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립도서관] 2024년 성북구 비문학 한 책을 추천해주세요. (~5/12)

D-29
패션에 관심이 없어서 옷을 안 사는 사람도 있네요. (바로 저... ^^;;;)
이 책도 관심이 가서 추천합니다.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임의진 작가님의 『숫자 사회』입니다.
숫자 사회 - 순 자산 10억이 목표가 된 사회는 어떻게 붕괴되는가여러 나라의 빈곤과 불평등 등 사회 문제를 다룬 ODA 전문가 임의진 저자는 믿을 구석이 돈밖에 없다는 인식이 깔린 한국의 ‘숫자 사회’에서 우리가 얻을 상실값이란 무엇인지를 논한다. 또한 자산 축적에만 온 힘을 쏟고 있는 현시대의 모습은 어디서 왔는지를 낱낱이 파헤쳐보고자 한다.
이 책은 직업병의 피해가 본인에게서 끝나지 않고, 2세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목처럼 문제지만 문제로 다뤄지지 않은 부분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 - 우리 아이는 왜 아프게 태어났을까, 그 물음의 답을 찾다직업병임을 인정받았고, 보상도 받았으니 끝난 것일까? 이 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바로 직업병의 피해가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의 자녀들에게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어딘가에는 싸우는 이주여성이 있다> 한국에 존재하지만 가시화되지 않은 '이주여성'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읽고 싶은 책입니다. <성스러운 동물성애자> 성애, 인간과 동물 이런 경계에 대한 고민 중에 읽고 싶은 책입니다.
어딘가에는 싸우는 이주여성이 있다어딘가에는 @ 있다 시리즈. 여기, 더 이상 차별과 편견과 혐오에 당하지 않기로 결심한 이주여성들이 있다. 스스로 자신의 인권을 말하고, 혐오에 맞서겠다고 외치는 이들이 있다. 더는 친구를 잃지 않기로 다짐한 이들이 있다. 옥천군에 사는 이주여성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나’로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성스러운 동물성애자 - 종도 편견도 넘어선 사랑‘주파일(zoophile=동물성애자)’이라는 논쟁적인 주제를 다룬 이 책은 읽기 전부터 어느 정도 각오가 필요하다. 기존의 세계관에 균열을 가져온다는 의미에서 책이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는 카프카의 언급을 새삼 떠올리게 한다.
[ 팬, 특히 아이돌 팬들은 언제나 비합리적이고 무지하다는 혐오와 편견에 둘러싸여 있지만 저자가 만난 팬들은 우리에게 그와 전혀 다른 경로를, 즉 팬심과 덕질의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중-팬-사이버렉카-언론-알고리즘-소셜미디어 플랫폼 등의 행위자가 결합하는 무분별한 논란과 폭력의 네트워크 내지는 캔슬 컬처에 가담하지 않고 망설이는 팬들을 통해 우리는 ‘가해자 감별’과 ‘무조건적 퇴출’을 넘어서는 논의/사유 방식을 모색할 수 있다. 이들의 윤리적 실천이 어떻게 좀 더 나은 온라인 공론장 문화를 상상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지 살펴보자. ]
망설이는 사랑 - 케이팝 아이돌 논란과 매혹의 공론장‘논란’은 어떻게 유행이 되는가? 온갖 논란을 유행처럼 소비하는 온라인 공론장의 구조를 파고드는 정교한 문화비평서이자 문화기술지. 저자는 논란에 가장 취약한 존재인 케이팝 아이돌 아티스트에 초점을 맞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공론장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아이돌 문화에 대한 혼란스러움이 있는데요. 읽어야지 했던 책인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 『당신의 안녕이 기준이 될 때』는 대한민국 안전 재설계 보고서이자 위험인지 불능상태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을 치료하기 위한 처방전이다. 산업화 이후의 변화된 세계에서 등장한 산업재해가 어떻게 불가피한 사회적 위험으로 인식되었는지 짚어보고, 새로운 체제 속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안전’에 관한 국가정책의 필요성을 재확인한다. 이 책은 재난을 제도적으로 예방하고, 걸맞은 책임을 묻고, 온당하게 구제하는 일련의 '안전 최우선 사회구조 만들기'에 대해 역설한다. '더 안전한 나라'의 필요충분조건을 살펴봄으로써, 국가와 기업은 시민과 근로자의 신체 안전성과 아프지 않은 상태를 위해 어떤 안전 고리를 만들어야 하는지, 개인은 무사한 오늘을 지켜내기 위해 가져야 할 냉철한 관점과 행동은 무엇인지에 대해 배워볼 수 있을 것이다. ]
당신의 안녕이 기준이 될 때 - 멍든 대한민국의 안전 재설계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지금 무엇이 ‘안전’보다 우위에 있는가? 그날 이후, 변화된 대한민국의 안전대책 톺아보기. 『당신의 안녕이 기준이 될 때』는 대한민국 안전 재설계 보고서이자 위험인지 불능상태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을 치료하기 위한 처방전이다.
