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우리들경력은 단절됐지만 성장은 멈추지 않은, 월급은 없지만 일이 있는 엄마들의 성장일기이자 함께 써 내려간 교환 일기다. 또한 통상적인 워킹맘과 전업주부의 정의가 마뜩잖고 이 분류의 경계에 있는 새로운 세대의 엄마들을 대변하는 선언문이다.
판미동 출판사에서 출간된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는 20년 넘게 숲속에서 살아온 농부 작가 최성현이 자연에서 배운 가르침들을 일상의 언어로 전하는 에세이입니다. 저자가 자연에서 얻은 가르침은 숲속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이 될 것입니다. 인간 중심에서 자연 중심으로의 생태주의적 관점 전환, 이 시대에 꼭 새겨들어야 할 인류와 자연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까지 모두 담겨 있어 추천 드립니다.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20년 넘게 숲속에서 살아온 농부 작가 최성현이 자연에서 배운 가르침들을 일상의 언어로 전하는 에세이. 무정설법(無情說法)이란 곧 감정이 없는 산하대지를 비롯하여 하늘, 바위, 바다 등이 설법을 한다는 뜻이다.
감동적이고 감사한 책입니다. 우리 안에서 낯선 관찰과 낯선 사유, 그런데 몸속 깊은 데서는 익숙한 사유를 마주하는 경험은 즐겁고, 선 다리에 한껏 힘을 줍니다. 좋은 책 내 주어 감사합니다!
아아앗! 장강명 작가님이 이미 추천하셨지만^^ 그래도 한 번 더 추천하고 갑니다. 부제 그대로 <기후위기와 패스트패션에 맞서는 제로웨이스트 의생활>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제안하는 책입니다. 저자인 소연 님은 저희가 책을 기획하던 시점에는 <뉴닉>에서 환경 에디터로 일하다가 지금은 <당근>에서 브랜딩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고요. 생태전환 매거진 <바람과 물>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소연님의 '옷을 사지 않는' 실천을 지켜봐왔고 또 그 실천을 위해 공부하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책에는 자기가 공부한 것, 취재한 것, 그리고 실천하며 마주친 고민들, 주변의 반응과 변화 등이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기에 더없이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 기후위기와 패스트패션에 맞서는 제로웨이스트 의생활패션업계 안팎의 현실에 대한 고발뿐 아니라 저자의 딜레마와 노하우도 두루 담겨 있어, 스타일과 환경 보호를 나란히 추구하려는 독자들이 거창한 결심이나 배경지식 없이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최근에 나온 <혼종의 나라>를 추천해봅니다 ㅎㅎ 조선일보 문소영 기자님이 쓰신 한국 문화 비평, 분석 칼럼집입니다. 최근 케이팝을 포함한 여러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문소영 기자님의 분석, 통찰 그리고 생각할만한 한국스러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무작정 국뽕도 아니면서 한국의 것에 대한 고민 그리고 앞으로의 고민이 연결된 책이네요. 쉬우면서도 다양한 주제(영화, 음악, 문화, 정치)를 다루기에 한국 문화에 대한 입문서로 읽혀도 좋을 책입니다.
혼종의 나라 - 왜 우리는 분열하고 뒤섞이며 확장하는가《명화독서》, 《그림 속 경제학》 등 예술이 우리의 일상과 교차하는 지점을 읽어내온 문화 전문 저널리스트 문소영이 한국 문화를 ‘혼종’이라는 콘셉트 아래 7개의 키워드로 구분해 바라본 책이다.
관심책에 추가했어요:)
<일인칭 가난>을 추천합니다. 가난이 점차 여러 제도로 관리되고, 신자유주의적 능력주의가 심화하면서 빈부격차, 빈곤에 대해 점점 더 눈을 감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2000년대 이후에도 여전히 가난이 이 사회에 있으며, 한 개인의 삶에 얼마나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도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문장들이 가슴에 꾹꾹 박히면서도 술술 읽혀요. 많은 분과 함께 읽고 싶습니다.
일인칭 가난 - 그러나 일인분은 아닌,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올해 26살인 저자는 2019년까지 20여 년간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왔다. 하지만 자신이 한국의 가난을 대표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덜 가난해서가 아니라 가난의 양태가 가지각색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철저히 일인칭으로 쓰였다.
인문교양 뉴스레터 ‘인스피아’로 매주(요즘은 격주로) 좋은 책 묶어 소개해 주시는 김지원 기자님의 첫 책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 추천합니다. 도서관에서만 할 수 있는 ‘종이책 책등 독서’ 이야기도 흥미롭고요, 도서관은 온라인서점이나 책스타그램 등에 비해 여전히 ‘우연한 발견’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잖아요. 그런 점을 이야기하면서 뭐든 생각이 나면, 생각을 하고 싶으면, 생각을 정리하고 싶으면 화면이 아니라 도서관 서가를 마주하라고 조언합니다. 텍스트가 이렇게나 넘쳐나도 결국 읽을 가치 있고, 읽을 맛 나는 글은 책 속에 있다고요. 독서의 당위성, 독서 예찬은 빼고 책의 장점과 도구로서의 활용성, 가성비 등등에 대해 이야기해서, 도서관에 모인 사람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 - 사람들이 읽기를 싫어한다는 착각책 읽는 사람이 줄며 사람들은 너무 쉽게 “요즘 사람들은 읽기를 싫어한다”라고 말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글 읽는 시간이 짧아지지도, 읽은 글의 양이 줄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왜 ‘즐거운 읽기 경험’은 요원하고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을까? 책을 기반으로 한 인문교양 뉴스레터 ‘인스피아’ 발행인 김지원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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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4. 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과학자입니다[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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