국가 안보의 개념에 국민의 안전, 안녕함이 올라온지 한 세대 가깝게 지나고 있지만 소수의 이익과 산발한 이해관계들로 여전히 헤매고 기초를 다지지 못하는 현실에서 반가운 등대를 만났습니다!
[ 저자 5인은 국가인권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등 다양한 단체에서 위촉 강사로 활동해 왔다. 아동 인권의 최전선에서 수많은 부모와 아이를 만난 저자들은 ‘아동 인권’은 머나먼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아이의 핸드폰을 허락 없이 검사하는 것, 부모의 SNS에 아이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리는 것, 아이가 잘되길 바란다는 핑계로 공부나 부모의 종교를 강요하는 것, ‘~린이’, ‘잼민이’ 등 아동 혐오, 배제를 부추기는 말을 사용하는 것 등 일상 곳곳에서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구체적인 사례로 들려준다. 이 책은 가정과 학교에서, 아동 간의 관계에서, 아동과 관련된 중대한 결정에서 인권 침해를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우리가 그들을 사회 구성원으로서, 가족의 어엿한 일원으로서 어떻게 존중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인권 보고서다. ]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아동 인권 이야기가정과 학교에서, 아동 간의 관계에서, 아동과 관련된 중대한 결정에서 인권 침해를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우리가 그들을 사회 구성원으로서, 가족의 어엿한 일원으로서 어떻게 존중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인권 보고서다.
알아도 어렵고 몰라도 어려운 실천. 먼저 아는 것이 보석처럼 귀합니다!
[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이 “여성들은 왜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인생샷을 올릴까?”에서 시작해 “우리는 인스타그램에서 타인과 어떻게 만나고 있나?”로 이어지다가 “나는 어떤 타자를 거치며 지금의 내가 되었나?”로까지 확장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생생하게 담은 『인생샷 뒤의 여자들』은 셀카의 문화사이자 인생샷에 대한 존재론적 탐구이며, 더 나아가 디지털 페미니즘 시대의 실천 방식을 탐색한 중요한 시도로 읽힐 것이다. 신진 연구자의 첫 저서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풍부한 이야깃거리와 복합적인 논의를 품고 있는 생생한 문화비평서이다. ]
인생샷 뒤의 여자들 - 피드 안팎에서 마주한 얼굴언제 어디서든 핸드폰을 들고 셀카를 찍고 피드를 확인하는 여성들. 그들을 향한 날 선 비난에 의문을 품고, 열두 명의 여성과 함께 사진 안팎에 얽힌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 엉뚱해 보이는 일상의 생각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놀라운 아이디어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포장지 없는 가게, 먹을 수 있는 컵, 미술관이 된 화력발전소, 오렌지로 만든 전기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전 세계의 기발한 시도들이 소개된다. 생생한 국내외 사례와 사진 자료를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으며, 각 장의 끝에 ‘생각 키우기’ 부록을 삽입해 학교, 독서 모임 등에서 토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화 작가가 마련한 ‘토론 질문 거리’, ‘활동 과제’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의 일상 속에서도 세상을 바꿀 생각의 씨앗을 발견하게 된다. ]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 10 - 기후위기 탈출로 가는 작지만 놀라운 실천들엉뚱해 보이는 일상의 생각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놀라운 아이디어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포장지 없는 가게, 먹을 수 있는 컵, 미술관이 된 화력발전소, 오렌지로 만든 전기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전 세계의 기발한 시도들이 소개된다.
[ 이 책은 극심한 한국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불평등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과 지식을 소개하고 그것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진단하고 있다. 그리고 저항권, 노예제의 폐지, 투표권, 누진세, 노동자의 단결권, 의무교육, 공공부조, 건강보험, 노후 연금 등 시민을 위한 사회보장 제도의 역사와 윌리엄 베버리지, 토마스 험프리 마셜, 리처드 티트머스, 마이클 영, 존 롤스, 아마르티아 센 등 중요한 사상가들의 주장을 검토하고 있다. 그 이유는 불평등에 관련된 철학사상과 각국의 역사적 경험을 참고하고,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철학적, 사회학적, 정치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이다. ]
어쩌다 대한민국은 불평등 공화국이 되었나? -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설계도극심한 한국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불평등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과 지식을 소개하고 그것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진단하고 있다.
[ 고재석의 『세습 자본주의 세대』는 1980년대생들이 경험한 한국 자본주의의 축복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80년대생은 사다리를 잃은 세대, 결혼을 못하는 세대, 결혼과 부동산 시장의 패자 등으로 불리며, 한국 자본주의의 민낯을 처절하게 경험했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꿈꾸는 대로 살다간 망한다는 지혜를 체득했으며, 부동산 정책 실패의 쓴맛을 보았다. 이들은 각자도생해야 한다는 것을 성인이 되고 나서 깨달았다. 이들에게는 사다리 한 단계를 올라가느냐 마냐가 중요한데, 사다리가 놓인 그 땅 자체가 정글이 되었다. 부동산 자산을 얻을 수 없는 절망감이 이들을 감쌌다. 부동산 자산 증식의 꿈은 속절없이 바스러졌다. 한국 경제는 더는 성장하지 않을 것이며, 저임금과 불안정한 고용 조건의 그림자는 오랫동안 짙게 드리울 것이다. ]
세습 자본주의 세대 - 88만원 세대는 어쩌다 영끌 세대가 되었는가?80년대생들이 경험한 한국 자본주의의 축복과 고통. 1980년대생들이 경험한 한국 자본주의의 축복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 라이더들의 사고를 통해 플랫폼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본다. 라이더들이 당하는 사고의 이면에는 이윤 창출을 위해 라이더들의 안전을 책임지지 않는, 나아가 위험을 조장하는 배달플랫폼기업이 있다. 이 책은 배달라이더 박정훈이 도로 위 배달공장을 질주하며 포착한, 플랫폼산업의 모순에 대한 가장 예리한 고발장이다. ]
플랫폼은 안전을 배달하지 않는다 - 배달 사고로 읽는 한국형 플랫폼노동《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를 통해 혁신으로 포장된 K-플랫폼산업의 현실을 폭로했던 배달라이더 박정훈은, 이번 책에서는 라이더들의 사고를 통해 플랫폼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본다.
이 고발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처지이지만, 이렇게 고발됨을 사랑합니다.
페미니즘의 낙인이 더 심각해진 한국에서 함께 읽고 싶습니다.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한국 사회 성정치학의 쟁점들독창적인 여성학자, 다학제적 연구자, 도발적인 서평가 정희진이 한국 사회 일상을 뒤덮은 성정치학의 문제들을 새롭게 재구성해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묻는다. 2005년 ‘페미니즘 교과서’ 《페미니즘의 도전》을 통해 남성 언어로 길들여진 한국 사회에 균열을 내며 여성주의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낸 저자가 18년 만에 다시 여성주의 담론의 전복적인 사유를 펼친다.
언제나처럼 차분한 저자의 '틀림없는' 문장이 또다시 삐걱대는 생각의 방들을 열어 줍니다. 고마운 책이고, 미안한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한국 사회에 다가올 미래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성실한 기자가 아주 성실하게 썼습니다. 추천합니다.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 아프간 난민과 함께한 울산의 1년2021년 8월 ‘미라클 작전’으로 카불에서 구출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총 391명) 중 울산에 정착한 157명과 그들을 이웃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의 이야기.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아프간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한국 기관과 바그람 한국병원 등에서 일한 현지 협력자들로, 탈레반에게 부역자로 처단될 위험을 피해 한국행을 선택한 이들이다.
앗, 저 지금 읽고 있는 책이라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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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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